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리그 선두 고양 위너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지난 14일 파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고양 위너스와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양 팀 선발투수로는 나란히 시즌 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박민준(성남)과 김형문(고양)이 나섰다. 두 투수는 3회까지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것은 4회말이었다. 고양이 4회말 2사 후 타석에 선 정병관의 중월 솔로포(시즌 1호)로 1-0으로 앞서나갔다고 이어진 5회 공격에서도 김규남의 3루타, 한승민의 3루타, 최동의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고양의 선발투수 김형문의 호투에 묶여있던 성남은 6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양석준의 볼넷에 이은 박휘연의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조한결의 유격수 땅볼 때 박휘연이 홈을 밟아 3-2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8회초 신주영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KBO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김성민(前 오클랜드)의 투런홈런(시즌 5호)으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성남은 9회말 고양 한
이승민(경기체중)이 제47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3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높이뛰기에서 1m72를 넘어 김주현(경북 대흥중)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또 남중부 3천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25초93으로 김은혁(서울 배문중·9분28초26)과 김수용(전남 법성중·9분29초20)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노아, 김태형, 서정수, 최제원이 이어달린 화성 석우중이 45초26으로 경남 신주중(45초28)과 김포 금파중(9분29초2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수연, 김태연, 김솔기, 김영미가 팀을 이룬 인천 인화여중(4분08초69)이 인천 가좌여중(4분09초71)과 전남체중(4분13초14)을 꺾고 우승했다. 김수연과 김태연은 각각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김지원, 김솔기와 함께 우승을 합작해 나란히 3관왕이 됐고 김솔기는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고 1학년부 800m에서는 이서빈(광명 충현고)이 2분22초08로 심하영(충북체고·2분22초67)과 노승
경기도가 화랑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전북 임실군 오수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진효성(하남 신장중), 유태건(수원 원천중), 김종우(안산 성포중), 김종혁(부천남중)이 팀을 이뤄 인천선발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4(55-53 52-58 57-56 56-58 27-27)로 승리했다. 인천선발과 매 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도는 마지막 세트에서 동점을 기록했지만 화살이 정중앙에 더 가깝게 맞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장은주(수원 창용중), 김나리(여주여중), 김세연(안양서중), 이수연(성남 창성중)이 팀을 이룬 경기도가 대전선발에 세트스코어 3-5(56-56 56-56 54-56 54-5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여중부 개인전 결승에서도 김나리(여주여중)가 장미(충북 청주중앙여중)에게 5-6(27-28 28-28 28-27 30-27 25-28 8-9)로 역전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 3~4위전에서는 김가현(경기체고)이 팀 동료 정지서를 세트스코어 6-2(27-26 25-27 28-27 28-26)로 꺾
프로야구 KT 위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일)과 광복절(15일)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초청한다. KT는 오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 중 2차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특별 시구·시타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회적 동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8) 할머니가 시구를, 박옥선(94) 할머니가 시타를 한다. 192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박옥선 할머니는 17세 때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무링(穆陵)으로 끌려가 4년간 고초를 겪고 1945년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 2003년에 국적을 회복했고 1930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옥선 할머니는 1942년 만주혜성으로 끌려가 3년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두 할머니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와 일본을 방문, 강연과 증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두 할머니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KT위즈파크에
강태희(안양 삼성초)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강태희는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정현, 한성호, 황건과 팀을 이뤄 삼성초가 4분39초47로 광주 연제초(4분50초93)와 인천 영선초(4분55초00)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강태희는 이번 대회 남초부 배영 200m와 50m,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현, 한성호, 황건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1천500m에서는 오세범(부천 부일중)이 16분33초07로 최준혁(대전체중·16분49초53)과 강호수(오산스포츠클럽·16분55초6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자유형 1천500m에서도 백승호(오산시청)가 15분57초26으로 이윤성(부천시청·16분23초58)과 전기영(강원도청·16분25초05)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혼계영 400m에서는 경기체중이 4분02초47과 4분25초78로 서울체중(3분57초63·4분24초70)에 이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혼계영 400m 과천초와 여중부 혼계영
김군호(경기체고)가 제4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군호는 1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3학년 69㎏급 인상에서 110㎏을 들어올려 윤홍평(충북체고·100㎏)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40㎏을 기록하며 윤홍평(1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군호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50㎏을 기록하며 윤홍평(235㎏)을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 3학년부 77㎏급에서는 김민규(평택고)가 인상에서 113㎏으로 남건(수원고·105㎏)과 장영진(전남 고흥고·102㎏)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 145㎏으로 장영진(146㎏)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58㎏으로 장영진(248㎏)과 남건(245㎏)을 제치고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 3학년부 94㎏급에서는 권기영(수원고)이 인상 110㎏, 용상 135㎏, 합계 245㎏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홍성준(양평군청)이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성준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반부 개인전 경장급(75㎏급) 결승에서 지대환(용인백옥쌀)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또 일반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김보경(양평군청)이 이승욱(경북 구미시청)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연수구청이 강원 영월군청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일반부 청장급(85㎏급)에서는 이재안(양평군청)이 정민궁(영월군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초등부 개인전 경장급(40㎏급 이도현(성남제일초), 소장급(45㎏급) 송현호, 청장급(50㎏급) 이인우(이상 인천 송도초)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일반부 청장급 임대혁(광주시청)과 용사급(95㎏급) 김동휘, 송원택(이상 용인백옥쌀), 경장급 박권익(연수구청), 초등부 청장급 조현욱, 문두형(이상 용인 백암초), 용사급(60㎏급) 최세훈(용인 양지초), 박선욱(광주초)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일반부 단체전 양평군청과 광주시청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제4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예성은 13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62점을 쏴 김원준(신곡중·554점)과 이승훈(서울 영등포중·54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성은 이어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김원준, 이현석과 팀을 이뤄 1천655점으로 신곡중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윤재연, 노지원, 최태규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가 1천687점으로 서울체고(1천709점)와 서울 환일고(1천70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3년 4개월 가까이 이어진 FC서울과의 라이벌 매치 ‘무승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열린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고, 종전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깰 수 있는 날이라 생각한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에서 서울과 86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2015년 4월 18일 서울전 5-1 승리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 부진에 빠져 있는 수원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서 감독은 “근래 많이 졌고, 강한 동기부여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징크스를 깨려는 마음이 상당히 크고, 축구에서는 상당히 간절한 경기를 가지고 간다”면서 “정말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 프런트, 팬, 수원시민의 열망이 담겨서 이번 만큼은 강한 의지를 운동장에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전 무승 탈출에 앞장설 선수로는 올해 입단한 3총사로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의 2018년 첫 번째 후원 목표가 달성됐다. KBO는 리그 경기에서 1세이브가 기록될 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목표 금액을 후원하는 드림 세이브가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후원 목표인 50세이브가 기록돼 총 1천만원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사는 11세 오 모 어린이에게 지원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오 모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시장 창고를 개조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고, 벽지는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생활하는 등 취약한 환경에 처해 있다. 더욱이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근로 활동이 어렵고, 어머니는 암 판정까지 받아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생활 환경이 열악한 오 모 어린이의 가족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 세이브는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모두 11명의 어린이에게 1억3천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