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17 핸드볼코리아리그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30일 충북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연빈(8골)과 박광순(6골), 허준석(5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28-22, 6골 차로 제압했다. 전날 조선대를 34-25로 꺾은 경희대는 2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B조 2위를 상대한다. 경희대는 전반 초반 김연빈과 김다빈(3골)이 번갈아가며 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중반 이후 박광순, 허준석 등의 득점이 가세한 경희대는 16-8,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들어 임경환(9골)과 박동광(5골)을 앞세운 한국체대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박광순과 김연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7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풀리그로 열린 제7회 아시아 여자청소년(U-18)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경기에서 34-20으로 승리를 거두며 6전 전승(승점 1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홍콩, 중국, 일본을 잇따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33전 전승으로 7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일본은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3월 성인 대표팀의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통산 13회 우승과 3연패 달성을 비롯해 7월 주니어대표팀의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14연패 달성까지 성인, 주니어, 청소년 등 각급 대표팀이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이날
임태혁(수원시청)이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축제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일반부 개인전 용사급(95㎏급)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이재안(양평군청)이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급) 결승에서도 유환철(양평군청)이 김성하(경북 구미시청)에게 1-2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용장급(90㎏급) 홍성용(양평군청)도 결승에서 황재원(태안군청)에게 0-2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제주도청에 종합전적 3-4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광주시청은 황교필과 문윤식, 이장일이 승리를 거뒀지만 정창진과 임대혁, 박대만이 제주도청 선수들에게 패해 승부를 마지막 경기로 몰고갔지만 양진영이 문찬식에게 기권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 경장급(75㎏급) 지대환(용인백옥쌀)과 소장급 정창진(광주시청), 용사급 송원택, 역사급 우형원(108㎏급), 장사급(145㎏급) 김재환(이상 용인백옥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세계 최대 어린이 모델 오디션 브랜드 ‘키즈토케이(KIDS-TOKEI)’와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부천FC1995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여성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 주고 구단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어린이 홍보모델을 찾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에는 400여명의 어린이가 지원했으며 1차 합격한 202명의 어린이가 지난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사진촬영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그랑프리 1명과 입상 2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랑프리로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2018시즌 구단 홍보 영상의 주인공 역할과 함께 부천FC1995 홈경기 시, 매치볼 키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입상한 어린이 22명에게는 부천FC1995 홈경기 시 에스코트 키즈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생각보다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놀랐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구단은 앞으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어깨 통증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케이티는 29일 “김재윤이 28일 정밀 검사를 했고, 오른 어깨 근육에서 염증이 발견됐다”며 “3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 9회말에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했다.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정밀 검사를 하고, 재활에 돌입했다. 예상보다 재활이 길어지면 올 시즌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김재윤은 올해 3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최하위 케이티는 마무리 투수 없이 3주를 버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케이티 외야수 전민수(28)는 왼쪽 어깨 근육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전민수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수비 중 넘어져 어깨를 다쳤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원일중이 2017 전국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엄상용 감독이 이끄는 원일중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단2복으로 진행된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완주중과 제5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해 우승팀인 원일중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 2월 열린 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와 5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6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번째로 우승기를 품에 안으며 남중부 배드민턴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원일중은 이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선수 부상으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상대 김태림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제2단식에 나선 오민규가 완주중 장병찬을 상대로 첫 세트를 5-21로 내준 뒤 둘째 세트에서 12-11로 앞서가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더이상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오는 9월 2일 개막해 6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는 중국 차이나 드래곤의 탈퇴로 참가 팀이 9개에서 8개로 줄었고,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 수가 팀당 48경기에서 28경기로 대폭 감소했다.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7~2018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안양 한라와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 등 국내 3개 팀 감독과 주장들은 정규리그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매 경기가 갖는 중요성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전인미답의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의 목표 달성 여부는 전반기 성적에 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월 초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소속팀 선수 중에서 적게는 12명, 많게는 15명이 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보이는 한라는 주력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 패트릭 마르티넥 한라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데리고 뛸 수 있는 경기가 14경기 정도 될 텐데, 그중 13번은 이겨야 할 것 같다”며 &ldquo
수원 원일중이 2017 전국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원일중은 28일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전북 정읍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원일중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제주사대부중에 3-2로 신승을 거둔 전북 완주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원일중은 이날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정읍중 천상환을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오민규가 상대 진성익을 역시 2-0(21-12 21-12)으로 따돌려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원일중은 제3복식에서 안석현-최유성 조가 정읍중 천상환-진성익 조를 2-0(21-10-21-18)으로 꺾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광명북고가 의정부 호원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광명북고는 제1단식에서 육성찬이 호원고 박준혁에게 세트스코어 1-2(14-21 21-13 16-2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제2단식에서 기동주가 상대 박주호를 2-1(21-9 19-21 21-10)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3복식에서 기동주-정우민
경기도체육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70개 도 종목단체 회장단과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종목단체 회장단 세미나에는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임원과 권병국 도 종목단체 회장(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9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강릉 아이스아레나 및 스피드스케이트장, 태백선수촌을 방문해 경기장 현황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강화 및 현안사항과 체육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가적 행사로 종목 회장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며 “도 차원에서 서포터즈 구성 및 붐업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0일부터 31일까지는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나설 예비 엔트리 42명이 결정됐다.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초호화 코치진 7명과 회의를 통해 확정한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의 최종 엔트리는 와일드카드(최대 3명) 포함 25명이다. 이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와일드카드 3자리를 비워놓고 만 24세 선수 42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예비 엔트리에는 이종범 위원의 아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 외야수)도 포함됐다. 올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정후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0.330, 93득점을 올려 신인왕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정후가 대표팀에 발탁되면 부자(父子)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또 케이티 위즈 내야수 정현(23), SK 와이번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