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운-이정아 조(용인대)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운-이정아 조는 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다혜-천정아 조(한남대)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8 11-7 8-11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를 9-11로 내준 김예운-이정아 조는 2세트와 3세트를 11-8, 11-7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4세트를 8-11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예운-이정아 조는 5세트에 접전을 펼친 끝에 11-9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대부 복식에서는 김석호-안준희 조(경기대)가 준결승전에서 김동구-신인철 조(창원대)에 2-3(7-11 11-7 3-11 11-7 7-11)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2017시즌 후반기 주장과 부주장에 김태호와 김효기가 선임됐다. 김종필 FC안양 감독은 “평소 솔선수범한 태도로 구단 내 선수들로의 모범이 됐던 수비수 김태호를 주장으로, K3리그와 내셔널리그,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한 공격수 김효기를 부주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 육상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2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육상은 31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71.5점으로 서울시(316점)와 전남(24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시는 종합점수 132점으로 5위에 올랐고 개최지 충북은 95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 초등부에서 64점, 중등부에서 125점, 고등부에서 182.5점 등 모든 종별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육상 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또 이번 대회에서 남자고등부에서 2명, 여중부에서 1명, 여고부에서 1명 등 모두 4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그러나 남초부에서 노 골드에 그치고 남중부에서도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아수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남고부 400m에서는 신윤섭(경기체고)이 48초50으로 서재영(양주 덕계고·48초63)과 김유현(전남체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가대표팀 ‘조기소집’에 따른 리그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프로축구연맹은 애초 8월 26, 27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까지 마친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 기간(8월 28일∼9월 5일)에 맞춰 대표팀 소집에 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선수 소집을 당초 예정된 8월 28일보다 1주일 앞당긴 21일 소집을 요청함에 따라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프로연맹은 28라운드를 한 주씩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33라운드가 현재 10월 1일에서 같은 달 7일이나 8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스플릿 전 최종 33라운드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6경기가 동시에 치러져야 한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선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6개 팀(1∼6위)과 하위리그 6개 팀(7∼12위 팀)이 정해지고, 10월 14일부터 상·하위 스플릿 리그를 시작한다. 그러나 미뤄진 28라운드가 주중 경기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변수다. 신태용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조
셔틀콕 여자복식 꿈나무 이유림(시흥 장곡고)-백하나(경북 청송여고) 조가 2017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유림-백하나 조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라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류쉬안쉬안-샤위팅 조(중국)을 2-0(21-12 21-19)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복식 이상민(부산동고)-나성승(전북 전대사대부고) 조는 디쯔젠-왕창 조(중국)에게 0-2(19-21 11-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 나성승-전아영(유봉여고) 조는 레한 나우팔 쿠샤르잔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 조(인도네시아)에게 1-2(19-21 21-19 9-21)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매탄고)와 성남FC(풍생고), 인천유나이티드(대건고), 포항 스틸러스(포항제철고) 유스 팀이 2017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네 팀은 30일 열린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지난 30일 포항 양덕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충남기계공고(대전 시티즌 유스팀)를 4-0으로 대파했고 풍생고는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3-1로 제압했다. 또 대건고는 경남 진주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포항제철고는 서울 오산고를 2-0으로 완파했다. 매탄고는 1일 오후 7시 포항 양덕구장에서 풍생고와 4강전을 치르고, 대건고는 포항제철고와 결승티켓을 놓고 싸운다. 결승전은 3일 오후 8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매탄고는 저학년 대회로 치러진 2017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올라 31일 울산 현대고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3일 오후 6시 사간도스(일본)-포항(포항제철고) 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계의 ‘큰 손’으로 꼽히는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가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전혀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수원과 14승5무4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추가 등록 기간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영입 선수 0명’은 수원과 전북, 그리고 군(軍) 팀인 상주 상무까지 세 팀뿐이다. 나머지 9개 K리그 클래식 구단이 총 27명을 영입해 구단 평균 3명을 보강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수원과 전북은 ‘부자 구단’으로 분류되는 데다, 두 팀 모두 K리그 클래식 우승이 간절하다는 점에서 다소 놀라운 일이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7위의 부진한 성적 탓에 부활을 노리는 수원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 지갑을 열지 않았다. 공격수 김종민을 일본 J2리그(2부리그) 파지아노로 6개월 임대하는 등 세 명의 선수 결원이 생겼지만 충원하지는 않았다. 수원은 대신 임대 신분이던 브라질 출신의 특급 공격수 조나탄을 완전 이적시켜 2020년까지 3년 계약을 연장했다.
경기도 조정이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도는 31일 전남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97점으로 충남(117점)과 인천시(99점)를 꺾고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열린 여중부 싱글스컬에서는 황윤선(수원 영복여중)이 4분08초79로 김나은(대구 다사중·4분13초00)과 김하경(전남 장성여중·4분15초9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더블스컬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일반 에에트에서는 용인시청이 6분07초60으로 대구대(6분34초0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시청 김수동과 제태환은 전날 무타페어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세연(인천체고)이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세연은 3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58㎏급 인상에서 83㎏으로 황미진(부산체고·71㎏)과 김기쁨(강원체고·70㎏)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95㎏으로 이지수(경남 김해영운고·91㎏)와 김민선(서울체고·9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세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78㎏으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8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종목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와 종목단체 회장들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2015년 도 단위 첫 통합사례인 도체육회 통합은 대한민국 체육사에 큰 획을 그은 계기가 됐고 전국체전 종합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경기도가 좋은 성적을 달성한 것은 경기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힌 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 국민이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평창의 신화 창조에 경기도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