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소장 김종해)는 올해 북부 지역 일반인 또는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공모 사업을 확정, 신청 대상자들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사전예고’에 들어갔다. 북부사무소가 추진하는 사전예고 대상사업은 ▲북부지역 젊은 예술활동 지원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임진강 시각예술 축제 ▲천상병 시인 예술제 ▲북부지역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등 총 5개 사업이다. '북부지역 젊은 예술활동 지원' 사업은 이 지역 신인·유망 예술단체의 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활동 기반을 조성,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문학ㆍ시각예술ㆍ공연예술 등이며, 35세 이하 북부지역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규모는 시군별 1∼2명(또는 단체)이며 지원예산은 총 5천만원. 사업신청 예정기간은 4월부터 6월 사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는 경기북부지역 장애인·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노인단체와 사회·문화예술 단체가 연합해 경기북부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신청 예정기간은 4월부터 5월 정도며 권역별 1개 사업을 선정한다. 지원예산은 총 5천만원이며
경기도박물관은 '스페인 성화 특별전시회'를 기념하며 31일 오후 3시 도립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팀을 초청, 박물관 강당에서 관람객 등을 위한 특별공연을 연다. 1부는 클라리넷 앙상블로 마련, 베토벤의 '아다지오 칸타빌레', 레스터의 '파반느', 거쉰의 '누군가 나를 사랑해요', 쉬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를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금관앙상블팀이 두 개의 트럼펫, 사냥꾼의 합창, 사랑으로, 도레미송, 오!브렐리, 비인 행진곡, 엘 빔보, 성자의 행진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 무료. (031)288-5382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전통 연희극으로 되살아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기획공연으로 극단 '아리랑'의 '정약용 프로젝트'를 31일 오후 2시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교과를 중심으로 제작, '다산 정약용'의 특별한 삶을 쉽고 재미있게 재조명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새로운 시대의 조류를 누구보다 빨리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봉건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조선의 지식인이다. 그러나 그가 살던 18, 19세기는 전통사회의 해체기이자 근대의 여명기로 실천적 실학자들에게도 많은 시련이 뒤따르던 시기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당쟁으로 인해 무고한 핍박을 받아 3형제가 모두 유배생활을 하게 되는 시련, 그곳에서 외로움과 고통을 꿋꿋하게 견뎌내며 500여권의 책을 썼던 다산의 모습, 관료들의 허위와 모순, 폭정의 시대에 그가 보여준 비판정신과 참된 지식인, 참된 인간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과 삶을 재미와 감동이 담긴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이 담긴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공연이다. 극연출은 아리랑의 김만중, 방은미씨가 맡았고, 정약용 역은 임형택, 정
올해는 음력 2월이 두 번 반복되는 윤달이 낀 해로 양력 3월 21일이 음력으로 윤 2월 1일이 된다. 예부터 윤달은 열 두 달 안에 속하지 않는 달이라 하여 무슨 일을 해도 탈이 생기지 않는다고 판단, 꺼림칙한 일은 모두 이 달에 해치웠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이 달을 택해 집을 수리하고 이사를 하며 혼인을 하거나 수의를 만드는 풍속이 이어져 왔다. 안양 롯데화랑이 윤달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수의 제작에 대해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미의식을 살펴보는 전시회를 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수의와 조선시대 사대부 나들이 옷'전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해자(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김영재(대한민국섬유분야 명장), 박태복(무형문화재 제22호) 등 총 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통‘수의’작품과 철저히 고증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평상복에서 입궐까지의 옷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재는 염습할 때 시신에게 입히는 옷으로 조선시대에는 사자(死者)의 신분에 따라 생전에 입던 예복과 같이 만들었다는 '남·여 수의 일습'을 선보인다. 김씨의 작품은 중간에 잇거나 매듭을 짓지 않고 뒷땀을 뜨지 않으며 생시옷보다 크게 만들고 폭은 홀수로만 처리한 바느질이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는 'Happy new year' 라는 제목의 신년 세화전(新年 歲畵展)을 다음달 1일까지 연다. 세화(歲畵)란 사악한 것을 막아 잡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정초에 대문에 그린 그림들을 일컫는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설날을 기리는 뜻에서 신하들에게 세화를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전시에는 고진한, 김병찬, 김소인, 김영애, 김재열, 김재화, 김진란, 도지성, 류상하, 민대홍, 박미라, 박승천, 박인우, 박충의, 신언일, 안성용, 양승수, 이 송, 이의재, 이환범, 장명규, 장 진, 전도진, 정용일, 최병국, 최원복, 홍윤표 등 인천 지역 작가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품은 관람객들의 행운과 안녕을 기원하며 한해의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 점이 전시중이다. 한국화가 이환범은 활짝 피어난 꽃, 밝게 웃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담은 수묵담채화를 통해 새해는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하고 있으며, 김재열은 갑신년의 띠 동물인 원숭이의 모습과 우리의 전통 탈을 접목시킨 수채화 작품 원숭이 탈 네 점을 전시, 현대적 세화를 선보이고 있다. 서예가 류상하는 올 한해 모든 이들이 풍요롭고 즐
한국미협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선열)가 주최한 제5회 경기미술상에 평면부문 남궁원(56), 입체부문 윤우홍(58)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청년 작가상에는 한국화가 최순녕(38)씨에게 돌아갔다. 평면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남궁원씨는 현재 한국미협 성남지부장, 경원대 응용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1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그는 성남미협을 창립, 발전시켜 왔으며, 경기향토작가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해 경기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왔고 대학 강단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 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입체부문 수상자 윤우홍씨는 21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하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윤씨는 지역문화 불모지에 지부를 결성, 지역미술 운동을 전개 발전시켜왔고 한국미협 비상대책 실행위원장을 맡아 국군기무사 자리에 미술관을 신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펼쳐 경기지회와 하남지부의 위상을 높였다는 공적이 인정됐다. 청년 작가상을 받은 최순녕씨는 현재 안양미협 한국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그는 관악현대미술대전 운영 등 지역의 한국화 부문 발전에 큰 공헌을 끼쳤으며 독특한 조
연극인 김성렬(50)씨는 수원 연극판에서 꽤나 유명한 인물이다. 위기에 위기를 반복했던 수원연극의 오늘이 20년 넘는 동안 고집스레 지켜온 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말하면 과장될까. 김씨는 1983년 창단한 극단 '성' 대표로, 성과 함께 20년 전 수원에 뿌리내리고 성장해왔다. '성'은 그 해 '참새와 기관차'를 창단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며 활동을 시작, 지역연극계의 열악한 현실속에서도 매년 2∼3편의 연극을 선보여왔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유령' '두렁바위에 흐르는 눈물' '세일즈맨의 죽음' '정조대왕' '안티고네' 등 5작품을 무대에 올려 왕성함을 과시했고, 연극계는 연극을 향한 김씨의 애정과 굳건함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런 그가 연극현장에 뛰어든지 20년 만에 첫 희곡집을 내 주위를 또 한번 경탄케 하고 있다. 이번 희곡집 '정조대왕'(창작마을 刊)은 그동안 극단 '성' 무대에 올렸던 대본과 지상에 발표된 희곡 가운데 8편을 다듬어 묶었다. 각 작품마다 '연출의 글'을 덧붙여 작품이 갖는 성격, 현 연극계에 대한 저자 자신의 생각과 고민 등을 적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한국적 정서, 더 나아가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다. 세계화
3년 전 도올 김용옥을 신랄하게 비판한 책 '노자를 웃긴 남자'를 펴내 세간에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경숙(주부·44)씨가 최근 '완역 이경숙 도덕경'(명상 刊·전 2권)을 출간, 학계뿐 아니라 일반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시 공중파 방송에서 노자의 '도덕경'을 강의해 큰 인기를 얻던 도올의 '도덕경' 해석이 문제가 많다고 판단한 이씨는 인터넷 상에서 도올 강의에 강한 반기를 제기했다. 이후 인터넷에 올린 글들은 '노자를 웃긴 남자'라는 제목의 책으로 오프라인상에 엮여 나왔고 10만부가 넘게 팔릴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 의해 읽혀졌다. 이후 3년만에 이씨는 독특한 화법이 파격적이기까지 한(기존 번역서들에 비하면) '완역 이경숙 도덕경'을 펴냈다. 1권 도경(道經), 2권 덕경(德經)으로 나눠져 있는 책 구성은 도덕경 원문을 직역한 문구, 자구에 대한 뜻풀이와 해설, 원문쓰기로 이어진다. '노자를…'가 도덕경 21장까지만 해석한 것인데 반해 이번 완역본은 81장을 모두 번역 해석해 놓고 있다. 또 '노자를…'가 도올의 해설을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기존의 해설서와는 전혀 다른 저자 나름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해설서다. 이씨는 도올뿐 아니라 기
"무엇을 더 구하랴…." 갑신년에 태어나 60해를 한바퀴 돌고 올해 다시 갑신년을 맞이한 이 예술인은 올 초 자서전적 성격이 짙은 칼럼집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그가 바로 한국예총 수원지부(이하 수원예총) 김훈동 지부장(60·사진)이다. "어찌 보면 삶이란 무엇인가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이 아닐까요. 올해는 60갑자를 모두 보내고 내가 회갑을 맞이한 해입니다. 이제 더 이상 무엇을 구할게 있으랴 싶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구할 게 너무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가 아직 구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는 '그 무엇'은 바로 '예술'이다. '수원예술의 발전'이다. 지난해 수원예총 지부장에 당선된 뒤 희망찬 계획들을 추진해왔으나 채 몇 개월도 안 돼 거친 돌부리에 걸려 좌절의 쓴맛을 보아야 했던 그다. 그런 김 지부장이 새해는 다시 한번 희망을 걸고 지난해 못다한 일들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한다. "지난해 발족하려 했던 프로젝트 '수원발전 100인 후원회'를 올해 꼭 성사시킬 생각입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소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사랑 티켓' 제도도 만들어 기금마련을 해볼 생각이지요. 전업예술인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이미 어린이들에게 만화영화로 잘 알려진 '프란다스의 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가장 적절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 믈뫼(대표 임성주)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족뮤지컬을 기획,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믈뫼 전용소극장 '열린무대'에 올린다. 위더의 원작 '프란다스의 개'는 바로 믈뫼가 겨울방학 특별공연으로 선택한 작품. 뮤지컬 극단인 '현대극장'의 상임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임 대표는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프란다스의 개는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르쳐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야말로 뮤지컬로 가장 적절한 작품이지요." 연출은 임 대표가 직접 맡았고, 출연은 경기도립극단 상임단원 윤상정씨를 비롯해 경기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옥영 김경미 최정필씨 등 탄탄한 배우진들로 구성됐다. 한편 이 공연은 믈뫼가 자체 기획한 공연사업 '찾아가는 예술무대' 프로그램으로 연속공연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예술분야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아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펼치는 무료공연. 믈뫼는 이 사업을 관객층에 따라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