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송월! 명품 학교 송월초!! 인천송월초등학교는 지난 1955년 개교한 이래 53회의 졸업식을 거쳐 1만2천7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다. 현재는 780여명의 학생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푸른 송월 교정 안에서 학습 신장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면서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학생들의 꿈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창의적인 재량활동 운영 ▲송월초는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수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06년부터 시교육청에서 지정한 벨트형 다문화 중심학교로 지정돼 활발하게 다문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벨트형 다문화 중심학교 운영은 우리 어린이들이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고, 국제화·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교교육계획서 수립시 다문화교육 계획을 포함시켜 교과 및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다문화 수업을 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비롯,
"저자신이 병으로 인한 아픔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어요.” 신장과 간을 가족도 친척도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기증한 것도 모자라 30년간의 공직생활 퇴직금을 툴툴 털어 무의탁 노인들을 모시고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에서 5년째 성신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근묵(57)·이경희(55)씨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본보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쌀 보내기 운동’의 2회째 수혜자로 성신양로원의 김씨 부부를 찾았다. 김씨 부부의 선행을 소개받았을 때 두차례나 장기기증을 한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또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장기를 기증한 부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척 궁금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단아한 건물로 여느 가정집처럼 아늑하고 포근해 보이는 성신양로원에 들어서자 김씨 부부가 환한 웃음을 머금고 반갑게 맞았다. 김씨 부부의 첫 모습은 국내 제1호 부부장기기증자라기 보다는 무척이나 선량한 농부의 모습이었으며 서로가 닮아 보였다. 김씨는 지난 1995년 만성신부전증으로 생명이 위독하던 40대 회사원에게 신장을 떼어 준데 이어 2002년 2월
“한국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제주도 경치가 아름다워 감동받았습니다.” 경기도 공무원 교육원 초청을 받아 한국연수과정에 참가한 요녕성 정부 연구실 양용 주임(33·사진)은 6일 한국의 첫인상을 이렇게 말했다. 중국 심양시에 사는 양주임은 지난 1일 20여명의 요녕성 공무원들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은 농촌과 도시의 구별없이 모두 발전돼 있고 문화의식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방문 이틀째인 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관광을 다녀왔다. 돌, 바람 등이 많고 자연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그는 관광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친절하게 문화유적 등을 설명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관광을 마치고 연수교육 첫날인 지난 6일, 한국어 강좌시간에 배운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란 인사말을 기자에게 건넨 그는 “한국어를 빨리 배워 한국경제와 전통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심양시는 하얼빈, 장춘보다 남쪽에 있지만 겨울에 방문창이 얼어붙을 정도로 매우 추운 지역”이라며, “공장이 많은 도시로 공기가 아
“저는 지난 10월21일 음주운전으로 이강민 경장에게 적발되었지요. 그러나 아쉬움보다는 이 경장이 저희 아이에게 보여주신 친절과 조사 후 집까지 순찰차를 태워줘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해장국 드시라고 1만원을 드렸지만 끝내 거절하고 가시는 이 경장의 뒷모습을 보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반성과 친절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글로 남깁니다” 수원 중부서 이강민(35) 경장은 경기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감사의 글을 읽고 겸연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 경장은 지난 21일 오후 9시50분께 화서역 근처에서 음주운전단속 근무 중 혈중알콜농도 0.146 상태로 딸을 태우고 운전하던 공모(41·화서동)씨를 단속했다. 이 경장은 공씨 부녀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 사고조사계에서 40분 가량 조서를 받은 뒤 공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귀가조치했다. 딸 앞에서 위법행위로 적발돼 조사까지 받은 공씨는 착잡한 마음으로 경찰서를 나와 택시를 기다렸으나 이날 따라 지나다니는 빈 택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서 앞에서 장시간 택시를 기다리던 공씨는 늦가을로 접어드는 쌀쌀한 날씨 탓에 마음마저 휑한 느낌이었다. 다른
심야전력을 이용한 난방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용도에 관계없이 50kW까지 공급했던 심야전력이 오늘부터 순수 주거용 시설에 한해서만 50kW까지 공급된다. 한국전력은 이번 조치로 모텔, 펜션 등 영리목적 시설에 대한 난방용 심야전력의 신규공급은 전면 중단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용량제한 없이 심야전력을 공급받던 교육 및 사회복지 시설은 지금처럼 공급제한 대상 시설에서 제외돼 심야전력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심야전력은 지난 1985년 처음 도입된 이후 1999년까지 15년간 보급량이 465만1000kW에 불과했으나, 유가 급등이 본격화된 2000년에는 한 해동안 498만kW가 보급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올 7월 31일 현재 보급량도 전체 전기사용 설비용량의 9.2%인 2천12만1000kW에 달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러한 심야전력의 수요폭증으로 심야시간대 발전원가가 고가인 LNG복합 발전기를 가동해야 하며, 적정 원가보다 저렴한 심야전력 요금으로 공급, 판매수지가 악화돼 왔다. 한전은 심야전력 수요급증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심야전력을 주거용 시설에 한해 공급하는 한편 심야전력 요금이 적정원가 수준에 이를때까지 지
과천· 의왕지역 정전사고에서 낡은 보호계전기 동작불량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은 18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9월26일 발생한 과천 정전사고 당시 현장에 설치돼 있던 보호계전기는 일본 미쓰비시사가 제작해 유호전기가 수입한 MDT-A2라는 제품으로, 지난 93년에 도입된 디지털 초기제품으로 사고당시 직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작동됐으나 사고 발생이후 작동해야 할 장치가 늦게 작동해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고 기종이 도입된 지난 93년 이후 현재까지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개발돼 3등급 높은 기종들이 현장에 설치돼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사고기종을 제외한 이전 등급의 기종을 최신기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한전은 현재 설치된 114개 MDT-A2 전량 교체 비용 45억6천만원을 조속히 마련해 교체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전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공사현장 크레인 잘못을 주장하고 있으나 크레인의 잘못 이후 한전의 기계작동 이상으로 화를 키웠기 때문에 한전이 보상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기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14개국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 교육을 실시한다. 15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8일부터 29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와 공동으로 축산연구소 등을 순회하면서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994년 ‘축산’ 과정으로 아세아 국가를 중심으로 매년 1회씩 운영해 오다가 2001년부터는 전문기술 분야의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과정개설의 필요성에 따라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 과정으로 세분화 됐다. 교육과정 내용은 소, 돼지, 닭과 산양의 인공수정, 소 수정란 생산, 동결 및 이식, 동물생명공학, 축산환경 및 축산물가공이용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연수교육을 통해 외국 연수생들에게 우리나라 축산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산선진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수신은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52조271억원으로 월중 1조3천880억원 증가했다. 이는 비은행권 수신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수신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은행권 수신은 금리인상 등으로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시장성 수신도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비은행권 수신은 예금은행과의 금리격차 축소 등으로 상호저축은행 수신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8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71조 3천333억원으로 월중 2조1천20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비은행권 여신의 증가규모는 확대됐으나 은행권 여신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줄었기 때문이다. 비은행권 여신은 적극적인 여신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상호금융과 상호저축은행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가을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등산관련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경기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행의 최적기를 맞아 지난달 등산용품 매출이 10~30% 크게 늘었다. 이처럼 등산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와 함께 웰빙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가장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등산이 많은 이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양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9월 등산용품 매출은 전월보다 20% 이상 상승했으며,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다른 유통업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행되고 있는 등산복으로는 윈드재킷과 가방, 모자 등이며 의류 색상은 블루계열의 외출복으로 착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등산품목으로는 ‘고어텍스 재킷’이 20~30만원대를 보이고 있으며 등산화는 가벼우면서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17~2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등산객들의 마음을 끌기 위한 등산관련 특별전 및 이벤트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재킷을 29만5천원~69만원,
여름철 수해 여파로 급등했던 배추값이 크게 내려 김장철 배추값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12일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계속했던 배추는 생육 여건이 좋아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 3천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을 배추의 출하 급증으로 9월 중순까지 포기당 1만2천원대에 육박했던 배추값이 3천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10월 들어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충청도 등지로 가을 배추 출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추는 명절연휴가 끝나 출하 대기량은 크게 증가되었지만 소비증가요인이 없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1천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출하지역인 용인, 이천, 광주 등지의 끝물과 햇물량이 겹치기 출하로 평년보다 대기출하량이 많아져 당분간 지난해 보다 값이 떨어질 전망이다. 대파(단)도 추석이후 다소 소비가 부진해 지난주에 비해 100원 가량 내린 1천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출하지역은 이천, 여주, 용인, 연천, 남양주, 의정부 등에서 60% 가량 출하되고 있다. 무(개)도 당진, 신평 등지에서 품질 좋은 무가 반입됐지만 소비수요량 감소로 거래가 부진해 2천6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릉 등지의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