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보라(14점)와 박슬기(13점)의 활약에 힘입어 구미 도로공사에 3-0(25-22 25-17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행을 일찌감치 결정지은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양효진과 케니 등 주전 대부분을 쉬게하고 그동안 벤치를 지켰던 백업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1세트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22-22로 맞선 상황에서 박슬기의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이보람과 임효숙의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고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2세트 마저 따낸 뒤 3세트에서는 이날 경기에 첫 출전한 양효진이 7점을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KT&G와 GS칼텍스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EPCO45가 신협상무에게 3-0(25-21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안산 관산초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에서 4강에 올랐다. 관산초는 2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준준결승에서 성남 희망대초를 8-1, 4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4번 타자 최중현의 홈런으로 3점을 선취한 관산초는 2회에 2점, 3회에 1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선 뒤 4회 2점을 보태 승부를 마무리했다. 수원 삼일초도 부천북초에게 7-0,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고 시흥 소래초와 수원 신곡초도 용인 역북초와 안양 연현초를 각각 10-4, 3-1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우리나라에 하늘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소개된 지도 30년 가까이 되면서 현재 항공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15만 명에 달하는 등 최근 들어 항공레포츠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2009 국제레저항공展’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도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원에서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2010 경기국제항공전’을 개최한다. 이는 그만큼 국내 항공레포츠 저변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항공레포츠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낙하산을 연상케 하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과 비행기의 원리로 큰 날개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이 있다. 이밖에 열을 가한 뜨거운 공기를 커다란 풍선에 넣어 그 부양력을 이용하는 열기구(Balloon)와 비행기를 이용해 높은 하늘에서 뛰어 내리는 스카이다이빙(Sky Diviing), 우리나라에도 차츰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는 경량항공기(Sport Aircraft), 작은 비행기를 지상에서 조정
백윤철(안성 죽산중)이 2010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백윤철은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김덕영(서울 마포중)을 2-0(7-5 6-1)으로 제압하고 전국대회 중등부에서 처음으로 패권을 안았다. 1세트 초반 김덕영의 강력한 서브에 이은 네트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1-4로 끌려가던 백윤철은 본인의 장점인 빠른발과 정확한 스트로크로 점수차를 좁혀 7-5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뒤 2세트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착실히 점수를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21일 열린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유진(연천 전곡고)이 이소라(강원 원주여고)에게 0-2(2-6 0-6)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수지(평택 태광중)가 제2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여자중등부 63㎏급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수지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63㎏급 용상에서 84㎏을 들어 올려 박현아(부산 덕포여중·74㎏)와 안주원(울산 태화중·72㎏)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149㎏을 기록하며 박현아(140㎏)와 안주원(12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69㎏급 선다은(경기체고)은 용상에서 105㎏으로 1위에 올랐고 인상에서는 80㎏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44㎏급 조스라(군포 도장중)는 용상과 합계에서 50㎏과 90㎏으로 은메달 2개, 인상(40㎏)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58㎏급 이현정(수원시청)과 여고부 63㎏급 이보향(경기체고)은 인상에서 각각 73㎏과 67㎏을 성공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4월부터 시작하는 생활체육교실이 1.5:1의 경쟁율을 보였다. 도생활체육회는 유소년 생활체육교실과 가족 생활체육 콘서트 등 8개 사업, 95개소로 진행되는 2010년 생활체육교실에 대해 시·군생활체육회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144개소에 대해 신청해 150%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최고 인기교실은 ‘유소년 생활체육교실’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각각 27개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5개소를 운영하는 ‘가족생활체육 캠프’에 13개의 신청서가 접수돼 가장 경쟁률이 높은 260%의 신청률을 보였다.
용인 백암중이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21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능인중을 4-3으로 제압했다. 백암중은 권순욱과 이도완, 엄태현, 김성준이 각각 김준영, 이찬호, 박영진, 조원식을 제압해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 한편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40㎏급) 이재섭(용인 용천초)과 청장급(50㎏급) 이수헌(용인 양지초)과 용사급(60㎏급) 이현종(이상 용인 양지초)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수원 블루윙즈가 시즌 2연승을 거두며 첫 경기 패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원맨쇼’를 펼친 주닝요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했고 인천은 성남전 0-6 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2승2패(승점 6점)로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반 15분 호세모따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기회를 놓친 수원은 1분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6분 인천의 남준재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데뷔골을 기록한 것.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2분과 41분 서동현이 완벽한 동점 찬스를 놓치며 땅을 쳤지만 전반 종료 직전 주닝요가 양상민의 절묘한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후반 시작하자 마자 남준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코로만의 슛을 이운재가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긴 뒤 후반 30분 주닝요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원종훈(화성 비봉고)이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종훈은 18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90㎏급 결승에서 곽동환(경북 동지고)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유창호(대구 계성고)를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쾌조의 출발을 보인 원종훈은 오흥조(서울 문일고)와의 준준결승전까지 모두 한판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원종훈은 준결승전에서도 김진언(강원 신철원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마저 한판승으로 마무리 하며 이번 대회에서 치른 6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승리하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또 여고부 57㎏급에서는 박지윤(경기체고)이 팀동료 박세영과의 결승전에서 허리후리기로 따낸 절반을 끝까지 잘 지켜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78㎏급 유지연(인천 영선고)도 박연지(경북체고)에게 주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81㎏급 결승에서는 이건원(의정부 경민고)이 이재형(서울 보성고)에게 어깨로메치기 한판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고부 70㎏급 권소연(의정부 경민여정산고)도 이원옥(서울 광영여고)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심재영(화성 안화중)이 제5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심재영은 18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박소미(인천 만월중)를 맞아 한수위의 기량으로 5-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핀급 우승자였던 심재영은 이번 대회에 체급을 올려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체급을 석권하게 됐다. 또 남중부 밴텀급에서는 김명훈(인천 산곡남중)이 손명일(성남 풍생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핀급 결승에서 배현수(인천 만수북중)가 김태협(경북체중)에게 2-3으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여중부 핀급 전예지(인천 만월중)와 밴텀급 조유라(수원 권선중), 여중부 페더급 이은수(용인 영문중)와 이소라(인천 부일중)는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