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9명과 전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SK는 1지명인 국가대표 투수 문광은(22·동의대)과는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했고 2지명 투수 박종훈(18·군산상고)과는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400만원에 사인했다. 또 3지명 포수 김정훈(20·경희대)과는 계약금 8천만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9명 전원과 입단 절차를 마쳤다. SK는 21일부터 이천 미래경영연구원에서 2박3일동안 신인선수 소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17일부터 2009~2010시즌 티켓을 판매한다. 안양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홈 경기를 자신이 선택한 특석에서 볼 수 있는 시즌 티켓은 정가대비 약 30%가 할인된 25만원에 판매되며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팬북과 사인공, 모자, 티셔츠 등의 구단 기념품을 선물한다. KT&G는 또 19일 지난 시즌 서포터스 및 시즌 티켓 회원 중 참가 신청을 한 선착순 100명을 초청해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강서경-이지희 조(명지대)가 제63회 전국 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강서경-이지희 조는 16일 춘천 송암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자 여자 복식 결승에서 화인영-함수지 조(한국체대)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2 6-7 10-5)로 승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강서경은 지난 달 무궁화컵 여자테니스대회에서 정윤영(명지대)와 팀을 이뤄 복식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강서경은 또 여자 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서경-이지희 조는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하며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조직력을 앞세운 황인영-함수지 조에 밀리며 게임을 주고받는 시소플레이를 펼치다 마지막 게임을 내줘 6-7로 패했다. 강서경-이지희 조는 휴퍼타이브레이크로 치러진 3세트에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네트플레이와 파워 스트로크로 10-5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강서경이 배소현(한국체대)을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고 이
의정부여중이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 핸드볼대회에서 여자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여중은 16일 인천시립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각각 5골을 기록한 이한솔과 정나별의 활약에 힘입어 김지선(5골)이 분전한 용산여중을 30-16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의정부여중은 양덕여중을 19-15로 제압한 인천 인화여중과 1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기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의정부여중은 전반 이한솔과 정나별의 공격을 앞세워 용산여중의 골망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는 철저한 방어로 상대를 7골로 묶어 19-7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의정부여중은 후반들어 주전들을 빼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상대 공격을 9골로 묶어 14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인화여중은 김진실(5골)과 최수지(4골)의 활약으로 양덕여중을 제압했다. 전반을 11-7로 마치며 기선을 잡은 인화여중은 후반 시소게임을 펼치며 4골차를 유지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정훈(수원 동성중)이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청장급(50㎏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훈은 16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등부 청장급 결승에서 김민기(연신중)를 잡치기로 눕히고 우승했다. 중등부 경장급(40㎏이하)에서는 박영훈(동성중)이 화려한 뒤집기 기술을 선보이며 박상욱(연신중)을 제압,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55㎏이하)에서는 지대환(용인 백암중)이 오창록(번동중)을 잡치기로 돌려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등부 역사급(70㎏이하)에서는 송원택(백암중)이 황성희(진주남중)를 꺾고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70㎏이상) 김연수(백암중)도 손민재(관산중)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등부 경장급 김솔(동성중)과 고등부 역사급(100㎏이하) 심재혁(남양주공고)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고등부 단체전에 출전한 용인고도 대구 영신고에 2-4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수원시청이 원정에서 힘겹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수원시청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5라운드 천안과의 원정 경기에서 하정헌의 시원한 골로 1-0 승리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전반 25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주진한이 슛한 볼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는 등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한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간 수원은 시작 6분만에 유수현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패스한 볼을 골에어리어 우측에서 하정헌이 받아 오른발로 재치있게 감아차 우측 골대를 맞히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상대를 몰아 부쳐 박종찬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등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릉을 홈그라운드인 문학구장으로 불러들인 인천은 전반 15분 허신영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만들어낸 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45분과 후반 27분 안성훈과 황석훈의 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 했다. 또 부산을 홈에서 경기를 펼
“나를 거쳐간 골프인들을 줄세우면 서울-부산 왕복 10번을 할겁니다.” SBS골프닷컴의 ‘골프365클럽’에서 경기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호(49) 티칭프로는 지난 98년 골프 티칭 라이센스를 획득, 10년째 아마추어 골프인들을 길러 내고 있다. 처음 골프를 접한 것은 1995년 여름, 어릴적부터 해오던 볼링에 식상함을 느껴 다른 운동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여러 운동을 전전하다 현재 ‘골프365클럽’의 회장인 구찬회(49) 씨를 만나게 되고, 이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동 지향점을 찾아 함께 골프를 시작했다. 무엇이든지 하나에 빠지게 되면 끝을 봐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만큼 박민호 프로는 골프를 접함과 동시에 골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건설회사에 고위직 임원으로 일하면서 업무외에 남는 시간은 오로지 골프와 함께 였다. 그 결과 박 프로는 1998년 말 골프 티칭 라이센스를 획득하게 됐고 지난 3월, 골프 친구인 구찬회 씨와 함께 SBS골프닷컴 내에 ‘골프365클럽’이라는 동호회를 개설해 6개월 만에 동호회 순위 1~3위를 오가는 최우수 동호회로 만들어냈다. 박 프로와 구찬회 씨가 만들어낸 ‘골프365클럽’은 현재 1천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자 대학 테니스의 강호’ 강서경-이지희 조(명지대)가 제63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정에서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강서경-이지희 조는 15일 강원 춘천 송암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이수진-반지영 조(나주대학)를 만나 세트스코어 2-0(7-6 6-3)으로 승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강서경-이지희 조는 30대 중반인 이수지-반지영 조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에 밀려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3-5까지 밀리는 등 고전을 펼쳤다. 그러나 1세트 후반 들어 상대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자 이 틈을 타 파워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추격해 1세트를 7-6으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강서경-이지희 조는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장악, 6-3으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오며 완승을 거뒀다. 강서경-이지희 조는 박희경-문건주 조(공주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황인영-함수지 조(한국체대)와 16일 대학부 여자복식 최강을 가린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여자부 단식 준결승에서 강서경, 이지희, 정윤영(이상 명지대)이 각각 김지은과 김현진(이상 강릉원주대), 차은혜(충남대)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또 남자부 개인전에서 김성관(명지대)은 강창현(울
수원 화서초가 제8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아쉽게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서초는 15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결승에서 서울 선일초에 10-37로 맥없이 무너져 2위에 머물렀다. 전날 성남 수정초와의 준결승전에서 활약했던 장신 센터 박지수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뚫지 못하고 부진, 3득점에 머문 반면 선일초는 최윤선(8점)과 김선희(6점)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대량 득점해 큰 점수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벌어진 남자부 16강전에서 수원 매산초와 인천 송림초가 각각 인천 안산초와 상주 상산초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 16일 수원 매산초는 성남초와, 인천 송림초는 김해 동광초와 8강전을 가지며, 안양 벌말초도 대구 도림초와 8강전을 치룬다.
실업탁구 여자부 강호 대한항공이 프로 리그 출범의 시험무대인 ‘KRA컵 슈퍼리그 2009’에서 2년 연속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해 우승팀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김경아와 당예서를 앞세워 대우증권의 돌풍을 3-1로 잠재웠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4승1패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상위 1, 2위가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위 삼성생명은 2승2패이고 대우증권(2승3패)과 KRA(1승3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삼성생명을 누르고 우승했던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우승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첫 단식에 ‘맏언니’ 김경아를 내세워 조선족 출신의 16세 소녀 강미순의 돌풍을 3-0(11-6 11-5 11-5)으로 잠재웠다. 허리 부상 여파로 1라운드 전 경기에 결장하고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경아는 끈질긴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왼손 셰이크핸드 강미순의 드라이브를 무력화시켜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의 석하정은 2단식에서 김미정을 역시 3-0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