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에 따라 오는 8월7일부터 석면의 관리제도가 엄격해 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석면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규정에 의해 제조 및 해체 허가 물질로 구분돼 석면이 함유된 설비와 건축물을 해체·제거하려면 사전에 석면 해체 작업 계획을 해당 지방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해체·제거할 건축물에 대한 석면 함유여부와 양에 대한 사전파악 기능이 없고, 석면 해체에 대해 무지한 비전문가에 의해 마구잡이로 해체·제거돼도 금지할 조항이 없었다. 새로 개정돼 시행되는 법에서는 이런 미비점을 개선, 일정규모(일반건축물-연면적 50㎡이상, 주택 및 그 부속건물-연면적 200㎡이상)이상의 건축물의 해체·제거 작업을 하려면 노동부에서 지정받은 석면조사기관에 의해 석면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조사 완료된 건축물에 석면이 1% 초과 함유된 벽체 재료, 바닥재, 천장재, 지붕재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거나, 내화피복제, 단열재, 보온재 등이 15㎡이상 사용되거나, 그 부피의 합이 1㎥이상에 석면의 함유량이 1%초과될 경우, 또한 파이프 보온제 길이 80m당 석면이 1% 초과될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등록한 전문 석면해체·제거업자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지난 2007년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해 전국사업으로 확대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비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사업)가 홍보부족, 부모들의 문제의식 결여 등 복합적인 이유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6개 시·군에서 올 한해 배정된 예산 중 상반기까지 40%도 집행하지 못하는가 하면 일부 시·군은 시민들이 이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라 예산 집행률이 5~6%대에 머무르는 곳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31개 시·군에 34억7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ADHD)를 앓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월 12만8천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과천과 군포시를 포함한 16개 시·군은 올해 상반기 까지 집행한 예산이 5~40%에 그쳐 예산이 남아도는 실정이다. 예산 집행률이 6%에 그치는 과천시의 경우 이 사업을 알리고 집행해야 할 공무원은 홍보업무를 관할 보건소로 떠넘겨 올 한해 집행해야 할 사업비 2천800만원 중 150만원만 집행돼 11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또한 군포시를 포함한 상당수의 시·군은 사업 홍보비를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수원시 일대의 금은방과 빈집, 상가를 상대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H(3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44·여)씨 등 장물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 4월 16일 오후 4시쯤 권선구 세류동의 L(65)씨 집에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들어가 1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1일까지 15회에 걸쳐 총 79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H씨 등에게 팔아넘긴 혐의다.
6일 오후 수원역 지하철 1호선 2번 플랫폼에서 신병을 비관한 여인이 달리던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과 수원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48분쯤 L(29·여)씨가 청량리에서 출발해 수원을 거쳐 병점역 까지 가는 지하철 1호선 515호 열차에 몸을 던져 열차 바퀴에 양쪽 발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L씨가 남편과 이혼 후 우울증에 시달렸고 어머니의 건강문제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L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오전 9시23분 수원역에서 출발해야 하는 용산 발 여수행 1101호, 목포행 1121호 새마을호 열차가 역에 도착하지 않자 승객들은 수원역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등 혼란을 빚기 시작했다. 잠시 후 9시 42분 수원역에 도착 예정이던 서울 발 부산행 1207호 무궁화호 열차마저 지연된다는 안내방송이 들렸고, 그제야 지연 이유를 알게 된 200여명의 승객들은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은 수원역 역무원들이 있는 곳마다 찾아가 강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수원역에서의 항의 소동은 오전 8시20분쯤 경의선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 아현터널 입구에서 인근공사장에서 작업중인 타워크레인이 선로로 넘어지며 이곳의 열차운행이 중단 및 지연된데 따른 것이다. 당초 열차시간보다 1시간 16분 후인 10시58분에 1101호, 1121호 새마을호 열차가 디젤기관차에 끌려 수원역에 서서히 도착했고 승객들은 서둘러 탑승해 수원역을 떠났다. 잠시 후 11시8분에는 부산으로 가는 1207호 무궁화호 열차 역시 디젤기관차에 끌려 1시간27분 늦게 수원역에 도착했다. 이 열차를 기다리던 강행술(66·여)씨는 “수원 딸내 집에 왔다 내려가려는데 열차 고장 났다고 해서 1시간30분이나
빛나는 노력으로 그린 로드맵 꿈을 향해 뛰어라!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주변 환경을 아끼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 경기도 광명시 광명6동에 위치한 명문고등학교는 지난 1975년 ‘광명여자고등학교’로 개교해 내년이면 32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다. 현재 광명고등학교는 1학년 16개 학급 615명, 2학년 15개 571명, 14개 542명 총 1728명의 학생과 116명의 교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성실’과 ‘창조’를 교훈으로 삼고, 목련을 교화로 삼아 심신이 아름다운 자태를 본받고, 사계절 푸르르며 땅속 깊이 뿌리내려 곧은 줄기를 뽐내는 소나무를 교목으로 삼고 있다. 명문고등학교는 그 이름과 같이 광명시를 뛰어 넘어 전국에서 최고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학생이 해야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라는 기본에 충실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가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명문고등학교는 이렇게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만들기 위해 ‘MDRM(My dre
평택시가 상수도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도관을 매설하기 위해 파헤친 도로에 한 달이 넘도록 매설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비산먼지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곡예운전을 해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평택시와 시공사인 영진토건(주) 등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평택시 지제동 세교12통(울성마을) 일대에 4억7천200만원을 들여 상수도 배·급수관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영진토건은 5월 31일까지 4일에 걸쳐 폭 4m 가량의 마을 주도로인 울성슈퍼와 울성낚시터를 잊는 760m구간에 상수도관 매설을 위해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냈다. 그러나 영진토건은 이후 본격적인 상수도 배급수관 설치공사를 위해 매설공사를 하려 했으나 이곳을 하루 14회 운행하는 9번 마을버스의 H여객 및 주변 공장들과 공사기간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가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낸 그대로 40일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 표면인 아스팔트에 넓이 70cm, 깊이 10cm 가량이 전체 760m 구간에 걸쳐 뜯겨져 나가 있어 이곳을 지나는 자동차와 시내버스 등은 파인 도로를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는가 하면 주민들은 비산먼지
취업난이 장기화 되면서 대학생들이 최근 몇년새 졸업을 최대한 늦춰 사회 진출을 유보, 휴학생 인원이 늘고 계절학기 수강 인원은 크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일 도내 대학들의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재학생 현황에 따르면 등록을 포기하는 휴학생수는 매년 2~3%가 늘어고 있는 반면 계절학기 수강인원은 5%이상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등록금을 내지 못하거나 졸업을 연기하려는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낙제 학생들의 정상졸업 이나 우수학생의 조기졸업을 돕는 계절학기의 수강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원의 경기대학교는 2006년 여름방학 계절 학기에 개설한 15개의 강좌에 수강 신청한 학생수가 1개 강좌 당 평균 19.1명 이었지만 올 여름방학의 계절학기 총 32개 강좌에 강좌 당 평균 수강인원은 13.4명으로 30% 감소했다. 또한 포천의 대진대학교 역시 매년 똑같은 15개 과목에서 2006년 여름 계절학기 때는 477명의 학생이 수강 했지만 올해에는 383명의 학생이 수강해 20% 감소했으며, 휴학생은 같은 기간 동안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대학교도 계절학기 수강인원이 2006년에 비해 올 들어 5%가량 감소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장애 아동 재활치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도내 상당수 시민들이 이 사업이 존재하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다 도가 지정한 재활치료시설이 없는 자치단체에서 이 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으로 사업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부터 사업비 77억6천여만원의 들여 저소득층 가정에 뇌병변, 청각, 언어, 지적, 자폐, 시각장애 등을 가진 1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재활 치료 비용의 최대 전액까지 지원하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추진된지 5개월여가 지났지만 이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5월 말 기준으로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수혜자는 3천237명으로 도는 전체 사업비의 17%에 못미치는 12억7천400여만원만 집행한 상태다. 이는 이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준이 월 소득 190만(4인가족 기준)이하로 다소 까다로운 조건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더욱이 이 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도가 지정한 재활치료시설이 있는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기상청이 장마철 잦은 오보로 인해 올해부터 여름철 장마전망을 발표하지 않자 농민들과 업체 등 곳곳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강수 패턴 변화와 잘못된 예보로 인해 끊임없이 논란이 돼온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매년 5월 발표하던 여름철 장마 대비 기상전망을 올해부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야 하는 농민들과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혼란을 겪는가 하면 장마철 특수를 노리던 기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올해처음으로 논농사를 짓기 시작한 최충옥(58)씨는 우기에 대비한 병해충, 전염병 등의 사전 방재 방법과 경작지의 수위조절, 배수시기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윤기영(47)씨는 “휴가일정을 잡아 회사에 보고해야하는데 장마철이 언제 올지 몰라 일정도 못잡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식시장에서 매년 장마철마다 ‘장마주’로 각광 받던 N화학과 S화학은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피서지 숙박업소들은 예년 장마철 기간에는 예약의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날씨와 관계없이 예약이 밀려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