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청선학교에서 담장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 공립특수학교인 청선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특수학교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네오맨벽화사업단 봉사자 25명이 참여해 150m 길이의 회색 옹벽을 학생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쁜 벽화로 꾸몄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네오맨봉사단원은 “학생들이 새롭게 그려진 벽화를 통해 새로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인 센터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환경개선에 관련된 활동을 지속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어린이공원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남동구는 9일 만수5동 만수어린이공원에서 롯데그룹과 함께하는 'mom(맘)편한 놀이터 19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맘 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만수어린이공원은 열 아홉 번째 사업이자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7월 남동구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롯데그룹 등은 현장 답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확정하고 ‘든든한 우리 동네 이야기’를 콘셉트로 약 3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만수어린이공원은 바닥을 탄성포장제로 포장하고, 놀이·편의 시설을 대폭 교체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새로운 놀이 공간이자 어른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터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터 디자인을 구상하고 놀이기구를 선정해 어린이 중심의 참여형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임성복 롯데그룹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한 데 이어 디자인 워
인천소방본부는 방송인 이주연씨를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홍보대사는 인천소방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증대시키고자 다양한 홍보활동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나 또는 유명인으로 선발한다. 이 아나운서는 9일 오전 소방의 날 행사 진행, 오후에는 화재예방 홍보 이미지 촬영 및 인천119스토리 소식지 인터뷰, 119원의 기적 홍보 내레이션 등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1년 간 인천소방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주연 아나운서는 “인천시 소방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불철주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더 많이 알리고 화재예방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지원 조례안이 남동구의회 마지막 회기에서 통과될 수 있을까. 9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6회 제2차 정례회에서 ‘FC남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남동구는 최근 FC남동의 지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새로운 조례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그 동안 반대했던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지원기간을 2년으로 줄이고 예산을 일부 삭감하는 조건으로 동의할 것이라는 후문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섭(총무위원회) 구의원은 “FC남동 지원 조례안은 지난 2019년 민주당에서 거수기로 통과시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며 “입장을 선회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FC남동 역시 조례안 통과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FC남동은 내년 시즌을 대비하고자 9일부터 19일까지 선수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FC남동 관계자는 “3번째 조례안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임시회 총무위에서는 FC남동의 2년 지원 조례안이 찬·반 동률로 나와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구의원 5명은 찬성했으나, 국민의힘
한국남동발전이 주민수용성을 무시한 채 덕적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해상풍력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덕적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15일 용유·무의 해상풍력사업 허가를 얻은 뒤 약 보름만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질적 영향권인 덕적·자월면 주민·어민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덕적·자월면 주민·어민들은 자체적으로 지역상생협의체를 꾸렸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남동발전에 ▲협의체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공개 검증 후 발전사업 허가신청 ▲인천시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관해 제반사항을 협의체와 협의해 추진 ▲인천시와 사업자(남동발전)는 관련 지침에 따른 민·관협의회 기준을 준용해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남동발전은 지난달 26일 발전사업 허가신청 전 주민설명회 및 공개 검증 등은 불가하다고 협의체에 통보했고, 이틀 후 발전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신청 과정에서 꼼수도 있었다. 남동발전은 해상풍력사업계획서에 ‘지역구 배준영 국회의원과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고 명시했지만 이는 덕적이 아닌 지난달 이미 허가가 끝난 용유·무의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한 내용이었던
인천시 부평구에 자리한 ㈜디지탈웨어는 영상정보디스플레이를 전문으로 제조·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식당이나 공공시설·기관의 입구에서 흔히 보는 ‘키오스크’를 생산해 공급하는 회사다. 디지탈웨어는 올해로 업력 22년 차를 맞았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문익현 대표는 사무용 IT 기기를 공급하는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가 지난 1999년 디지탈웨어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IT 주변기기 유통을 주로 했고, 어느 정도 회사의 기틀이 마련된 2004년부터 직접 제품을 만들어 납품하기 시작했다. 디지탈웨어의 지난해 매출은 10억 4280만 원, 영업이익은 8460만 원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투자를 아끼지 않고 꾸준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뒤로 기존에 있던 키오스크에 방역 기능을 더한 ‘융복합 첨단 클린 키오스크’ 개발에 들어갔다. 약 1년 2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해당 제품의 시제품 생산을 마쳤고, 상용화 준비와 조달청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키가 작은 어린이까지 이용이 가능한 키오스크입니다” 디지탈웨어의 첨단 클린 키오
경찰이 남동구의회 모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9일 오전부터 수사관 7명을 투입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의 주거지와 구의회 사무실,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천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수사하던 중 A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의원의 압수수색과 이 구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는 관련이 없다”며 “이 구청장 수사 중 A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공사’가 오랜 준비 끝에 첫 삽을 떴다. 남동구는 9일 서창동 680번지 1만 4420㎡ 부지에 건립하는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이 시설은 약 38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62㎡ 규모로 건립된다. 세대통합형 복합시설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건강생활 증진센터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수영장, 소규모체육관, 헬스장, 북카페 등 ‘마주침 공간’과 주민 자율공간, 다목적홀, 재활운동실, 작은 도서관, 보건교육실, 통합건강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남동구에는 문화, 생활, 보건, 체육이 겸비된 복합시설이 없다. 특히 서창2지구는 4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진 기존 도심의 문화, 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2018년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2019년 10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중앙
코로나 19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과 함께 반가운 축제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13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4회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동인천 낭만시장은 과거 인천 최대의 번화가였던 동인천 일대를 재현하는 ‘뉴트로 시장 축제’로, 그 동안 지역 상인과 주민의 화합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에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 공예거리, 인천 미림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특화 경관조명과 뉴트로 포토존,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낭만 아나바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점등식이 개최되는 11월 13일에는 낭만시장의 특별한 추억을 소개하는 ‘낭만티비’(가수 조명섭, 개그맨 김나희, MC 남창희 출연)를 진행하며 11월 13일·14일 양 일 간은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신 시 관광진흥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즈음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인천 낭만시장
인천시 옹진군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등 화재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발맞춰 자주식 잔가지파쇄기 10대를 각 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확 후 나오는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전정가지, 볏짚 등)을 잔가지파쇄기를 이용해 파쇄하면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 파쇄한 영농부산물은 부숙을 거쳐 토양비옥도 증진을 위한 퇴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마을 단위의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위해 이장 등 마을대표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옹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잔가지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쇄기를 사용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어 작업은 평지에서 하며 짧은 잔가지를 투입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 뒤 “영농부산물도 폐기물에 해당됨에 따라 불법소각을 하지 말고, 먼저 잔가지파쇄기를 이용해 퇴비를 만들어 활용하고 파쇄·퇴비화가 불가능할 경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 농촌 생활환경 보호에 힘 써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