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硏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2∼3%, 전세가격은 4% 가량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6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전국 2%, 수도권이 3%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9월 집값이 전국과 수도권 모두 각각 3.4%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어드는 것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내년에도 전세난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올해 주택 과잉공급에 따른 부담으로 가격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4월 총선이 있어 상반기는 집값이 오르고 하반기는 주춤한 ‘상고하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셋값도 올해보다는 낮은 전국 기준 4%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특히 내년도에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방은 총선 이후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실수요자 감소로 매매가격도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서울은 내년 입주물량이 여전히 부족하고 강남권 재건축 이주까지 겹쳐 전세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지난 2일 수원에 경기지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재근 코아스 회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내빈이 참석했다. 코아스는 지난 1984년 OA 시스템 사무가구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이번에 설립된 경기지사는 코아스의 5번째 지방지사로, 이전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지사를 운용했다. 코아스는 경기지사를 통해 서울 외곽 및 경기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경기지사 설립으로 코아스는 브랜드 사무용 가구 업체들의 주요 고객층인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까지 영업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2번에 걸쳐 ‘2015년 제4차 경기도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지역내 주요 기업체의 경영진 및 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해 내수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은 중국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대폰 및 화학업종 등은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최근 내수시장이 호조를 띠고 있지만 해외수주 분야가 부진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
신용보증기금은 3일 본점 대구이전에 따른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해 ‘청소년 희망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교생 2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보는 희망토크콘서트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신보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캠프’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창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유럽 평판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TV가 영국의 전문 잡지로부터 ‘2015년 최고의 TV’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출시된 모든 TV를 평가하는 영국의 전문 잡지 ‘왓하이파이(What Hi-Fi)’는 10월 말 발표한 ‘2015년 어워드’에서 삼성전자 TV를 ‘최고의 TV’로 선정했다. 특히 삼성전자 TV는 총 7개 평가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48형 커브드 풀HD TV도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매체는 “같은 가격에 이같이 매력적인 TV는 없을 것”이라며 “놀라운 화질 구현과 함께 풍부한 색조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색을 만들어 내는 점이 특히나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 55형과 65형 SUHD TV 역시 ‘최고의 TV’로 꼽히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삼성전자 TV는 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3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며 “유럽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시장질서 개선을 위한 첫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고객의 신뢰회복에 나섰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대표 및 보험대리점 대표 등 60여 명은 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이춘근 보험대리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최초의 자율협약으로,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 137개 보험대리점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서 보험사와 대리점 간 표준위탁계약서를 연말까지 제정하기로 했다. 또 인력을 빼가기나 과도한 성과급 지급 같은 부당경쟁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불완전판매 등 부실모집 사태 발생시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공정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설계사의 귀책사유가 확인되면 구상권 행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그간 보험업계는 불완전판매 등으로 민원이 늘어 소비자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협약이 업계 자정노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내년부터 아파트 분양계약 시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어컨 등 선택 품목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공하는 분양보증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지원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아파트 건설 도중 시행사가 부도를 내거나 파산해 주택분양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때 대신 공사를 진행하거나 납부한 분양대금을 돌려주는 분양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 발코니 확장은 계약자 대부분이 옵션으로 선택하지만 분양보증 가입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계약자들이 이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 가전제품, 붙박이 가구 등도 분양보증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다만 부가계약에 대한 보증 가입은 분양대금에 대한 보증과 달리 건설사의 선택사항인 만큼 계약자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개선안에 의해 연간 약 23만8천306가구, 총 3천813억원 규모의 부가계약에 대한 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올 10월 경기지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됐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 업계현황지수(BSI)는 66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경기지역 제조업체의 업계현황지수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9월과 10월 차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지수(71)보다 5p가량 낮은 수치다. 올 한해 경기지역의 기업체감은 매달 전국평균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전기·통신 업체들이 최근 수출 실적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비제조업의 업계현황지수는 68로 지난달보다 1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74)보다는 8P나 낮았다. 비제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은 최근 신도시 개발로 인해 좋은 실적을 올렸음에도 경제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경제조사팀 관
삼성전자는 오는 11일까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 utions)’ 공모전 결선 진출 30개 팀들의 온라인 공개투표를 실시한다. 이 공모전은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혁신 프로젝트로, 사회의 현안과 불편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버스 탑승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와 함께 잔반을 줄이는 ‘무지개 식판’ 등이 수상작에 선정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투표 행사는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의 인기상을 뽑기 위한 것으로 공식 홈페이지(http://vote.tomo rrowsolutions.co.kr)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인기투표 결과는 오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발표되며, 인기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IT 제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최종수상팀들은 실현 지원금으로 총 2억여원을 받게 된다. 공모전 투표에 참여한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와 도넛세트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투모로우 솔루션’ 공식 홈페이지(www.tomorrowsolu tions.
금융감독원과 SK텔레콤은 2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과 SK텔레콤은 통화기능을 향상하는 스마트폰 앱인 ‘T전화’의 음성녹음 기능을 통해 전화사기범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사기예방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녹음한 뒤 이를 SK텔레콤에 제공하면, SK텔레콤이 신고된 녹음파일을 선별해 금감원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우수 녹음파일을 선정해 매달 1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00명에게는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경찰청과 함께 지난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화사기범의 음성을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phishing-keeper.fss.or.kr)에 공개해왔으며, 사기예방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보이스피싱 전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전화가 걸려올 경우 화면표시 외에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음성을 추가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또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