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펀드 등과 같은 금융투자상품 가입 때 서류에 서명해야 하는 횟수가 15회 안팎에서 4회로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금융투자상품 투자권유 절차 등 간소화 방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가입 때 서류에 서명해야 하는 횟수는 종전의 15회 안팎에서 4회로 대폭 준다. 고객과 금융사간 새로운 거래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계좌개설 신청서, 상품가입 신청서와 투자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투자자정보 확인서 등 3가지 서류에만 고객의 개별 서명을 받는다. 나머지 서류는 일괄 서명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회의실에서 ‘2015년 제3차경기도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기업체 경영진 및 산업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수경기는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국 통화가치가 하락해 수출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내다봤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부품·소재 산업의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예산 5천억원을 추석 전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 위한 경영안정자금 3천600억원이 추석 전 집행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연 2.85%의 낮은 금리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3천600억원이 증액됐다.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 100억원, 온누리상품권 추가 발행 비용 70억원,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금 20억원,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비 10억원 등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에 포함된 300억원도 조기 집행된다. 정부는 기존사업 중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 예산 1천100억원도 추석 전에 쓰기로 했다. 여기에는 전통시장 특성화지원금 400억, 소상공인특화자금(융자) 500억원이 포함된다. 자금지원·사업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88-5302)에서 받는다. /조용현기자 cyh3187@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광복절 연휴기간인 오는 14~16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자동화기기 운영시간에 맞춰 현금 입·출금 및 계좌이체를 하는 고객들은 모든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은 통상적으로 공휴일인 경우 ‘영업시간 외’ 기준으로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운영해 왔다. NH농협 관계자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고객의 만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국세청은 올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고대상 법인의 수는 전년보다 3만 7천 곳이 증가한 57만 4천 곳이다. 중간예납세액은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에 1/2을 곱해 계산한 금액이다. 메르스 등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은 납부기한을 최대9개월까지 연장한다. 국세청은 불성실하게 중간예납세액을 신고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누리집 (www.nts.go.kr)을 참고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택배업계가 이달 14일 임시공휴일에 업무를 쉬기로 했다. 국내 최대 택배업체인 CJ대한통운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이달 14일을 휴무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받는 사람에게 이번 주중 택배를 전하고 싶은 경우 늦어도 11일 오후 4시까지 접수(콜센터 기준)해야 한다. 편의점 택배는 1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주중 배송이 가능(광역시 기준, 일부 지역·도서지역 제외)하다. 13일 집하되는 물건부터는 주말이 지나고 17일에 배송이 시작되기 때문에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종류는 될 수 있으면 접수하지 말아야 하며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상품을 주문할 때도 배송 가능 날짜를 확인해달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농가의 절반 이상이 농축산업 분야의 배정 인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인 노동자 고용 농가 생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 노동자 고용농가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노동자 배정 인원에 대해 절반가량인 50.2%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최근 특허법원 국제재판부가 국내에 신설되는 등 특허 소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특허분쟁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특허보유 기업 500곳 중 절반이 넘는 50.8%가 ‘특허분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이미 분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특허분쟁에 대한 예방활동에 대한 질문에 중소기업 40.6%가 ‘특허분쟁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4곳이 특허분쟁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운영자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특허만을 관리하는 인력을 따로 두는 것에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방어특허 출원·등록 확대(26.6%), 특허동향 상시 모니터링(16.0%), 특허 라이센스(사용권) 취득(16.0%)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분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을 질문에는 23.7%가 ‘특허 소송 시 비용 지원’이라고 응답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금융권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하는 등 광복을 매개로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오는 14~16일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까지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선보인다. 종류는 8개월과 15개월 2가지며, 기본금리는 각각 연 1.50%와 1.65%를 적용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대한민국 만세 적금’을 오는 15일까지 판매한다. 광고물 제작 등 문화 행사도 있다. 신한은행은 8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에서 독립운동가 70인을 테마로 한 광고물을 전시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이벤트를 통해 815명에게 1만원 상당의 CGV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카드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KB국민카드는 14~16일 음식업종, 숙박업종, 재래시장 등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815명을 뽑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지난 4월부터 발행한 ‘대한민국만세 카드’ 회원 중 815명을 선정해 사용한 금액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