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내년에 고교무상급식 사업 및 평화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7일 시와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 1조201억 원 중 34억3천507만1천 원을 삭감했다. 위원회 별로는 행정복지위원회에선 33억3천817만1천 원이, 도시환경위원회에선 9천690만 원이 전액 삭감되거나 감액됐다. 특히 고교무상급식비뿐만 아니라 평화문화 관련사업 등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우선 고교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은 시 재정자립도에 비춰 봤을때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사업이라며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시가 경기도내에서 3번째로 내년부터 3학년 고등학생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시가 고교 전학년이 아닌 3학년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서는 안 되며 전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균등배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내년도 제1회 추경에 편성한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와 함께 평화문화사업 관련 예산 가운데 ▲평화문화사업 컨설팅 예산 2천만 원 ▲평화문화아카데미 예산 4천만 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평화문화도시 홍보물 제작비 1억 원중
<속보>관내 농경지에서 벌어지는 폐토 무단 매립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김포시가 이를 확인한 뒤 해당 농지에서 생산된 벼의 수매를 금지하겠다(본보 2017년 8월21·22·28·31일,9월11·13일 8·9면 보도)고 밝힌 가운데 최근 진행한 단속에서 50건이 넘은 불법 매립 행위를 적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불법 매립 행위 단속을 실시, 55건을 적발했다. 이에 시는 적발된 34건에 대해선 형사 고발을, 18건에 대해선 원상회복 명령을, 3건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각각 사법·행정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농지전용허가 등 농지에 대한 일체의 개발행위에 대해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매립토사는 관내의 경우 걸포·운양동에서, 관외의 경우 한강과 청라지구 개발현장 등에서 주로 반입되고 있다. 현재 김포 관내 농지 매립은 통진·양촌읍, 월곶면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으나 벼 수확이 끝나고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시의 단속이 강화되자 농지 매립 기준과 지켜야 할 사항 등 이전에는 없었던 사전 문의가 하루 평균 3~4건씩 접수되는 등 불법
김포시 식품협의회 회원들이 자신들이 제조한 제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으로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최근 김포시청에서 추운 겨울을 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천69만 원 상당의 식품 11종을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한 것. 이날 기부한 기업 대표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품을 전달받은 유영록 김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부 물품의 손길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역 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포시 식품협의회는 식품관련 제조업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품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비무장 지역에 위치한 섬인 ‘유도’가 남북교류 거점장소 등 평화·생태·관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김포시의회 임시회에 유도 내 사유지 1만3천여㎡를 3억9천200여만 원에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시는 다시한번 시의회에 계획안을 제출했고 최근 열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된 것.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계획안이 통과되면 유도 내 토지를 활용, 생태조사를 통한 생태환경 보전사업 및 안보관광, 남북교류와 소통의 평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평화·생태·관광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월곶면 보구곶리 소재 ‘유도’는 지난 1997년 북한 수해로 떠내려 오던 ‘평화의 소’가 구출된 곳으로, 지리적으로는 한강하구 중립지역에 위치해 출입시 남북간 합의 및 군 승인을 얻어야 한다. 생태적으로는 중립지역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는 표본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한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야생생물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 섬을 평화누리길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연계해 ‘평화
김포시는 가정·성폭력 추방 홍보주간을 맞아 최근 사우동 일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촬영, 유포, 확산 아웃(OUT)’을 슬로건으로 ‘2017 가정폭력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 공무원을 비롯해 김포경찰서,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김포여성의전화,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시민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행복한 김포시 조성에 시민실천운동 전개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이용자 인센티브 지원 확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기차 운행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전기버스 시승과 카드 결제 및 충전 시연도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는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지급과 충전소 확충을 위한 협력·전기차 전용 대출상품 개발, 전기차 운전자 특화카드 출시, 전기차 전용 보험 출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이 포함돼 있다. 유영록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고 환경부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전기민간승용차 20대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저상버스 20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2018년도에는 민간전기자동차 100대, 전기버스 53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
김포시민주권시대가 나눔문화의 확산과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라베니체 광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에는 김해도 대표와 회원들이 운영하는 하늘데코 홈패션에서 방석, 식탁보, 베개, 이불 등의 생활소품과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아로니아 분말가루, 차 등이 기증됐다. 또 김포농협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되는 파와 상추, 민아트가 후원한 후라이팬 등의 다양한 식재료와 생활용품도 판매됐다. 시민주권시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물관리 분야 고도화 추진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정부와 좋은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개 세션에서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여기에서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스마트&안전 도시, 김포(Smart & Safe City, Gimpo)’를 주제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물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는 채지인 사업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최호진 한국행정연구원 박사, 방민석 단국대 교수,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채지인 소장은 스마트한 물 관리시스템으로 ▲위치정보 정확도를 통한 이상징후 감지로 사고예방 ▲최신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적용한 MR(믹스드리얼리티, 복합현실)기반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운영관리-사고대응 역량 강화’ ▲유사시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원격 현장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채지인 소장은 “공론의 장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최근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이하 전고협) 김포지부가 김포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10㎏ 160포(약 395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나눔에 참여한 협회 회원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성품 기탁에 어려운 이웃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협회의 적극적 자율시정 활동과 함께 구직자와 구인업체 매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태도철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봉사와 도움을 지속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고협 김포지부는 태도철(제일인력 대표) 지부장을 중심으로 관내 유료직업소개소 80여 개 중 50여 개 업체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사업 대상협회로 선정돼 해당 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비원사까지 자율시정사업 및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직업소개소 간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소재 태광화학(대표 이종훈)과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이 지난 29일 김포시청을 방문해 유영록 김포시장을 접견하고 (재)김포시민장학회에 각각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태광화학의 이종훈 대표는 지난 24일 김포시민장학회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사장 선임 이전에도 김포통진애향장학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의료취약지인 김포시에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첨단의료장비 도입과 우수 의료진 확충으로 응급의료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김포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몸소 실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