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으뜸아파트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2015년 경기도 주택행정 1등 도시로 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시의 이번 수상은 ‘아파트 관리비리’를 둘러싼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찬민 용인시장의 ‘시민 공감행정의 아파트 관리실현’ 의지에 따라 추진된 으뜸아파트 정책이 공인된 것이어서 향후 타 지자체로의 파급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 추진 등 4개부문 20여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올해부터 시행한 관리비리 없는 투명한 ‘으뜸 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 실시로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을 강화해나간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용인시 아파트 소식지를 발행, 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입주자 공동체 의식을 확산한 점도 인정받았다. 시의 으뜸아파트 시책사업은 ‘시민 공감행정’을 아파트 관리에 실현하겠다는 정찬민(사진) 용인시장의 의지에 따른 ‘으뜸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 수립 이후 4분야 20여개 사업으로 적극 시행되고
수원시가 내달 7일까지 ‘제3기 시민예비배심원’을 공개모집한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이 열리면 추첨을 통해 10~20명이 시민배심원으로 참여, 정책결정과정의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수원시 시민배심원들은 세류동 재개발사업 추진 중단,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광교역명 등 다양한 사안들을 결정해 왔다. 특히 ‘광교역’ 명칭 사용과 관련해 당초 경기도청역(SB05역), 경기대역(SB05-1역)으로 불렸던 신분당선 연장선 2개 역사 주변 주민의 의견대립을 조율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배심원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사항과 주요정책과제, 사회적 이슈 등 시민배심법정 상정 안건을 다양화하고, 정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수원시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서, 이달 23일부터 시 홈페이지나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배심원제는 주민 간 갈등이 있어 정책결정이 용이하지 않은 사안을 배심원으로 선정된 시민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고 결정하는 제도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인 ‘인도래 작은도서관’이 24일 개관했다. 민관협력으로 추진된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인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58(인계동)에 연면적 223.1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188.64㎡)은 자료실, 유아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수유실 등이 있으며, 2층(34.52㎡)은 휴게공간, 옥상정원을 갖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에서 주관한 ‘2015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KB국민은행이 3억원을 후원하고 수원시는 건립부지와 건축비 3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2015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공모선정 통보를 받아 4월 건축계획을 수립해 지난 7월 도서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다. 도서관 명칭인 ‘인도래’는 인계동 자연마을의 옛 지명으로 인계동에 위치했던 자연하천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람이 오다, 모여들다’라는 의미로 인계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도서관 건너편에는 인계초등학교가 있고, 인근 주택가 및 상가 지역의
용인문화재단은 24~30일 수능시험 준비로 지친 지역 5개 고등학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을 진행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주관해 진행해 온 ‘2015년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그동안 용인 및 타 지역에 있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로 접해서 익히 알고 있는 한국 근대소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과 김유정의 ‘봄봄’ 등 2개 작품을 1부와 2부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각각 35분씩 총 70분 동안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용인지역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성지고(24일), 구성고(25일), 청덕고(26일), 풍덕고(27일), 서천고(30일) 등 5개 고교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문의: 031-260-3354) /용인=최영재기자 cyj@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대규모 승인으로 학교난이 심화되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중학교가 신설된다. 수원시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는 지난 18일 광교지구 내 취학대상아 증가에 따른 중학교 부족 예상에 따라 기존 근린공원 일부를 축소해 중학교(신설) 부지를 확보, 도시계획시설(학교)을 결정하는 안을 상정·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위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인근 C4BL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4개 블럭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에 따른 추정 학생수가 724명에 달해 중학교 신설부지를 결정, 2018년 이후 지상 5층 규모의 신설 중학교가 매원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에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월부터 사업이 진행중인 4단계 사업 지역으로, 당초 학생배치 판단에 포함되지 않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대규모 승인으로 학생발생요인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원초교와 연접한 곳에 2018년 이후 개교할 중학교 학교용지를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개의 무료 문화나눔 공연을 준비했다. 우선 낮 12시20분 용인시청 로비에서는 그룹 동물원이 출연하는 ‘정오의 문화 디저트-감성 디저트’가 열리며, 오후 8시에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현악 4중주 포어스트만 콰르텟(Forstmann Quartett)이 나오는 ‘달콤한 문화 마을-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1987년 데뷔 이후 15년 동안 순수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은 386세대를 대표하는 남성 그룹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어눌하지만 솔직 담백한 말솜씨가 어우러져 겨울을 앞둔 시민의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감싸준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의 명곡을 들려준다. 고성헌·이현애(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김용식(첼로), 송호섭(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은 2004년 독일에서 창단했으며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용인시 처인구가 등록결격사유 해당자에게 유료직업소개소 등록허가를 내주는가 하면 2003년부터 최근까지 읍면지역 1천㎡ 이상 교통혼잡시설물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도 전혀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행정 공신력’ 추락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처인구는 수년째 농지실태조사 보고서를 현장 확인없이 허위로 작성했다가 시 자체감사에서 또 다시 적발되는 등 비난을 자초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처인구는 관내 신규 유료직업소개소 등록신청을 받고, 결격사유여부 확인을 위해 관할 경찰서에 범죄경력을 조회해 직업소개소 신청인이 지난 201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답신을 받았다. 그러나 처인구는 유료직업소개소 등록신청 자격에 대해 미성년자, 피성년후견인 및 피한정후견인,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거나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경우 집행이 끝나거나 유예 확정일부터 2년이 지나야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직업안정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등록이 불가하지만, 처인구는 버젓이 등록신청을 수리해 신규유료직업소개소 허가를 내줬다. 처인구는 또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10년이 넘도록 읍면지역 1천㎡ 이상 교통혼잡시설물
제1회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이하 소통협의회)배 게이트볼 대회가 19일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서농동 게이트볼장 개장식을 겸해 열린 이날 대회는 기흥구지회 소속 12개팀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고, 김민기·이상일 국회의원, 소통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오광환 소통협의회 대표위원은 “스포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도움을 드리고자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승부보다 서로 응원하고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협의회는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열린 소통을 하고자 구성한 협의체로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용인과 화성지역 동(洞)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전용 웹사이트인 ‘삼성전자 용인·화성 소통블로그’(www.sotongsamsung.com)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기흥·처인·수지구, 문화소외 ‘걱정 말아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과 22일, 28일 3회에 걸쳐 용인지역 3개구의 문화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아트트럭(Art Truck) 3개구 순회공연’을 펼친다. ‘아트트럭 3개구 순회공연’은 이동형 트럭 위에 특별 무대장치를 설치해 진행하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연장과 같은 고정된 무대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트럭위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사업이다. 첫 번째 무대는 21일 오후 2시 영덕동 주민센터 옆 기흥구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용인거리아티스트 팀 ‘변화무쌍’과 아카펠라 4인조 그룹 ‘보이처’가 무대를 꾸미고,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수 홍진영이 무대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1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진행된다. 용인거리아티스트 팀 ‘아이랑밴드’와 북한 전문예술부분에서 활동하던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예술단’을 비롯해 가수 홍진영이 2일 연속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무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수지구 근린공원(풍덕천동 토월공원)에서 펼쳐진다. 용인거리아티스트 팀 ‘매직팰리스
수원시는 18일 광교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한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폐쇄를 주장하는 광교정수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교정수장은 재난,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급수시설로 이러한 필수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정수장 폐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 일대 10.279㎢는 지난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제한돼 인근 150가구 600여명의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정수장 폐쇄를 요구해왔다. 주민들은 재산권 제한에 따른 피해가 크고, 광교정수장의 수원시 상수도 공급량이 지난해 1.7%에 불과한 점 등을 들어 이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수원시는 그러나 광교정수장을 유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 7월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 광교정수장을 폐쇄 불가 방침을 고수해왔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광교저수지의 저수량은 최대 297만t으로 하루 5만t까지 정수할 수 있는 광교정수장은 비상시 시민들에게 두 달 동안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