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28일자로 조직개편 등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발표하기도 전에 인사명단이 공공연히 흘러나오면서 공직사회가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출범 이후 세번의 서기관·사무관급 전보 인사가 이미 이뤄져 이번 인사는 국장 승진자의 공석 채우기와 기술직 사무관급, 6급 이하 전보 등이 주를 이뤄 ‘해당 부서만 모르는 김빠진 인사’란 평가까지 나온다. 2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조직개편과 정기인사 등이 맞물린 600여명(조직 변경 포함 1천여명) 규모의 전보 인사를 오는 28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능력과 공평, 여성 우대, 희망보직제’ 등 정찬민 시장의 인사원칙 등이 반영된 인사스타일을 엿보게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인사는 그러나 이미 공직사회 안팎에 대부분의 내용이 떠돌면서 사실상 맥빠진 인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서기관급과 행정직 사무관 등에 대한 뚜렷한 인사요인이 사라진데다 도시계획과장에 C과장, 건설과장에 H과장 등의 이름이 수일 전부터 거론되면서 관심은 6급 이하 인사로 모아지는 기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게다가 인사팀장과 총무팀장, 기획팀장 유임에 시정팀장에 L팀장 확정이란 얘기까
수원시는 16일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16곳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단풍 10대 명소 선정 발표 결과 시민의 반응이 좋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6곳을 추가 지정했다. 주요 단풍거리는 광교마루길, 광교수변산책로, 광교공원, 수인선공원, 팔달산 회주도로, 서호천 정자천로, 수원화성 활터 밖 성곽, 만석공원회주도로, 영통봉영로, 영통보행자전용도로, 박지성도로, 권선동 보행자 전용도로 등 모두 28.4㎞ 구간이다. 이들 거리는 단풍나무, 왕벚나무, 중국단풍, 느티나무, 버즘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회화나무 등 수령 25년 이상 나무가 자라고 있어 다채로운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시는 추천했다. 중부지방의 단풍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 ‘2014 드림樂서’ 아주대학교서 성황리 개최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의정부, 안동에 이어 15일과 21일, 수원과 용인에서 중고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페스티벌 ‘2014 드림樂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용인 등 경기 중남부지역 중고생과 학부모, 교사 4천800여명이 초청됐다. 15일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드림樂서-수원’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가자, 다 함께! 우리의 꿈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2014 드림樂서’ 1부는 4개 존으로 나눠 진행됐다. ‘꿈별찾go zone’에서는 체험과 상담을 위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으로 IT검사대, 직업카드 검사대, 셀프 검사대가 운영됐고, ‘우주멘토 zone’에서는 전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학생들로 구성된 70명의 ‘꿈 길라잡이’와 함께 하는 진로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꿈별무리 zone’에서는 유형별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4개 체험·전시부스가 운영됐으며, ‘삼성은하수zone’에서는 삼성전자의 체험프로그램인 ‘스마트 스쿨’, ‘삼성 갤럭시 체험 Bus’등이 운
방한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신종균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고,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다. 15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페이스북 임원진들과 함께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저커버그 CEO의 삼성전자 수원 본사 방문에는 페이스북의 미국 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임원 40여명이 참석하고, 삼성전자측에서도 신종균 대표를 비롯해 관련 사업부 임원들이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저커버그 CEO 일행이 지난 4월 개장한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삼성전자의 40년 성공 스토리와 전자산업이 인류에 기여한 바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이어 화성의 ‘삼성 나노시티’도 방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최신 반도체 기술, 첨단 반도체 라인도 둘러봤다. 한편 샌드버그 COO는 여성기업인으로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간부 10여명과 만나 일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샌드버그는 이 자리에서 “삼성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
수원시의회가 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막말 논란 등으로 전국적인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것도 모자라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를 코앞에 두고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놓이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의회사무국장을 3급(부이사관)직제로 승급, 발령했지만 이후 벌어진 제주도의 놀자판 의정연수와 의회파행 등 불상사가 연이어 터지면서 3급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15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있지만 백정선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갈등으로 14일부터 정상적 의사일정이 중단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일 이번 임시회에서 윤리특위 구성안 발의 의사를 밝혔고 새정치민주연합인 김진우 의장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임시회 개회일인 13일, 새누리당과 아무런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리특위 구성안을 3차례의 표결이란 촌극끝에 부결시켰다. 결국 시의회 여야는 윤리특위 구성안을 놓고 충분한 협의기간이 있었음에도 뒷짐으로 일관, 결국 파행과 함께 식물의회를 자초한 상태다. 더욱이 지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13∼17일 가을철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디지털시티는 혈액부족으로 고통받는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그동안 연간 두 차례 하던 헌혈 캠페인을 올해부터 계절별로 나눠 연간 4차례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시티를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헌혈증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기증하는 ‘헌혈뱅크’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김석은 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을 ‘가장 건강할 때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에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저작권자에게 더욱 유익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현재의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외에도 광고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내놓는 등 고객 선택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제휴해 지난달 24일 국내에 선보인 밀크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밀크는 출시 3주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국내 음원시장에서 선전했으나 지난 1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전자와 제휴한 소리바다에 계약 해지를 통보, 서비스 지속을 둘러싸고 관심이 커졌다. 협회는 앞서 소리바다에 ‘유료화를 전제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유료화를 요구해오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밀크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자체 집계 결과 밀크를 통해 인기곡 외에도 다양한 음원을 듣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 폭넓은 음원 수요
<속보>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방자치법 위반’ 인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는 등 사태 수습에 들어갔지만(본보 9월12일·26일자 19면 보도 등) 일부 공직자들이 ‘위법이 아니다’라며 강변에만 급급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안전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위법’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특히 인사를 비롯해 시 행정력 집행과 관련한 연이은 불법 확인으로 ‘보고 및 집행체계’를 둘러싸고 빚어진 ‘작위보고’ 논란 등과 함께 ‘문책론’이 대두되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대규모 조직개편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8일 ‘국민신문고’에 “지방자치법 제91조 제2항은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무직원을 임명하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91조의 규정을 위반한 임용 행위”라고 밝혔다. 안행부 관계자는 특히 “의회사무국 인사와 관련, 시흥시와 김포시 등의 인사팀장에게 직접 전화로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며 “경기도와 서울 등 17개 시·도에도 행정지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의장 추천과 관련해 되도록 공문을 통해 명확히 진
13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문건을 토대로 휴대전화 제조사가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단말기 출고가를 부풀린 정황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삼성전자측은 강력 부인하며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우상호 의원(새정치연합)은 이날 미래부 국감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문건을 제시했다. 우 의원이 내놓은 자료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유 제품에 대해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단말기 출고가, 소비자가격, 대리점 마진, 네트(Net)가격 등을 협의한 내용을 담은 공정위의 2012년 전원회의 의결서 중 일부다. 공정위는 당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제조 3사에 대해 짜고 단말기 가격을 부풀렸다며 453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해당 업체들은 공정위 결정에 불복·항소해 현재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우 의원은 “자료를 보면 삼성은 네트가 21만9천2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더해 소비자가격을 25만9천200원으로 책정하고, 보조금을 합해 출고가를 91만3천300만원으로 하자고 제안한다”며 “LG유플러스는 네트가 18만7천6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붙여 소비자가를 2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모성보호에 대한 인식제고 캠페인과 함께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3만4천여명의 전 임직원들에게 ‘모성보호 근로기준’, ‘모성보호 관련 휴가 및 휴직 기준’, ‘출산 축하 제도’ 등이 담긴 안내문을 공지해 다시 한번 임직원들의 이해와 배려를 당부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국가 지정 ‘모성보호 관련 기준’ 외에도 임부 휴게실과 산부 모유수유실을 각 건물(연구소)마다 운영중이며, 사내 식당에서는 예비맘 코너와 사내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임부 전용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무실과 차량, 사원증에 ‘임부 표식’을 해 동료로부터 모성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태아검진휴가,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의 모성보호 관련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지털시티에는 6천700여명의 여성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모성보호 대상자는 719명이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임산부들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사전 신청한 임직원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