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와 오피스 공급 부족으로 오피스빌딩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용인 흥덕지구에 33층 초고층의 최첨단 아파트형공장이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광기업은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지구 중심지역에 연면적 13만5060.29㎡, 지하 4층~지상 33층의 초고층 비즈니스타워인 광교·흥덕 kdb U-TOWER (www.utower.co.kr)를 분양 중이다. 디지털밸리로는 국내 최고층인 광교·흥덕 kdb U-TOWER는 지금껏까지의 저층 박스형 제조업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이 아닌 초고층 타워형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IT(정보통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 ET(환경공학) 등의 차세대 녹색성장 산업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형 공장 최초로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과 절전효과를 증대시켰고, 신선한 공기가 유지되도록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오피스텔형 기숙사와 대형상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단지내 테마공원, 중층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등 풍부한 조경시설과 호텔 수준의 로비와 휴게라운지,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축해 입주기업에게 갖춘 완벽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은 물
용인농협 상무를 끝으로 31년간의 농협직원 생활을 마감하고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조규원(54) 후보가 팽팽하리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과반이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새로운 용인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조 신임 조합장은 18일 선거에서 총투표수 2523명이 가운데 1362표(53.98%)를 얻어 768표와 392표를 얻는데 그친 배건선 현 조합장과 김성겸 전 용인농협 이사 등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변화와 개혁’을 내걸고 당선된 조 신임조합장은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용인농협을 만들기 위해 우선 조합원 담당제를 실시하겠다”며 “조합원 서비스 향상은 물론 조합 창립 초심으로 돌아가 농협 직원들이 직접 조합원을 찾아다니며 영농교육과 각종 사업 등을 설명해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에서 제대로 일만 할 수 있는 일꾼으로, 농민의 대변자로 열심히 뛰어다닌 것이 주요한 것 같다”면서 “돌아가신 선친께서 원로 조합원분들과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발전과 농촌개혁을 위한 열정으로 일구셨던 용인농협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dquo
지난해 유가폭등과 에너지위기 속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에너지절감시책을 대대적으로 벌여 호평을 받았던 용인시가 ‘공직자 봉급 일부반납’으로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공공부문 솔선수범을 통한 고통분담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일반직과 계약직, 청원경찰 등 2075명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5급이상 간부공무원은 본봉의 3%를, 6급 이하 공무원은 연가보상비 5일을 각각 반납해 총 5억8800만 원을 반납한다. 또 여비와 급량비, 일반수용비 등 기본경비의 10%인 8억원, 행사 운영비 4억원, 해외여비 4000만 원, 업무추진비 1억 8000만 원 등 14억2000만 원을 예산에서 줄이는 등 인건비와 운영비 등 총 20억원을 절감한다. 시는 공직자 봉급 반납과 공무 운영을 위한 예산 절감으로 모인 금액은 위기가정 무한 돌봄 사업 확대와 소상공인지원사업, 일자리사업 창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박관택 시 자치행정국장은 “경제위기로 인해 너나할 것 없이 힘들지만 공공부문에서 더 허리띠를 졸라매 고통분담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진하게 됐다”며 “83만 용인시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다같이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용인시가 올해 ‘글로벌 체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시민체육공원 등 레저스포츠시설과 공원 확대설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 6일자 24면) 성복교와 신봉교 하부 등에 체육시설 설치를 추진키로 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평소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 맹지로 전락해 각종 사고의 우려는 물론 심심찮은 민원이 제기되던 각종 교량과 고가도로 하부에 대한 시의 이런 시도는 사각지대에 놓인 휴면 용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란 점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와 경수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성복교, 신봉교 하부 3만여㎡의 부지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협의를 끝내고 부지 사용에 따른 구체적인 행정절차 검토에 들어갔다. 또 구조물 안정성 검토, 각종 조성계획, 조경 및 배수계획 등 체육시설 조성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무리해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복교 및 신봉교 하부는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
용인시가 서울~용인간 광역버스 증차운행을 실시함으로써 교통편의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처인구 동백지구·남동 등에서 출발하는 서울 방향의 광역버스 14대를 증차해 운행했다. 시는 그동안 광역버스 증차에 대한 서울시와의 협의에서 대기오염·교통체증 등의 문제로 동의를 얻지 못했지만, 국토해양부에 재결 조정을 지속 요청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금년 초 일부노선에 대한 증차 성과를 이뤘다. 건설교통국 박재섭 교통과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이 교통편의에 대한 불만족이었다”면서 “하지만 광역버스의 1일 운행회수가 15회~25회로 증차하고, 배차시간은 기존 11분~20분에서 8분~11분대로 줄어 강남·서울역·잠실 등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부터 개시된 광역버스 운행은 ▲동백지구~서울역행 5000번 5대 ▲처인구 남동~강남역행 5001번 3대 ▲처인구 남동~서울역행 5005번 5대 ▲처인구 남동~강변역행 5800번 1대등 총4개 노선에 1
한나라당이 800만명이 넘는 신용불량자(저신용계층)과 중소상공인들이 원활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법령 정비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제위기극복 종합상황실 금융팀 고승덕·김용태 의원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액서민대출(마이크로크레딧)의 재원확충을 위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신용불량자에 대한 소액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서민 금융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내용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 보증 대상을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서 개인까지 추가해 보증서를 담보로 500만원까지 신협 및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최소 1천억원 이상을 추경으로 편성해 지역신보재단에 지원하는 방안이다. 그 외 ▲소액서민대출(Micro-Credit) 재원 확충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으로 기부금 공제 한도를 대폭 늘리는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을 개정하고 ▲이자제한법을 개정해 법정 최고이자율을 30%에서 10%로 하향조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지원방안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성실상환자에 대해 500만원 범위 내에서 최장 5년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9일 당내 최대 ‘뇌관’인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에 대해 친박측의 손을 들어줬다. 박 대표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 맡는 게 좋다”고 말한 것. 현재 친박측 현역 의원과 친이측 원외당협위원장이,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구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16곳과 수도권 2곳 등 모두 18곳에 이른다. 이들 지역에 대해 사실상 ‘친박 의원’에 당협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 박 대표는 이어 “원외 위원장들은 정부든 기관이든 요직으로 가면 된다”며 “이런 식으로 몇 군데 해결이 됐고, 다른 식으로도 논의하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그는 또 ‘4.29 재·보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재·보선에 나간다, 안나간다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미리) 안나간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싱겁고 이상하고, 나가는 경우엔 국민 앞에 나가서 이유를 설명하고 사랑해 달라고 말할 수 있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8일 추경편성과 관련 “규모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30조원 이상 규모의 ‘슈퍼추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임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규모가)20~30조원 규모는 되지 않겠냐고 예상하는데 넘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장은 추경의 목표에 대해 ▲일자리 창출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등 ‘3원칙’을 제시하면서 “한시적으로 지출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 나중에 몇 배로 회수가 가능한 성격의 자본”이라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 5%대 적자를 감수하면서 추경을 했는데 같은 맥락에서 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으로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추경 편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 “편성된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
용인시가 지난 4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제주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교류협력과 정보교환, 공영발전을 했다. 이날 자매결연 조인식은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과 강택상 제주시장을 비롯해 양 시의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복지, 사회인프라 구축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3개항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시 용인시와 제주시의 농·공·특산물 교류·판매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체육교류, 예술단 상호 초청공연 등의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 행정사례를 도입과 홈페이지를 통한 시정 홍보에 나서는 한편 풍수해 등 긴급재해 재난 발생시 상호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규식 농협 용인시지부장과 김상오 제주시지부장이 함께 참석해 양 시의 농특산물 직거래 추진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용인시와 제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문화관광 측면에서 공통요소가 많아 교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