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0일 시골 폐목장에서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등)로 주부 도박단이 포함된 39명을 무더기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용인시 처인구 서리 사슴목장을 빌려 도박장을 차린 뒤 한판에 수십만원씩 총 2천26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고스톱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다.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등에 주소지를 둔 이들은 가정주부 등으로 특별한 직업이 없어 경찰은 원정도박을 하는 전문 도박단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청장에 김동해(59) 시 경제환경국장이 7일 임명됐다. 구성 출신으로 용인 토박이인 신임 김 구청장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 지난 6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딘 후 시 사회산업과장, 세무과장, 구성읍장, 사회복지과장, 재난안전과장, 경제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 구청장은 평소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국가관이 투철하며 책임감이 강해 제반 업무수행에 선구적인 역할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모범공직자로 알려져 있으며 급성장하는 기흥구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공직의 마지막을 고향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더할 수 없는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구청장으로서의 소명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필배(59) 용인시 자치행정국장이 시 처인구청장에 임명됐다. 신임 김 구청장은 경희대를 졸업, 지난 7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91년 파주시 부읍장, 92년 성남시 과장등을 지내고 95년부터 고향인 용인으로 돌아와 용인군의회사무과장, 수지출장소장, 복지환경국장, 의회사무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용인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신임 김 구청장은 용인 수지가 고향이다. 평소 과묵하면서도 쾌활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선후배간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수지구청 개청시 초대 구청장으로 최상의 업무수행능력을 입증한 바 있는 행정가로 정평이 높아 용인의 숙원인 처인구 발전과 동서불균형 해소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시의회에서 의견서를 제출해 일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용인시 행정조직 개편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조직개편안은 1국 9과 1동 39담당을 증설하고 157명을 증원해 공무원 정원을 2천34명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개편안은 본청 5국 28과 132담당, 사업소 11과 39담당, 읍·면·동 1읍 6면 23동 등으로 1차 개편안의 본청인원을 줄여 구청 등에 추가인력을 배정했다. 인구급증에 따른 기반시설 강화와 생활민원 및 문화시설 등 새로운 행정수요 창출에 시와 시의회가 의견을 모은 결과로 보인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평균의 약 2배에 달했던 공무원 1인당 주민수 423명이 391명으로 조정돼 민원서비스 개선 등이 기대되며 2007년 시행된 총액인건비제는 97%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70만 이상 시의 경우 1국을 증설이 가능하고 구청 개청 당시보다 20만이 넘는 인구가 급증해 조직세분화가 절실하다”며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최종 확정한 이번 개편안으로 넘치는 행정수요에 일정정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개
용인시 관내 5곳 341만여평이 앞으로 3년간 각종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묶인다. 용인시는 4일 “시 장기도시계획인 2020계획이 최근 수립 완료됨에 따라 시의 주요 정책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관내 5곳에 대해 무분별한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달중 제한 내용 및 지역을 정식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는 지역은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417의 1 일대(54만여평)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 산 64 및 봉명리 산 33의 2, 통삼면 산 59의 1 일대(197만1천여평) ▲처인구 역북동 산 83의 2 일대(13만2천여평)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 11의 4 일대(36만7천여평)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산47 일대(40만3천여평) 등이다. 시는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이동면 덕성리를 지방산업단지 후보지로, 남사면 봉무리 일대를 ‘남사 복합도시 조성’ 후보지로, 역북동 산 83의 2 일대를 ’역북 대학촌 도시개발사업 조성’ 후보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모현면 초부리와 포곡읍 금어리 일대에는 전원 문화복합주택단지와 상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고시후 3년간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
중국 다롄시 아카시아축제에 초청된 평택예술공연단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대륙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호인 평택농악을 비롯 경기민요 등 전통 한류문화를 전파하며 뜨거운 한국예술혼을 심고 있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평택농악을 비롯해 시국악협회의 경기민요단과 고희자무용단 등으로 구성된 평택예술공연단이 바로 그 주인공. 올해로 열여덟번째를 맞이한 중국 다롄(大連)시 아카시아꽃 축제에 초청된 평택예술공연단은 지난달 26일 성해신천지 광장공연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화려하고 독창적인 한국전통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경쾌하고 신명나는 평택농악 판굿공연을 비롯해 경기민요와 한국무용 공연 등이 1만5천여명의 다롄(大連)시민과 축제에 참가한 각국 관계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평택과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며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농악의 명성은 국내를 넘어 세계속에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평택농악을 비록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공연과 소개로 한국과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부끄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회를 맞아 17개국 23
환경부 “협의 안돼면 하수도 인가 못해” 용인시 “강제땐 소규모 난개발만 조장”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수질오염총량협의관련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우제창 국회의원(용인갑)의 주관으로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김상균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용인시청에서 개최됐다. ‘합리적 오염총량제 시행’을 주제로 이병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의 기조발제로 시작된 이날 공청회는 김법정 환경부 수질총량제도과장, 박명원 경기도 도시주택국장, 김한섭 용인시 건설도시국장, 한홍구 (주)자인D&C 상무 등 용인도시계획 및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참석,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법정 환경부 과장은 “2006년 경안천 수질이 5ppm이었고 용인의 인구유입이 전국최상위수준이며 선오총 후도시계획 추진으로 환경과 도시개발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오총협의 완료 전까지 하수도정비계획 선인가를 내줄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 어업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4월 어업생산통계조사 결과 경기지역 어업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11.6% 증가한 1,531톤이 생산됐다고 29일 잠정 발표했다. 일반해면어업 및 천해양식어업에서는 전년대비 8.3% 증가한 1천283톤이 생산됐으며, 특히 내수면어업은 전년보다 무려 32.2% 증가한 247.2톤이 생산됐다. 주요어종별로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일반해면어업 및 천해양식어업에서는 굴과 바지락, 물김이 일부 감소했으나, 소라고동과 주꾸미 등 주요품종의 생산량이 증가했고, 내수면어업에서는 기타어류와 다슬기 등에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오후 3시30분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A아파트 공사현장 구덩이(깊이 3.5m, 가로 10.5m, 세로 4m)에서 경사면 흙이 무너지며 이모(62)씨와 김모(48)씨가 매몰돼 이씨가 숨지고 김씨가 부상했다. 김씨를 구조한 굴착기 운전사 강모(48)씨는 “김씨 등이 ‘땅속에서 기가 흐른다. 기를 받아 보겠다”며 3m 깊이 이상으로 땅을 파달라고 해 굴착기로 구덩이를 팠고, 인근 현장 덤프트럭에 흙을 실어주고 10분뒤 돌아와 보니 김씨가 가슴까지 흙에 묻혀 있었고 이씨는 온몸이 파묻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부상한 김씨는 ”이씨와는 모 풍수지리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수지에 살고 있는 이씨가 ’우리 동네 땅속에서 기가 흐른다. 함께 구덩이를 파서 확인해보자‘고 해 구덩이에 들어갔었다“며 ”기를 확인할 수 있는 땅의 문양이 확실치 않아 삽으로 경사면을 더 파는 순간 흙더미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는 지난 20일부터 땅속 기를 확인하겠다며 2~3차례 A아파트 현장소장에게 구덩이를 파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이날 하청업체를 통해 구덩이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아파트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상과
평택시 평택동에 신축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되는 등 공사 피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L주상복합 인근 합정 주공3단지(480세대) 주민 300여명은 28일 오전 공사현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신축 중인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상복합 건물이 자신들의 아파트와 도로 25m를 사이에 두고 근접 시공되면서 소음과 먼지가 발생해 일부 가정은 창문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공사 중단과 대책 마련, 피해 보상 등을 시공사와 평택시 측에 촉구했다. 이영애(60) 주민대책위원장은 “공사 먼지에 노출돼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잔병치레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공사는 세대별로 300만~500만원씩 모두 18억2천400만원을 보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시공사 측은 “제3의 공인기관 입회하에 소음과 먼지피해 정도를 조사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오면 개선하겠지만 일조권 침해와 대책 마련 등은 시공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파트단지 도색과 단지 내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