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열어가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이재명·김경수 도지사,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다.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추도식에 이어 SNS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열어가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남겼다. 이 지사는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짙은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 어떤 비난과 압박에도 꼿꼿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한다”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과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끊임없이
경기도와 여주시가 유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모아 조성 중인 남여주 물류단지 조성계획과 관련, 기업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한 건물에서 유리 보관부터 가공까지 처리 가능하도록 조성계획을 변경했다. 24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아 여주시가 제출한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하고 이를 경기도보를 통해 밝혔다. 남여주 물류단지는 여주시가 유리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리 관련 기업을 밀집시킨 단지로, 2021년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KCC와 가공 및 운송 중소기업 6곳이 입주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이 기대된다. 여주시는 승인기관인 경기도와 협의해 당초 보관창고 1동, 가공중소기업 입주 건물 1동으로 계획됐던 물류단지를 판유리 보관창고·가공중소기업 1동, 자동차유리 보관창고·가공중소기업 1동으로 조성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기업별로 나눴던 필지를 공종별로 나눠 제품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조성계획을 바꾸려면 지구단위계획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와 여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등을 통해 이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관 및 안전성 문제가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기간을 전후로 타시도에서 전입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세대에 덜 지급된 지원금을 보전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준일 및 재원 분담 구조가 달라 해당 기간에 이사해 주소지가 바뀐 주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일부가 정부 기준보다 적게 지급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을 보전해주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지자체 차원에서 이미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에 따라 이번에 정부 재난지원금 중 지자체 분담금 중 일부를 덜 부담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재원은 정부가 87.17%, 도·시군이 12.83%를 부담한다. 다른 지자체가 통상 20%(서울시 30%)를 분담하는데 비해 적은 비율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을 기준으로 개인별로 지급되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를 기준으로 해 가구 단위로 지급된다. 이에따라 지난 3월 24일~28일 타 시도에서 전입했거나 3월 30일~4월 8일 타 시도로 전출한 가구에는 긴급재난지원금 둥 일부가 덜 지급되는 상황이 발생한
경기도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 10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2주간 내렸던 집합금지 명령을 2주 더 연장했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는 단란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이 추가됐다. 24일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도지사 행정명령’을 오는 6월 7일 24시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대상은 도 내 기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던 유흥주점(클럽·룸살롱·스탠드바·카바레·노래클럽·노래빠 등) 5천536곳, 감성주점 133곳, 콜라텍 65곳에 더해 신규로 단란주점 1천964곳과 코인노래방 665곳이 추가돼 총 8천363곳이 대상이다. 집합금지 명령은 직접적인 영업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게 한 조치와 같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도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미신고 농어촌민박(펜션) 시설 이용하지 않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24일 경기도는 캠페인 기간 미신고 농어촌민박(펜션)을 이용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미신고 시설 운영자 자진신고를 받은 뒤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 강원도 동해시에서 미신고 불법영업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무신고 숙박업소 영업근절의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농어촌에서 민박사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령 또는 해양수산부령에 따라 시장·군수에게 농어촌민박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하고 신고내용을 변경 또는 폐업할 때도 신고를 해야 한다. 민박사업자는 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소화기·휴대용비상조명등·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특히 화기취급처에는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등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신고 없이 불법으로 영업하는 업체는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안전점검이나 그 어떤 관리·감독도 받지 않고 있어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특히 불법 업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
경기도가 하천에 이어 도로 점용료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24일 도는 올해 소상공인에게 부과된 도로 점용료 중 3∼5월 치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민생-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 주된 목적이다. 도로점용료 감면 조치는 ‘경기도 도로점용허가 및 도로점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활동 위축,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해당 조례는 코로나19와 같은 재해나 특별사정 때문에 본래의 점용 목적을 달성할 수 없거나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특별사정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점용료를 전액 또는 부분 감면토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도 현재 도로법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피해를 극복하고자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3개월분의 도로점용료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감면대상은 현재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경기도민 가운데 2020년도 정기분 도로점용료 납부대상 소상공인 등 민간사업자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대한 도로점용료를 감면한다. 해당기간 내 도로점용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환급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며, 공기업이나 공공기관과 같은
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 청년공간 ‘내일 스퀘어’가 도내에서 네 번째로 여주시에서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청년공간은 선거 공약사항으로 소통, 휴식, 취·창업 준비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상생활에 충전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 전용 복합시설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여주 한글시장 내 위치한 여주시 청년공간은 약 137㎡의 전용면적에 모임 공간, 스터디 룸,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도는 지난 2월까지 총 12곳의 청년공간을 선정했으며, 1곳당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고양시·김포시·양주시에서 지난해 문을 열어 운영 중이고 이번에 문을 연 여주시 외 안산시, 양평군은 올해 상반기 중 개소를 앞두고 있다. 용인시, 연천군, 화성시, 포천시는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시, 광명시는 내년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김경환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여주시 청년공간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과 생활이 어려
경기도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시·군 보건소에서 2만1천가구, 4만1천8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계획’에 따라 매년 국고보조 사업으로 시행되며 ▲건강행태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진행한다. ‘2019 지역사회 건강조사’에는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등 도민들의 건강행태와 관련된 여러 항목을 조사한 결과물이 포함됐다. ‘흡연’ 부문을 살펴보면, ‘경기도민 현재흡연율’은 지난해에 비해 1%p 감소한 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 20.3%보다 0.4% 낮은 수치다. &l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거동이 불편해 ‘폭염’에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에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2020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586가구를 대상으로 전액 도비 6억3천300만 원을 투입,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경기도형 정책마켓’ 사업에 선정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14개 시·군과 함께 비용을 지원한다. 도와 14개 시·군은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750가구를 선정해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50만원 상당의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는 5월 21일부터 시작해 혹서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이흥렬(1909~1980)이 작곡한 ‘경기도가(京畿道歌)’를 다시 제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공모로 선정한 노랫말 3개 작품을 공개했다. 도는 이 3개 작품을 대상으로 작곡 공모에 들어간다. 21일 도는 노랫말 공모에 접수된 1천529개 작품 가운데 1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친 15개 노랫말을 놓고 다시 2단계로 경기도민과 시인, 작사가 등 유명인사 평가를 합산, 3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16일간 진행된 도민 투표에는 1천814명이 참여했고, 유명인사 평가에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시인, ‘개똥벌레’와 ‘홀로아리랑’ 등을 작사·작곡한 한돌 등이 참여했다. 작곡 공모에 참여하려면 3개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1·2절 후렴을 포함한 약 3분 분량의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9월 28일이며 참가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ggsong@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에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대상과 최우수상&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