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www.nonghyup.com)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전개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역점 실천과제중 하나인 지역조합 급여와 인사제도 개편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조합의 급여제도는 관련 각종 수당을 통폐합해서 급여체계를 단순화하고 조합장과 전무 급여는 연봉제와 성과급제가 도입된다. 이번 개편되는 급여제도의 특징은 ▲조합장의 기본연봉 한도 설정, ▲경제사업 및 환원사업 우수조합에 대한 성과급 우대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조합장의 기본 연봉은 3천500 ~ 5천500만원 수준에서 조합대의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고, 성과급은 조합의 경영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성과급 지급시 기준이 되는 경영성과에는 각종 사업손익결과와 함께 신용사업 대비 농산물 유통 등 경제사업 비중과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영농자재 무상지원, 복지지원 등), 배당 등 농업인 지원실적이 새로 포함된다. 이는 지역조합이 경영체로서 뿐만 아니라 농협의 근본사업인 농산물 유통과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급여 제도와 책임경영체제를 연계한 새로운 급여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본연봉이 같은 조합장(전무)이라 해도 조합의 경영성과가 나쁜 경우 성과연봉을 받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 16일 50개 업체에 2천239억원 규모의 9차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P-CBO 발행은 경기양극화 현상의 심화 및 극심한 내수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조기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 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것이다. 대상기업은 신용평가회사와 신보 영업점에서 신용등급을 평가한 기업 중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14개의 IT 및 벤처기업을 포함하여 신용도가 우량한 기업 위주로 선별하였다. 이번 발행될 9차는 편입기업의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발행금리를 연 5.0%~8.0% 수준으로 차등 적용하여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보는 이번 발행을 포함하여 그간 9차에 걸쳐 1조 5천억원의 공급계획을 달성함에 따라 P-CBO 발행을 완료할 계획이라 밝혔다. 신보는 2000년 6월 프라이머리 CBO 보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총 75회에 걸쳐 10조 6천166억원의 보증을 통해 804개 기업에 18조 1천558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하여 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하였다. 특히 지난 2003년 8월 경기침체 지속으로
원화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의 70-90%가 이미 출혈수출을 하고 있거나 이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업종별 대표 수출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손익분기점 환율이 평균 1천127원이라고 답했다. 이 때문에 현재의 환율수준(1천100원대)에서 수출 기업의 70-90%가 이미 출혈수출을 하고 있거나 이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수출기업들의 73.2%는 최근 환율의 급락으로 이미 계약한 수출분이 적자에 직면했거나 적자로 전환됐다고 답했다. 또 수출기업의 70%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신규 수주를 꺼리고 있으며 10.2%는 수출물량의 일부를 내수로 전환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수출기업의 7.5%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수출분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가 실시된 시점의 환율이 1천110원대였음을 감안하면 환율이 1천원대로 떨어진 현시점에서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기업의 53.4%는 환율급락으로 인해 주요경쟁국과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4.2%만이 가격경쟁에 별 변화가 없다고 답했
소비심리 위축과 불경기, 유가 상승이 겹쳐 에너지 절약이 화두로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수요가 절전형 가전제품에 쏠리고 있다. 복합 전자 유통 센터인 테크노마트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김치냉장고, 절전형 난로와 같은 절전형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 10월 총 매출의 80%가 넘는 제품이 절전형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중은 예년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가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디자인ㆍ신기능 보다 절전을 최우선하는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절전형 가전중엔 소비전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인버터 기술 채용 냉장고가 인기다. 냉장고에는 모든 냉장고를 차갑게 만들어 주는 모터가 있고 기존 일반 냉장고 모터는 항상 일정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인버터 기술 냉장고는 식품이 적으면 천천히 모터가 돌아가고 식품이 많으면 모터가 빨리 돌아가 온도를 유지해 준다. 필요한 만큼만 운동해서 불필요한 전력을 최소화 한다. 세탁기는 은나노 드럼세탁기가 인기다. 드럼세탁기는 일반세탁기에 비해 30%이상의 물 절수 효과와 세탁엉킴 방지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절전효과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은나노 세탁 기술은 급수 시 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가 1층의 고객지원센터에 고객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압계와 발마사지 등을 비치해 놓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달초 이를 설치한 이후부터는 방문하는 고객은 물론 공사 직원들까지 병원에서 받는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혈압 체크가 가능해졌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이 공기업에도 불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건강을 언제, 어디에서나 확인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시키기 위해 크게는 사업구상단계에서부터 작게는 고객지원부의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토공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한 배려로 혈압계 등을 비치하게 되었다. 고객들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서비스에 만족해 하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 수원에 사는 김모 고객은 “토공 경기지역본부에 분양정보를 얻고 싶어서 들렸는데 케이블TV시청과 함께 티타임을 갖으며 혈압체크와 발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기업CB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뱅커스클럽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 현금 600억원과 신보.기보의 현물출자액의 합계액을 설립자본금으로 결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기업CB는 신보.기보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신용정보사업을 기초로 설립되기 때문에 양 기관이 개발하여 제공중인 신용정보서비스를 현물출자를 통해 기업CB로 이전할 경우 설립초기부터 즉시 서비스제공이 가능하여 기업CB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물출자를 위해서는 평가액의 산출이 선행되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설립추진위원회는 조속히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현물출자재산에 대한 평가를 받기로 하였다. 기관별 출자비율은 신보.기보의 현물출자 규모, 민간금융기관 자본참여 정도 등에 따라 변동되는 점은 감안하여 추후 설립추진회의를 개최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CB는 당초 오는 2006년말에 발표되는 신바젤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나라 금융기관 및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6개기관(신보, 기보, 기은, 산은, 중진공, 연합회)이 자본참여 하는 것으로 추진되었지만, 민간금융기관이 참여하여 정보를 서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인터넷무역센터(KIT센터)의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업체에 3천400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3%나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도내기업의 e-무역 역량강화를 위해 ‘전자무역 마케팅 자동화시스템’인 'www.Tradehelper.or.kr'를 올해 새롭게 개편, 수출마케팅과 지원업무 능률향상을 추진했던 노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KIT센터는 이와 함께 올해 3차로 진행하는‘e-디렉토리 제작배포 사업’과‘e-비즈니스 워크숍 행사’,‘사이버 자동차부품 전시관’및 ‘수출대행지원사업’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경기도 전자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자동차부품 국제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자동차부품제조 중소기업을 위해 '사이버 자동차부품 전시관'을 운영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회사소개를 영문, 중문전자카탈
올들어 인터넷 등을 이용한 기업간 온라인거래가 늘어나면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B2B 전자상거래보증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전자상거래보증 규모가 1천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지원한 473억원 보다 130%나 크게 증가하였고, 거래업체 수도 150개 업체에서 276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자상거래보증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내기업간 전자상거래시장규모가 커진데다가 시행 4년을 맞으면서 전산시스템 구축과 금융기관과의 협약체결 확대 등 보증인프라가 확산되고, 특히 전자보안시스템의 발전으로 전자상거래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져 사고와 이에 따른 부실위험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보증서, 구매자금 결재관련 서류는 물론,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매매계약서, 물품배송관련 서류, 어음관리 등 자금결제에 관한 일체의 서류를 표준화한 것도 전자상거래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보증이 기존 보증보다 사고도 드물게 발생하고 있어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고,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들의 인식변화
10월중 경기도내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004년 10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41%로 전월(0.47%)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교환액이 11조 699억원으로 전월(10조 3천48억원)에 비해 7천651억원 증가하였으나 부도금액은 449억원으로 전월(484억원)대비 35억원 감소했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로는 부천(9월 1.67% → 10월 0.21%), 평택(0.31% → 0.15%) 및 수원(0.35% → 0.26%)이 하락했다. 10월중 도내 부도업체수(신규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8개로 전월(26개)대비 22개 증가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월 15개 → 10월 28개) 및 개인사업자(11개 → 20개) 모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개 → 25개), 도소매.숙박업(7개 → 17개)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7개 → 5개), 기타서비스업(3개 → 0개) 등은 감소했다. 10월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의정부를 제외한 전지역이 증가하여 전월(452개)보다 194개 증가한 646개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수원(9월 122개 → 10월 167개), 안산(95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이하 상의연합회)는 1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파업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경제난국 타개의 어려움을 표출했다. 상의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지금 우리의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외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있고 불확실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나마 우리 경제를 견인해 주던 수출 마저 둔화되고 있고 실업과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어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불거진 전공노의 불법 파업결의는 우리 국민을 아연하게 하고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또 "공무원은 더 이상 박봉과 고된 업무에 시달리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으며 우리 경제와 국력이 오늘에 이르기까지에는 공무원들의 역할과 노고가 큰 몫을 차지 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흐트러진 민심을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하에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해야만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고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국가와 국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