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맞아 활발해진 상가 분양시장에서 역세권과 항아리 상권을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과 근접해 해당 역 주변 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이며, 항아리상권 상가는 한정된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물건이다. 구체적으로 역세권 상가는 전철·지하철역 주변의 점포들을 의미한다. 역과의 거리에 따라 초역세권과 근거리역세권으로 나뉘기도 한다. 주변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역세권상가는 아무래도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서 접근성이 좋을수록 몸값이 높아지는 편이다. 항아리상권은 특정지역에 상권이 한정된 대신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들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는 곳을 말한다. 이러한 자리에 위치한 상가나 상업시설은 상대적으로 지속적이고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항아리상권은 역과의 거리가 멀어 다른 지역으로 나가기는 불편하지만 내부에 아파트·기업·학교 등이 존재해 소비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형태를 띠는게 특징이다. 분양현장들 입장에서는 봄을 맞아 적극성이 높아진 상가 투자자들에 어필하기 위해 역세권과 항아리 상권같은 여건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상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무역 규모 2천억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주길 기대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등 도내 경제단체들은 11일 19대 총선 도내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밝히고 “도내 경제에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막말파문, 네거티브 공세 등 선거 이전에 보여줬던 지나친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살아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변동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구인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입 등으로 생계 위험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정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여야 모두 힘을 합쳐 친기업·친무역 정책을 추진하고 FTA 체결과 발효를 발판 삼아 도내 기업들이 해외로 탄력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기지역 무역 규모 2천억달러 시대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서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
초고속 인터넷 및 모바일 단말기의 대중화로 도서 분야의 콘텐츠 거래가 급속히 늘면서 전자책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자책 관련 특허출원은 2006년까지 매년 20여건 정도에 불과했으나, 2007년 34건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110건에 이르고 있다. 출원인은 개인이 27%, 중소기업 및 연구소가 37%, 대기업이 32%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세부기술별로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제공, 메모·노트 기능, 종이책의 전자책 변환, 독자 간 정보 공유 등의 전자책 콘텐츠 기술과 터치스크린 등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단말 기술, 전자책을 이용한 광고 기술, 전자책 대여·관리용 전자 도서관 기술 등의 특허출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자책 관련 기술은 단순히 활자를 디지털화하고 종이책 느낌을 구현하는 기술에서 온라인 학습 지원, 1인 출판 지원 같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전자책 콘텐츠는 신속하고 편리한 거래와 직관적이고 자극적인 정보전달에 익숙한 현대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관련 특허 출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미래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상장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상장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현황과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신성장동력 발굴 여부와 추진정도를 묻는 질문에 ‘이미 확보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10%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사업화 검토·추진중’이라는 답변과 ‘추진계획 없다’는 답변은 각각 45%였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했거나 사업화를 추진중인 기업의 73.7%는 ‘신성장동력 사업과 기존 주력사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기존 주력사업과 관련된 분야’라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현재의 강점을 토대로 연관분야에 진출하고 있었다. 산업별로는 녹색기술산업이 27.3%로 가장 많았다. ‘IT융합’(23.0%), ‘신소재·나노’(14.0%), ‘고부가서비스’(12.2%), ‘바이오’(11.9%)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선정한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해당하는 경우는 79.9%였으며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20.1%였다. 신성장동력 추진시 기업들이 겪는 주요애로사항으로는 ‘신산업분야의 시장형성 미흡’(38.8%), ‘기술력 부족’(35.6%), ‘자금조
사업규모가 50억원 미만이라도 특허나 신기술이 적용된 공사는 원도급자가 발주자의 서면승낙 없이도 직접시공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시행령은 50억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 원도급자의 직접시공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직접시공 준수가 곤란한 경우 발주자의 서면승낙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특허나 신기술이 적용된 공사는 통상 원도급자가 해당 부분을 하도급할 수밖에 없고 발주자도 이를 사전에 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서면승낙을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22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 법령·입법예고란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전 매장에서 ‘봄맞이 브랜드 주방용품 기획전’을 열고 압력 솥, 프라이 팬 등 주방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주방용품 전문업체인 ‘키친아트’의 컬러 압력솥(4.5ℓ)은 4만원에, 다이아몬드 프라이팬(30㎝)은 1만원에 내놓는다. 해외 브랜드 주방용품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독일 주방용품 전문업체인 ‘칼슈미트’의 식·과도 7종세트는 5만5천원에, 공기와 대접 상품으로만 구성한 ‘코렐’의 이지위켄드 공기·대접 세트(8개)를 6만4천원에 선보인다. 정규훈 롯데마트 주방MD(상품기획자)는 “본격적으로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 음식 준비에 유용한 주방용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단말기자급제도(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중고폰 시장이 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포털 세티즌은 자사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이뤄진 중고 휴대폰 거래 현황(정산완료 대상)을 조사한 결과, 1월 1만3천806건, 2월 1만6천955건, 3월 1만8천205건으로 매월 10% 내외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금액은 1월 27억400만원, 2월 33억7천500만원, 3월 34억1천600만원으로 동반 상승했다. 중고폰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이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3GS 등 고가 스마트폰이 중고폰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3월 거래된 중고폰 중 스마트폰 비율은 79%로 일반폰(9%)을 압도했다. LTE폰과 태블릿PC는 각각 6.0%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모델별로는 갤럭시S가 거래건수 2천378건(평균금액 15만2천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이폰4 16GB(38만8천원) 1천131건 ▲갤럭시S2 SKT용(37만1천원) 666건 ▲갤럭시S2 LGU+용(18만9천원) 518건 ▲갤럭시S2 KT용(35만7000원) 410건으로 뒤
국내기업의 기술 수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0일 국내기업의 기술무역 거래현황을 분석한 ‘2010년도 기술무역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10년 기술무역거래가 전년도의 120억달러보다 13% 증가한 135억7천9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 수출 규모는 33억4천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반면 기술 수입은 102억3400만달러로 21.3% 증가했다. 기술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규모가 큰 전기전자 및 건설 분야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술 수입액이 늘어난 이유로는 IT분야 핵심기술 등을 도입하고 해외인력 활용에 따른 비용 증가가 꼽혔다. 주요 상대국별로 우리나라는 중국과 슬로바키아 등에서 자동차와 컴퓨터 등의 해외기술투자로 흑자를 거뒀으나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핵심기술료 등을 지급해 적자를 봤다.
KT그룹, 현대자동차, 한국P&G 등 하계인턴 채용이 활발하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KT그룹은 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하계인턴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 및 2014년 2월 내로 졸업 가능한 재학생으로, 토익 6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 성적을 갖추면 된다. 7월부터 8주간 근무하게 되며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 한해 신입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마감일은 오는 18일까지이며, 해당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4년제 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계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인턴실습은 여름방학 중 5주간이며, 실습 우수자의 경우 8월 초에 채용 전환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P&G는 하계인턴을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졸 및 2012년 8월,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로 7월부터 2개월 간 일하게 된다. P&G 정직원으로 채용되면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www.pg.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도서·DVD대여점 아르바이트가 가장 치열한 구직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및 공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도서·비디오대여점이 공고 64건에 이력서 3천149건이 몰려 평균 49.2대1의 경쟁률을 기록,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DVD·멀티방 10.8대1 ▲문화·여가·생활 기타 9.7대1 ▲약국 9.6대1 ▲독서실·고시원 9.5대1로 경쟁률이 치열한 직종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영화·공연·전시(8.1대 1) ▲서점·문구·팬시(8.1대1) ▲찜질방·사우나·스파(7.7대1) ▲오락실·게임장(7.4대1) 등이 순서대로 경쟁률이 치열한 상위 10개 직종으로 꼽혔다. 특징적인 것은 상위 1~10위에 오른 직종 대부분이 평균 급여는 높지 않지만 매장 또는 사무실의 규모가 작고, 하는 일이 비교적 단순해서 근무 중 독서, 공부 중 개인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