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낮과 밤의 일교차를 활용해 공기 중 수분을 모으고 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7일 아주대는 윤태광 아주대 교수와 윤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오지나 물이 부족한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외부 물 공급 없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JCR 상위 1%)'에 'Sustainable electrical energy harvesting via atmospheric water collection using dual-MOF system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기존의 물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젖은 면과 마른 면의 전위차'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했지만 항상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 줘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의 증산작용과 모세관 현상에서 착안, 두 종류의 금속-유기 구조체(MOF)인 'UiO-66-NH2'와 'Ni3(HITP)2'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대기 중 수분을 스스로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완전 자율형 시스
▲ 이기성씨 별세, 이경무(서울대 석좌교수)·범진(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사장)·경희·문희씨 부친상, 권희(포항지방법원 부장판사)·김지연씨 시부상 = 5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7시 45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 02-3410-3151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에 따라 분양시장 내 실수요자의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청약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입지를 두루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약 5000여 명이 다녀갔다. 현장 관계자는 “방문객 대부분이 실거주 목적의 상담에 집중했고, 청약 자격·특별공급·교육 여건 등 구체적인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기준이 정교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과 연관이 있다.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DSR’은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가구당 대출 한도가 1000~3000만 원 줄어들고, 고분양가 단지의 접근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서울 기준으로는 대출 한도가 최대 4억 원 이상 감소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의 금융 여건이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
고양특례시 제17대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부임한 박노선 구청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 안전시설과 현안 사업지를 점검하며‘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구청 재난상황실 방문을 시작으로 풍동 제5간이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 가동현황과 배수 능력을 확인, 주요 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등을 세심히 살펴보며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점검 현장에서 재해대책 추진 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하고 장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경의로 상습 침수지 현장, 풍동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현안지 등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은 “주민과 자유롭게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춰 직접 듣고, 주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실현할 것” 약속했다. 박노선 구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차량등록과장, 환경정책과장, 식품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장, 자치행정국장 등
삼성전자가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한 레고 조립 체험존을 열고, 전국 6개 레고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더 프리미어 5’와 레고 빌더 앱을 결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체험 공간은 터치 스크린 기능이 탑재된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레고 빌더’ 앱을 실행한 뒤, 이를 프로젝터 화면에 미러링해 테이블 위에 투사된 설명서를 보며 직접 조립을 체험할 수 있다. 화면은 손가락 터치를 통해 페이지 넘김, 확대·축소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43cm 거리만 확보되면 최대 100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 프로젝터다. 스탠드 액세서리와 적외선 카메라, 레이저 모듈을 활용하면 터치 기반 인터랙션도 가능해 교육 콘텐츠나 게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체험 공간은 ▲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4일 롯데월드몰 잠실점 ▲7일 롯데백화점 김포점 ▲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여주시가 스마트 승강장 내 냉·난방기, 온열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합 제어하고, 실시간 장애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한 장애 대응과 체계적인 시설 관리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관내 이기종 스마트 승강장을 통합 제어하고 실시간 장애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제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한파 및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승강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왔다. 그러나 기종이 상이한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현장 장애 대응 및 시설 유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특히 유효 보도폭 확보가 어려워 구 시가지 내 설치가 어려웠던 스마트 승강장도 지역 실정에 맞춰 별도 구축이 가능해져 향후 도심 전역으로 설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ITS(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교통정보센터 내에 통합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BIS(버스정보안내시스템)와 연계해 스마트 대중교통도시로 도약하는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충우 시장은
오산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분쯤 오산시 오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상반신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30여 명을 투입했다. 불은 소방인력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덕션 옆에 세워진 휴대용 부탄가스 통에 인덕션의 열기가 전달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DL이앤씨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 대형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모듈은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로, 총 17개 모듈의 무게만 1만 톤(t)에 이른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부터 전남 목포의 제작장에서 울산 온산산업단지 현장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송했다. 모듈의 설치를 위해선 크게 세 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모듈은 미세한 차이로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제작이 중요하다. 특히 모듈을 제작하는 공간과 이를 설치하는 실제 물리 환경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정확도를 담보하기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3D 스캐닝’을 도입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목포 모듈 제작장에 3D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 여기에 지형지물을 고려한 맞춤형 모듈 제작이 함께 이뤄졌다. 규격에 딱 맞춰 제작된 모듈 사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 랜더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KT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SSG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현재 43승 3무 40패를 기록한 KT는 5위 SSG(42승 3무 39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KT 0.518, SSG 0.519)에서 밀려 6위에 자리해 있다.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46승 2무 37패)와는 3경기 차다. KT는 6월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LG, 롯데와 경기를 치르면서 격차를 좁힐 수 있었고, 지난주엔 하위권에 있는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으면서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5위까지 올라가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KT는 SS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KT는 좌완 선발 오원석과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 쿠에바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종 선수들로만 SSG를 상대해야 한다. 마운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소형준, 고영표를 비롯한 토종 선수들이 좋은
G마켓과 옥션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겨냥한 여름 특가 프로모션 ‘빡세일–핫썸머 쿨혜택’을 13일까지 운영한다. 일일 특가딜부터 카드 할인, 실시간 방송 연계까지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여름 소비 수요를 정조준한다. 7일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여름 시즌 맞춤형 할인 행사 ‘빡세일–핫썸머 쿨혜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른 더위에 수요가 급증한 계절 상품 중심으로 약 1천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해, 하루 160개의 특가딜을 매일 선보인다. 가전·디지털부터 식품, 패션, 생필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실속 있는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행사 이름인 ‘빡세일’은 시즌 수요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집중 할인하는 기획전이다. 특히 ‘최저가도전’ 코너에서는 일반 할인을 넘어선 강력한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소개된다.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전 고객 대상 최대 20% 할인 쿠폰과 최대 6% 중복 쿠폰이 제공되며, 카드 결제 시 최대 7%의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체감 할인 폭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디지털가전(AI 세탁기, 스마트워치, 노트북 등), 계절가전(선풍기, 제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