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수분·진정 집중 케어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며,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다양한 분자 크기의 히알루론산과 진정 성분 판테놀을 결합해 피부 속까지 보습을 채우고 진정 효과를 높였다. 7일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에서 수분·진정 케어에 중점을 둔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름철 열 자극에 민감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 효과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7종 히알루론산을 활용해 초저분자부터 고분자까지 다양한 분자 크기로 수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며, 판테놀 성분이 피부 진정을 도와준다. 출시 제품은 토너, 세럼, 크림, 선크림 등 총 4종이다. 토너는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고, 세럼은 피부 속 수분을 채워 속당김을 완화한다. 크림은 사용 직후 피부 온도를 약 6.5도 낮춰주며, 세럼과 함께 사용 시 속보습이 약 99.6%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함께 선보인 선크림은 SPF 50+, PA+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변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보안관’ 94명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시는 7일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재개발·재건축 공사로 인한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9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 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서행 유도 ▲안전펜스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인근 도로·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먼지 등 유해 요소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조치 등이다. 또한,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거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위험 요소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그래픽노블 작가 박건웅이 신작 '낙원'으로 돌아왔다.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무게를 치열하게 그려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SF 장르에 도전하며 창작의 영역을 넓혔다. '낙원'은 2024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으며 부천에 위치한 그래픽노블 전문 출판사 우리나비에서 출간됐다. 박건웅은 2013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있는 부천을 창작 거점으로 활동해 온 작가다. 그의 두 번째 순수 창작물이자 첫 SF 그래픽노블인 이번 작품은 인간의 기억과 사랑, 상실을 우주적 배경으로 탐색한다. 작품은 100년 전 우주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 위해 떠나는 늙고 병든 부모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단순한 SF 탐사가 아니라, 상실 이후에도 끝내 포기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기억과 사랑에 대한 집요한 탐문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서사 속에서 작가는 기억과 망각의 경계, 시간의 본질, 부모라는 존재의 절박하고도 숭고한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흑백의 강렬한 화면, 여백의 힘으로 감정을 전하는 연출, 선 굵은 그림체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낙원'은 2014년 4월 16일, 차가운 바다에서 스러져 간 별들의 이야기를 은유적으
롯데온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엘데이’ 프로모션을 7월 7일부터 운영한다. 워터파크 입장권, 호텔 디저트 뷔페, 애니메이션 관람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테마별로 구성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일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7월 매주 월요일 ‘엘데이’ 특집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엘데이는 롯데 계열사가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마케팅 캠페인으로, 달력에서 알파벳 ‘L’자 형태로 배열되는 날짜(매주 월요일 및 월말 3일)를 기준으로 기획된다. 이번 7월에는 7일, 14일, 21일, 22일, 23일 총 5회에 걸쳐 엘데이가 운영되며, 특히 21일은 ‘메가 엘데이’로 지정해 최대 규모의 혜택이 준비된다. 7일 엘데이는 여름방학을 테마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여행, 문화, 외식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김해 롯데워터파크 종일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58% 할인된 2만 3,720원에 판매하며, 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롯데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점과 산리오코리아가 협업한 ‘폼폼푸린 망
오늘도 느낀다. 아침 운동하러 가는 길, 이 숲 터널을 지날 때 행복하다는 것을. 그동안 겨울나무 검은빛에서 죽음보다 강한 기운을 느껴보기도 했다. 그리고 나무들 땅 속 뿌리의 작은 신음 소리가 들리는 듯도 했다. 겨울나무는 세상 모든 생명보다 고요히 자신을 지켜내고 있었다. 그 침묵은 곧 묵수(默言修行)요. 겨울 숲의 신앙이요 기도였다. 그 겨울 숲에 흰 눈이 소복소복 내릴 때, 하늘의 사랑이 우리 곁으로 어떻게 다가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 눈은 겨울의 선물이다. 대지 위의 흰 눈은 백지 같았다. 그 순간 나는 꿇어앉아 그곳에서 시를 쓰고 편지를 써 수신자 없는 그곳의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었다. J 대학 생활관이 위치하고 있는 숲 속의 길은 가운데에 아름드리의 플라타너스들이 줄지어 서 있고 양 쪽으로는 곧은길이어서 자동차가 서행하도록 되어 있다. 플라타너스 넓은 잎과 주변 나뭇잎들은 7월의 아침 빛 스며드는 녹색기운으로 바다 밑 같은 정밀한 고요 속에 가슴 벅찬 감동의 기운이 일렁이고 있었다. 대학로의 젊은 기운과 함께 상상하기 힘든 거목들의 넓고 푸른 잎잎 하나하나가 제철을 맞아 온 세상을 푸르고 두텁게 감싸면서 생명을 껴안아 주는 듯했다. 녹색이 주는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가 여름 대표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5’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상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모델 카리나가 직접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고 관객과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7일 코카-콜라사는 세계 1위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5일 열린 무대에는 스프라이트 모델인 에스파 카리나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장악했다. 카리나는 솔로곡 ‘업(Up)’을 통해 광고 속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후 카리나는 ‘스프라이트 스테이지’에 깜짝 등장해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했다. 직접 스프라이트를 마시며 상쾌함을 나누고, 스프라이트 워터건을 활용한 ‘스프라이트 샤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과의 포토타임 등도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카리나는 “스프라이트 모델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정말 특별한 여름이었다”며 “무대 위에서 마신 스프라이트는 시원하고 깔끔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스프라
경기도가 7일 오후 1시부터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도내 29개 시군에 폭염경보,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 구성해 비상예비단계로 운영해 왔으나 이날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재난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등 6개 반, 12개 부서가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전년과 달리 7월 초부터 도 전역에 폭염이 시작됐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 대응을 시군에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폭염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 ▲노숙인, 취약노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 점검 등을 지시했다. 또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운영 확대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실시간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달 20일 재해구호기금 20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시군에 폭염 대응 강화를 특별 지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뇌병변장애인에서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의 위생적인 생활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입비의 50%를 월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요루장애인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원 인원도 기존 1415명에서 3548명으로 늘었다. 지원 품목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매트 등으로 다양화됐다. 신청 자격은 도에 거주하는 만 2세(25개월) 이상 64세 이하 등록장애인으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대·소변 조절 항목 점수가 각각 2점 이하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포함된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단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와 기저귀·흡수용 패드 상시 사용이 필요한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일상생활동작검사서 제출이 면제돼 의료기관 방문 없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분기별로 구매영수증을 제출하면 구입비의 50%를 최대 월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훈 도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이 오는 20일 낮 12시 10분 KBS1에서 방영된다. 안양시 편은 지난 5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녹화됐다. 방송에서는 초대가수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편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 안양과 열정 있는 시민들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주요 B2B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하반기 D2C와 구독 사업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LG전자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0조 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 하락은 대미 관세 강화,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 물류비 상승 등의 외부 환경 요인과 함께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중심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전장 부문은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인포테인먼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냉난방공조 사업도 산업용 칠러 등 대형 수요처 확보에 집중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반면 MS사업본부는 TV와 IT 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