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퇴임식을 열고 33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후임 경찰청 차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유재성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맡는다. 유 신임 차장은 이후 취임식을 갖고 경찰청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는다. 이날 오전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유 차장이 참석한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 등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현재 탄핵소추로 직무정지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당신들의 희생, 오산은 잊지 않습니다.” 오산시가 지난 25일 오산 웨딩의 전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및 보훈단체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기념식은 오색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족 8명에 대한 표창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표창은 오산시장상 4명, 시의회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2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다. 오산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보훈 가족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고,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그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오산을 만
삼성메디슨이 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사용자 경험 개선과 정보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30일 삼성메디슨은 자사의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의 특장점, 적용 진료과, 사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 의료기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miniER7은 기존 삼성메디슨 프로브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인 것이 특징이다. 180도 광각 영상과 2에서 12 메가헤르츠 범위의 광범위한 주파수를 지원하며, 특히 전립선 초음파나 청소년 및 폐경기 여성 대상의 부인과 검사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신체적 불편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메디슨은 miniER7을 통해 삽입형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를 최대 43%까지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형화된 헤드는 검사 중 조작성도 향상시켜 의료진의 피로도와 스트레스 또한 줄였다. 넓은 시야각과 고해상 영상 제공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도 높였다. 새롭게 개설된 miniER7 전용 웹사이트는 진료과별 활용 사례, 제품 특장점,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효과 등을 소개하며, 환자와 의료진이 miniER7을 도입한
군포시 금정동의 한복판, 콘크리트 일상에 숨을 불어넣는 정원 하나가 피어났다. 금정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6일, 금정제일공원에서 ‘특색 있는 도시정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며 마을에 생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도시정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원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실습 중심의 정원 관리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흙을 만지고 꽃을 심으며 계절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이 조성된 금정제일공원에는 추명국, 층꽃, 목수국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20여 종의 여러해살이 화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물드는 이 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닌 마을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은 ‘주민 참여형 테마 정원’으로,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이 숨 쉬는 쉼터가 되어준다. 이번 사업은 공원의 일부 구역을 마을 특화 정원으로 조성하고, 금정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의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단순히 꽃을 가꾸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원 가꾸기에 함께한 한 주민은 “금정동 마을공원이 이웃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는 쉼터
가평군은 자라섬 내 산책로 2개 구간에 도로명을 신규로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산책로에 도로명을 공식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길 안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자라섬 서도 구간과 중도~남도 구간으로, 각각 '자라섬물길'과 '자라섬꽃길'로 명명됐다. 명칭은 지역주민과 군청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뒤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자라섬 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위치 안내 서비스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자라섬 내 주요 시설물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14개와 가로등 기초번호판 41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번호판은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축광형으로 제작돼 긴급 상황 발생 시 112나 119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위치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부여는 자라섬 관광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소정보 정비를 통해 스마트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리빙랩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상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낙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텝 기반 균형운동(Stepping ON)’을 핵심으로 포함했다. 해당 운동은 실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하지 근력 향상 훈련과 주간 체크리스트 실천을 병행해 생활 적용도를 높였다. 또한 훈련 전후로 낙상 위험도와 자기효능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변화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개별 맞춤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사회 어르신의 낙상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고 배움을 실천할 수 있었던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도 “이번 리빙랩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 에이스홀과 하늘광장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한 주민자치박람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배우시고 기량도 높이셨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문화공연과 체험부스를 통해 다채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훌륭한 공연과 함께 그동안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 등을 전시하는 홍보부스 운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과 도시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는 댄스(13개팀)와 노래분야(12개팀)로 나눠 25개팀이 참여했다. 이날 경연대회 댄스분야 대상은 처인구 이동읍의 ‘레인보우’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처인구 역북동의 ‘한얼무용단’과 기흥구 상하
남양주시가 청년을 위한 공간, ‘청년꽃간 4호점’을 조성하며 지역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26일, ‘청년꽃간 4호점’ 조성을 위해 KUUM아르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꽃간 4호점’은 민간 예술창작연구소인 KUUM아르떼가 진접읍에 소재한 공간을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조성된 공간으로, 오는 7월부터 다양한 청년층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이미선 KUUM 아르떼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오픈 기념 이벤트 ‘도자기 만들기 클래스’에는 남양주시 청년 8명이 참여하며 청년꽃간 4호점의 첫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서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의 고민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KUUM아르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선 대표는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힐링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
양평군새마을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고성 소노문델피노에서 '2025 양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박2일 일정으로, 마을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4일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이 뜬다'를,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이 '긍정적으로 살자'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박2일간 수련대회를 함께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나무심기, 재활용 자원모으기,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매력양평'을 만들어가는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떠오르는 양평'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지회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고성까지 함께해 주신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생하는 새마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양평군의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는 매년 새마을지도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며 24일
오산시의회는 지난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이어진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전했다. 27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조례안 27건 ▲동의안 8건 등 모두 39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결산 승인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조례안은 원안가결 18건, 수정가결 4건, 부결 3건, 폐기 2건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각 부서의 주요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꼼꼼히 살피며 정책 실효성과 행정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감사는 정책 중심의 책임감 있는 감사로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상복 의장은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정례회 기간 동안 시민 삶과 직결된 안건 하나하나를 무겁게 다뤄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의회의 본질 책무인 견제와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