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동행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4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지난 2
가상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강도짓을 벌인 후 도주한 30대가 범행 엿새 만에 붙잡혔다. 1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서울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2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와 함께 피해자 C씨로부터 70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C씨를 "코인 장외거래 하자"고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웠고, 이후 그를 제압하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범행 과정에서 폭행당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B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경영자들을 위한 2025년 2분기 외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콘텐츠인 ‘2025 외식업 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배민이 외식업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가게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 “편하고, 재밌다”…MZ세대 사로잡은 ‘타코 리믹스’ 첫 번째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타코는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배민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업소는 2024년 4월 기준 2만 1000여 곳으로, 2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2022년 8만 건에서 2023년 14만 500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고기구이, 김치전, 찜닭 등 한국적인 재료와의 믹스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과카몰리, 살사소스 등 건강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타코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혼밥 대세…1인 메뉴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영유아와 어린이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영유아·어린이 축제 '극장놀이터' 협력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역 양육 인구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극장놀이터'는 영아, 유아, 양육자와 예비 양육자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종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24개월 미만 아기를 위한 ‘아기공연’, 어린이 공연, 양육자 및 예비 양육자 무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인구의 날을 기념한 '산책콘서트'는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공연과 그림책 테라피 등이 양육자에게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제공한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예비 부모를 위한 10만 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도 현장에서 증정한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육아 지원 경험이 결합해 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더욱 풍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연 속 쉼표를 마련했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5개 시·군(용인·고양·양주·이천·양평) 내 7개 치유농장에서 ‘힐링 팜(Farm)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감정노동에 지친 이들이 잠시 일터를 벗어나 계절 작물 수확, 치유음식 만들기, 동물과의 교감, 자연 산책 등 농장별 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실제 6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평소 바쁜 업무에 지쳐 있었는데, 자연 속에서 웃고 쉬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사자는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려 현장의 돌봄 인력들이 정기적으로 숨을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힐링 팜 투어’는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7~8월은 운영을 중단하고, 오는 9월 이천과 고양 지역에서 다시 시작해 10월 용인지역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우리금융그룹이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우리금융은 1일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를 출범시킨 우리금융은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용인특례시는 GTX-A 구성역 4번 출구 앞 횡단보도 설치를 지난 6월 27일 완료하고, 역사 내 실내공기질도 법적 기준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시민 이용 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일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GTX-A 구성역 개통 이후 4번 출구 가까이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시민들이 종종 무단횡단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횡단보도를 만들기로 결정한 뒤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월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공단과의 협의가 다소 늦어져서 시가 직접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경찰서와의 협의(4월 3일)와 철도공단과의 공식 협의(4월 7일 요청, 6월 23일 완료)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구성역 역사 내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일도 하고 있다. 송풍기 가동, 대형 공기청정기 10대 설치, 실내 물청소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마련한 기준에 따라 관련 조치 이행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시
경기도는 지급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참여자 모집을 이달부터 시군별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 중 하나로 체육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24개 시군(용인·고양·남양주·성남·부천·안산·여주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에서 대학 강사, 각종 체육 교실 강사, 일반 동호회 재능기부자까지 확대했다. 또 선수 출신으로 체육회, 종목단체, 등록단체 및 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종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자격기준도 완화됐다. 전문 선수는 도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규모 대회 입상, 심판은 도 규모 이상 대회 매년 1회 이상 참가 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5일 구리·광명, 21일 시흥·김포, 31일 안성·과천을 시작으로 8월에는 안양·하남·이천·포천·동두천에서 진행된다. 또 9월에는 수원·화성·평택·파주·광주·양주·양평·연
안성시의회가 SK발전소와 송전선로 설치 등 현안에 대한 미온적 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시민 안전과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한 가운데, 집행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8건과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소관으로 상정된 ‘안성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일부 표현이 정비돼 가결됐으며,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나머지 안건 7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큰 관심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혁)의 감사 결과 보고에 쏠렸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통해 SK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안성시의 소극적 대응을 첫손에 지적했다. 이밖에도 ▲의원 발의 조례의 집행 지연 ▲재난 초동 대응 체계 미흡 ▲위험도로 안전관리 부족 등 총 223건의 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며, 전방위적 행정 쇄신을 압박했다. 시정 대응의 무게감을 더한 건 황윤희 의원의
Sh수협은행이 개최하는 3쿠션 당구대회가 오는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지난달 17일 체결된 당구대회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다. 당구 전문선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선수, 당구동호인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세계랭킹 2위 조명우 선수를 비롯한 김형곤, 윤호영 등 서울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총출동해 전국 강자들과 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19일 남자부 예선과 20일 여자부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치러진다. 본선(남자부 8강, 여자부 결승) 경기는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9일 16시까지 서울당구연맹 홈페이지 참가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세 개의 공이 한 테이블 위에서 어우러지는 3쿠션 당구 경기처럼, 이번 대회 역시 참가 선수와 전국의 당구인,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1000만 당구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노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