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학 작가회는 제23회 대한문학 작가상 수상자로 이의(경기) 수필가와 정석곤(전북) 수필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의 수필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대한문학 20회에 수필로 등단했다. 전주 덕진문학에서 김경희 교수에게 사사받았으며, 덕진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영호남수필 이사, 행촌수필 이사, 대한문학 작가회 이사 등 다양한 문학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여자나이 마흔둘 마흔셋’(2009), ‘오이밭의 새둥지’(2015), ‘죽어서 삼일’(2025) 등이 있으며, 행촌수필문학상과 리더스 에세이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 정석곤 수필가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대한문학 28호 수필로 등단했다. 은빛수필문학회장, 행촌수필문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한국문협, 전북문협, 교원문학회, 영호남수필 등에서 폭넓게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향토작가상, 은빛수필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풋밤송이의 기지개’, ‘물끄러미 바라본 아내의 얼굴’, ‘꼭 하고 싶은 말’, ‘곤드레나물’ 등이 있으며, 현재 전북도민일보 도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향희 대한문학 작가회장은 “두 작가는 지방의 향토색 짙은 작품으로 고향의 정
달을 보며 빌었던 수많은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박광태 작가는 그 질문에서 출발해 소원이 욕망으로 변해 땅 위를 굴러다니는 현실의 풍경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한 욕망의 조각을 주워 다시 바라보고, 그것이 달빛 아래 소원으로 되돌아가는 순간을 탐색한다. 전시는 욕망과 소원, 기억과 반성의 경계에서 스스로에게 묻는 작업이다. 전시의 첫 장면은 눕혀놓은 ‘문’이다. 관객은 문을 지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문을 다시 바라보는 위치에 놓인다. 박 작가는 “문이라고 하는 것은 세워놓고 지나다니는데 문이 안 보인다”며 “그걸 눕혀놓고 어딘가로 들어가는 의식 같은 느낌을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고제 목재, 벽돌, 시멘트, 쇠 파이프를 함께 배치한 방식에 대해서는 “시간과 공간, 부딪힘과 조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장 한편을 가득 채운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의 얼굴을 보다’는 H빔과 흙더미가 마치 땅따먹기처럼 놓여져 있다. 박 작가는 “H빔은 현대, 산업, 아파트, 욕망이 많은 나라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하며, 작품 한쪽에 놓인 작은 흙더미를 “진 패자의 얼굴 같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람의 실체를 본 적은
테라 한정판 시리즈가 올해는 따뜻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풍경과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산타 캐릭터를 더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테라의 상징인 ‘리얼탄산’은 동그란 눈송이 형태로 형상화해 청량감도 놓치지 않았다. 출시를 기념해 하이트진로는 유흥 및 가정 채널에서 ‘Happy Christmas with TERRA’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말 시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흥채널에서는 월트리(wall tree) 포스터와 크리스마스 컬러 머리끈 증정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높이고, 가정채널에서는 단독 매대 및 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테라 크리스마스 변온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테라 산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즐거움을 확산시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테라 크리스마스
수원시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논의의 장을 연다. 13일 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개회사부터 주제 발표,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주요 의제로는 도시와 농촌의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방 소멸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망',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이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 수원과 봉화의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도농상생협력 촉진법'(가칭) 제정, 도농상생협력기금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도농상생계정' 신설 등 도시-농촌 상생협력의 제도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방 소멸을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도시와 농
육군 수도군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 남부 23개 시·군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대침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기관이 참가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수도군단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시설 훈련과정에서 군 병력과 차량,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주민불편이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주요 훈련지역에 안전통제관을 배치하고, 주민 불편사항 접수 유선창구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강화군이 다음 달 12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 자연순환 농업 정착 및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이뤄진다. 비료는 품질 및 등급을 고려해 균등하게 배분해 지원하며, 신청한 유기질 비료는 물량 확정 등을 거쳐 다음 해 2월부터 업체 및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 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부숙유기질비료의 신청 무량은 1000㎡당 2000㎏(20㎏ 기준 100포)을 초과할 수 없다. 모든 비종에서 기준단가를 초과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초과 금액은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며, 신청자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반드시 등록해 있어야 한다. 농지가 각 읍·면에 나눠져 있으면 가장 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주민이 작성한 신청서를 이·통장 등을 통해 지역 읍·면·동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신청은 반드시 기한 내에 해야한다”고 당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구갈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부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연합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구갈초, 동부녹색어머니회, 처인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안전보행 수칙 지도와 홍보용품을 배부했다. 이와함께 캠페인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과 시민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교통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앞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정문 앞 옐로카펫 재도색 ▲아이들 이동이 많은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옐로카펫 재도색은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했으며, 관아공원과 농협 사이 노점트럭 불법주정차는 즉시 이동조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연장은 학교 측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통행량, 교통사고 발생현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시설을 개선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도로를 건널 때 주의
연천군과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호기부에 참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양 지자체는 최근 직원 주도의 상호기부 캠페인을 펼쳐 각각 약 2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호기부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인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2023년 4월 4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 및 상호기부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두 지자체는 밀접한 경제·생활권을 공유하며, 2009년 체결된 공동 합의문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체육분야 교류’를 추가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두 지자체는 축제 현장에서도 상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천군은 동두천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고, 동두천시는 연천군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동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품앗이 기부와 상생 홍보를 실천하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우리금융캐피탈이 타이어업계 선두주자인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와 화물차주를 위한 상생경영 실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우리금융캐피탈 서울본사에서 ‘화물차주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김헌영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화물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차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는 화물차주 안전 확보를 위해 교체·구매 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이와 함께 고객 밀착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화물차주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사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상용차 구매 고객에게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상생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며 “브리지스톤타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화성소방서는 최근 공동주택 내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전용구역 내 주·정차 금지 홍보와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관내 공동주택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에서 적발된 방해행위는 총 103건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약 4000만 원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이러한 불법 행위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 진입을 막아 ‘골든타임’ 확보를 어렵게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소방기본법' 제21조의2에 따라 설치되며, 이 구역 내에서는 주·정차는 물론 물건 적치나 진입 방해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평소에는 비어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화재 발생 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통로”라며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작은 실천이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이웃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