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광명시에 시민커뮤니티 공간과 녹색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녹색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시민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양천을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고 노점상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정비해 쾌적하게 바꿨다. 광명시 곳곳에 시민 소통 공간, 문화 공간을 늘려왔으며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한다. ■ 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안양천 잡초와 갈대가 무성했던 안양천이 꽃과 잔디, 휴식공간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민선 7기 광명시는 안양천을 시민 최고의 쉼터로 가꿔 왔다. 초록빛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시민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했다. 운동, 휴식시설도 확충했다. 안양천에는..
일제 강점기 첩보활동을 한 독립운동가의 손자인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중요범죄첩보제출’ 유공자로 선정돼 경감으로 한 계급 특별 승진한다. 인천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범죄정보과에서 선발하는 ‘범죄첩보 분야 핵심 정책과제’와 관련해 최재황 경위가 중요범죄첩보제출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 경위는 2년 동안 국가수사본부 범죄정보과에 58건의 중요범죄첩보를 제출했다. 이 중 38건이 서울경찰청 등에 배당돼 피의자 30명(구속 2명)이 검거·송치됐고 현재 6건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 경위가 제출한 중요범죄첩보는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법위반과 부동산 투기, 공직비리, 국고 보조금횡령, 마약 범죄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았던 분야다. 최 경위의 조부 최장학씨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제1지대에서 일제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다. 중국식 이름인 진가명(陳嘉明)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조부와 손자가 각각 일제와 범죄자들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으로 국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셈이다. 최 경위는 현재 인천경찰청 수사과에서 경찰관과 인천시·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 분야 직무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핵심 보직인 정책기획조정관, 예산복지담당관이 함께 다른 자리로 발령났으나 후임자는 공석이다. 시교육청은 20일 709명의 일반직(행정직) 정기인사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 임기 마지막 일반직 정기인사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2명, 4급 7명, 5급 24명 등 모두 165명이 승진했다. 또 3급 이하 전보 508명과 신규임용도 36명 있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부이사관(3급) 자리인 정책기획조정관의 전보다. 부교육감 직속기구인 정책기획조정관실은 올해 3월 신설됐다. 정책실은 당초 예산·학생복지·정책기획·정책조정·교육정책연구소팀으로 구성됐다가 교육회복지원팀까지 늘어 모두 6개 팀으로 구성됐다.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며 교육감의 핵심공약을 추진하는, 행정·정무적으로 사실상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부서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김맹기 정책기획조정관을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정책실 차석인 윤지영 예산복지담당관을 시교육청 총무과로 전보시켰다. 하지만 이 자리를 채우는 후속 인사가 없어 정책실 업무에 차질은 물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책실의 한 관계자는 "부서장과 차석이 사실상 공석인데 팀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누구의 결재를 받고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며 "최소한 직원들에게 이유라도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공모직으로 전환해 외부에서 도 교육감 재선을 돕기 위한 인사를 영입하는 것 아니냔 추측도 나온다. 이 경우 교육감 임기 말 공모직을 뽑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와 일반직 인사 적체 해소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도 교육감의 레임덕(권력누수)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년 선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승진이 달렸다 해도 누가 핵심 보직에 갈 수 있겠냐는 얘기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인사 문제로 말이 많아 주요 보직이라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려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3급 승진 자리를 놓고 줄을 세우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공모는 없고 일반직이 정책기획조정관으로 올 것"이라며 "신중하다 보니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 1월 안에는 발령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민주노총 택배노조 산하 CJ대한통운본부가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이어진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20일 서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택배노조 측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 요금이 인상됐는데, 이를 사측이 과도하게 가져가는 등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택배노조는 ▲택배 요금 인상분의 공정 분배 ▲노조 인정 ▲저탑차량 관련 근본 해법 제시 ▲부속합의서 철회 ▲별도 요금 폐지 등 5대 사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조건이 받아들여진다면 파업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합의를 이뤄낸 택배 요금 인상분을..
이웃의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로 가장해 들어간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40대 남성을 주민들이 격렬한 몸싸움 끝에 붙잡았다. 평택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쯤 평택 합정동의 한 가정집에 박스하나를 든 채 택배기사라고 속여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반항하는 60대 부부를 위협해 돈을 요구하다 부부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씩 찌르고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급하게 달아나자 문을 열어줬던 부부의 딸이 주변에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주변에서 자영업을 하던 40대 남성 B씨와 C씨가 곧바로 뒤쫓아 갔다. 당시 A씨는 인근에 시동이 켜져 있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려 했지만 카센터에서 일하는 B씨가 손에 있던 드라이버를..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국내 최초 개발하며 K-방역을 선도한 고양시가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성공했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접종완료를 증명하는 방역패스를 도입하자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또다시 개발한 것이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성공하며 정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 등, 파티룸, 도서관, 마사시업소 등 11종에 대해 방역패스를 의무 도입했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출입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이용자는 10만원, 사업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방역패스 시행 첫날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QR체크인 서비스 등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에 백신 정보를 연동하는 ‘안심콜 방역패스’ 개발을 시작, 지난 20일 식당 2곳에서 시연을 성공했다. 고양시가 이번에 개발한 안심콜 방역패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백신 접종 예약을 본인이 직접하고 관내 보건소‧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대상자에게 접종 문자‧쿠브앱 URL주소를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또 백신 접종 예약을 대리로 했거나 관외 지역에서 접종한 대상자는 쿠브액을 실행할 수 있는 URL주소를 문자로 제공한다. 이날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참여한 한 자영업자는 “전화 한 통으로 접종 정보가 담긴 문자를 받아 편리했다”며 “안심콜 방역패스가 조속히 시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전국 212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안심콜에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방역패스가 추가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출입관리와 역학조사가 가능하다”며 “안심콜 방역패스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대본에서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방역패스 전자증명서 사용이 어려운 노령층 등을 위해 예방접종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2차 접종 완료자는 '흰색', 3차 접종 완료자는 '하늘색'로 접종일자 기입해 발급되며 휴대전화에 부착해 접종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접종 완료 스티커는 고양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양수‧양도 등 부정 사용한 것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해 처벌된다. 백신 예방접종 스티커는 관내 행정복지센터 39곳에서 방문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접종 당일에 한해 의료기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아들의 입사지원서 관련 논란으로 사퇴하게 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제 아들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버지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수석은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는 적어도 가족과 관련해 한점의 오해나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고 여겼다. 그래서 저는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저는 떠나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의와 공정을 향한 의지와 노력은 국민으로부터 온전하게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마지막까지 대통령의 곁을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며 "반드시 성공한 정부,..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동시대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의 2021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2021년 12월 14일~2022년 3월 20일)다. 올라프의 작품이 간간히 한국에서 전시된 적은 있지만, 그의 대표작을 포함해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 특별섹션 작품까지 무려 110여 점이나 온 것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이다. 올라프는 이번 전시를 기회로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한국을 찾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 전시 소개 기사 보기 : 아시아 최대규모로 수원 찾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展 다음은 14일 진행된 어윈 올라프 작가와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 응답. ▶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작품은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나. = ‘만우절’ 시리즈는 팬데믹 초기에 만든 작품이다. 모두가 패닉상태인 상황에서 사진작가인 내가 이것을 헤쳐 나갈 방법은 사진뿐이기 때문에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 작은 바이러스 하나로 전 세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자만심을 표현하고 싶었다. ▶ 작가가 느끼는 오늘날의 사회, 인간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 겉으로 보기에 개개인은 좋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소통이 단절돼 있고, 슬픔도 많이 들어 있다. 작품을 통해서 한 명 한 명이 갖고 있는 감정과 슬픔들을 조명하고 싶었다. ▶ 사진에서 자연스러움과 순간적인 찰나보다 설정과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 작품을 통해서 상상력이 갖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내 작품에는 상상력을 재현하는 것이 많다. 사진뿐만 아니라 춤, 음악, 회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표현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지만, 사진작가이기 때문에 사진과 관계된 작품을 만들고 싶다. ▶ 사진에 감정을 담기 위해 작가 본인은 어떤 과정을 통해 기록하고, 모델들에게는 어떻게 전달하나. = 지하철 거리, 영화관, 식당 등에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다. 사람들이 착용한 옷과 귀걸이, 문신 등 꾸미는 방법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때에 사람 사이 물리적 거리도 유심히 본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연구한다. 나는 모델이 아닌 ‘액터’라고 칭한다. 좀 더 능동적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사진 작업에서 배경, 옷, 메이크업 등 중요한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액터들의 눈빛이다. 그래서 액터들에게 상상해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비탄’ 시리즈에서는 가족이 해고되거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거나 등의 아주 슬픈 뉴스를 임의로 전달한다. 그때의 즉각적인 반응, 1초라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다. ▶ '자화상'을 찍는 이유는 무엇인가. = 피사체가 느끼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스스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됐는데, 스스로를 분석하는 좋은 도구가 됐던 것 같다. 내가 누구인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등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었다. ‘만우절’ 시리즈의 경우 다시 모든 것을 회복하고 삶을 지속하자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서 작업했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산소호흡기를 하고 있는 사진의 경우, 본인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모습을 찍음으로써 앞으로의 미래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자화상들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본인의 다른 작품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도시 연작 시리즈를 진행하며 수많은 도시 중 왜 상하이를 택했고, 그곳에서 무엇을 담아내고자 했는가. = 상하이를 방문할 때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느꼈다. 새롭게 건축, 재건축 되는것이 많아 시각적 부분에 매료되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도시 전체의 모습이다. 그 도시에 사는 인구 개개인의 삶이 어떠한지를 조명해보고 싶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도시라는 집단과 개인 사이의 갈등, 연결고리를 표현하고, 이 과정에서 젊은 여성들이 어떻게 도시와 단절되고 있는지 또한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감정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싶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어윈 올라프 전시이다. 소감과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아시아 최대 규모이기도 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을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원격으로 설치된 전시를 봤는데 만족스럽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내년 2월 말 한국에 가서 직접 전시를 보고 싶다. 작품의 대상이 되는 인물과 감정들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 이해가 될 것이다. 특히 ‘만우절’과 ‘숲속에서’ 시리즈는 현대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을 존중하고, 개인적인 감정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 전시 소개 기사 보기 : 아시아 최대규모로 수원 찾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展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 첫 방송이 됐지만, 이후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20만 명의 동의를 얻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중지 청원' 글은 20일 오후 4시 기준 27만 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설강화'는 남파 간첩과 민주화 운동을 하는 여학생의 사랑을 담은 설정으로 제작 단계부터 민주화운동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JTBC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1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조현탁 감독도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효능 평가에 들어간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8개 중 임상 3상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백신에 대해 금주부터 시험 참여자의 임상 검체를 통해 중화항체를 분석하는 효능 평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로, 중화항체가 더 많이 생성될수록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며 "민·관 공조체계를 통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