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2021)’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을 활성화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창작자들에게는 공연시장의 활로를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폭넓은 공연예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과 광주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연예술X회복'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연예술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올해 최고 작품 한 자리에…'베스트콜렉션' 베스트콜렉션에서는 평론가, 연출가, 공연·축제기획자들로 구성된 작품선정..
늘 주차난에 시달리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체육관 인근 상가단지에 주차장 건물이 들어선다. 주차장 확충은 이곳 상인들에게 숙원 사업이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부평구는 최근 삼산동 460-5번지에 주차장 건물 신축공사가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 6900㎡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1층에 간이매점과 자동차용품 판매점을 제외하면 모두 주차시설이고, 355면의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기존 노상주차장은 100면 정도였다. 상가단지는 사방이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오피스텔, 대형마트, 삼산체육관으로 둘러쌓여 있다. 또 병원과 식당, 주점, 일반 사무실이 많아 건물 부설주차장만으로 주차 수요를 소화할 수 없어 항상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아왔다. 그런데 이곳 상인들은 주차장 건물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지하 포함 14개 층이나 되는 건물이 실제로 모두 주차장으로 사용되겠냐는 우려다. 이들의 우려엔 근거가 있다. 이 근방 삼산동 463-1번지엔 지난해 말 6층짜리 주차장 건물이 지어졌다. 역시 노상주차장 자리였다. 현재 이 건물 1층 외부 4개 면은 차량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곳이 점포로 이뤄져 있어 영락없는 상가건물로 보인다. 입점 가능한 점포는 10곳이 넘고, 편의점 등이 입점해 영업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상업지역에 주차시설로 지어진 이 건물엔 근린생활 시설인 편의점이 들어설 수 없다. 주차장 건물에 들어설 수 있는 부대시설은 자동차 장식품 판매점이나 전기차 충전시설 등으로 제한돼 있다. 부평구는 편의점 등이 입점한 사실을 확인하고 원상복구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은 불법이지만 점포 등 일부나 건물 부지가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가 바뀌면 미리 지은 상가가 합법이 돼 상업시설 입점이 가능해진다. 땅 용도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바꿀 수 있는데, 현재 부평구는 이곳 상인들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주차장 건물을 짓기 시작한 삼산동 460-5번지 역시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되면 많게는 4개 층에 식당과 주점이 들어올 수 있다. 이곳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주차장 건물에 식당과 주점이 들어서면 그쪽으로 사람이 몰려 기존 상권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관계자는 "구도 상인들이 반대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간담회는 상권 전체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자리지, 용도변경 목적이 아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코로나19 시대 신규 업종으로 인기를 끈 무인점포 사업이 낮은 수익률과 관리 피로도 등으로 창업 희망자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무인결제 신규 가맹점 증가률은 2019년 동기간 대비 440%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국내 키오스크 운영대수(추정치)는 2019년 말 8587대에서 올해 2만6574대로 약 4배 가량 증가했다. 통계청의 외식업체경영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점포에 배치된 무인주문기(키오스크)의 비율 또한 2018년 0.9%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어났다. ‘피자·햄버거 및 유사 음식점업’의 경우 2018년 8.8%에서 지난해 16.3%까지 증가했으며,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의 경우 같은 기간 0.7%에서 5.1%까지 증가했다. 무인점포는..
신규 조직원 모집 후 세력을 확장해 폭력을 행사하고 성매매 업소와 인터넷 도박장 등을 불법 운영해온 폭력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수원, 안양, 성남지역 폭력조직 7개파 조직폭력배 78명과 추종세력 14명 등 92명을 검거하고 그중 1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범죄단체가입·활동, 특수폭행·상해, 특수감금·협박, 성매매 알선, 도박장 개설 등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폭력행위 및 불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1년 6개월에 거쳐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안양지역 폭력조직원 A 씨 등은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신규 조직원 38명을 영입한 뒤 후배 조직원의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4차례에 걸쳐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 도우..
김포시 사우종합운동장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 방식과 한강신도시 종합의료시설 건립 지원 계획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최근 월례회의를 열어 집행부의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집행부 보고사항에는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추진 중인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도시개발사업계획이 처음 보고돼 이번 정례회에 공사의 출자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제기돼 출자동의안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양촌읍 누산리 일대로 이전될 예정인 사우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6711㎡에 대해 65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관 공동으로 개발해 2026년까지 136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공공..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밖에 있던 남성 경찰관이 내부로 들어왔다가 여경과 함께 현장을 이탈한 정황이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경인 A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내부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A 경위는 빌라 밖에서 3층 집주인이자 신고자인 60대 남성 B씨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빌라 3층에는 B씨의 아내와 20대 딸, 여경인 C 순경이 있었다. 이때 빌라 4층 주민 D(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두르자 C 순경이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내려왔다. A 경위는 비명을 듣고 빌라 3층으로 올라가는 B씨를 따라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가 1층으로 황급히..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답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현장과 소통 중심으로 개편하고 기민함을 갖춘 효율적 조직으로 구성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당 수뇌부는 선대위 개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21일 선대위 구성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일임할 것을 결정, 향후 꾸려질 선대위 조직은 대대적 혁신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이광재, 김영주, 홍익표 의원이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며, 백의종군 할 뜻을 밝혔고, 당 내부에서도 쇄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새롭게 구성될 선대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21일 만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책, 그리고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 “위기의 더불어민주당…중진의 희생 반영된 조직 재편의 필요성 높아”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총선 승리에 머물며 안일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아직도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도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당의 현역의원들과 선대위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높아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 위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조직 개편을 위해 오랜 경륜과 국민의 신임을 얻는 인물과 참신함을 갖춘 정치신인, 외부 인사를 영입해 일선에 배치한다면 다소 멀어진 민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조직개편은 당내 중진 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기가 선행돼야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 대변인은 “386세대들은 새로움을 무기로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어느덧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들에게 586세대 기득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중진 의원들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대승적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책 완성도 선명한 이재명의 색채가 여론의 변화 이끌 것" 현 대변인은 기존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2주 동안 검색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여론이 반전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은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정치적 공방이 아닌 정책적 역량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완성도 높은 선대위 조직 개편이 완료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에 대한 가치가 조명 받는다면 여론의 흐름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희생을 감수해온 가운데 일상 회복을 앞두고 희생에 대한 보상,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선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현 대변인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 차원에서 소통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소통의 부재가 이재명 후보의 실제 모습과 다른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에 대한 확대 해석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대위 차원에서 소통 방식을 다양화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 대변인은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된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 후보의 색채가 아직은 입혀지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재편되는 시기가 여론조사에서 앞설 수 있는 시기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선거는 국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후보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여론의 흐름을 바탕으로 예측한다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 변화와 개혁의 요구 수행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 현근택 대변인은 감성과 따스함을 갖춘 인간성과 철저한 준비와 세밀함이 동반된 업무 스타일,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이재명 후보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과 사회적 가치가 모두 이 후보 본인이 직접 계획했고, 경기도지사로서 도정을 운영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한 것은 경쟁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인간적 측면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추진력이 강하고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강성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지만, 이 후보는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인 2006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현 대변인은 가식없이 누구에게나 솔직한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치열한 삶을 살아오며 사회적 약자와 현실적인 고민에 빠져있는 청년들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후보의 정책 철학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이 열망하는 변화와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동안의 정권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정권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여의도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를 정치 변방의 인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아쉽다”며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개인이 아닌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이기 때문에 당은 한 목소리와 방향을 가지고 선거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신경철·이지은 기자 ]
23일 사망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집권한 군부 출신으로 수많은 논란의 어록을 남겼다. 그는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후인 2003년에도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라고 발언해 공분을 샀다. 1997년 법원이 뇌물 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2천205억원의 추징금 납부를 명령하자 "예금자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며 버티기로 일관했다. 다음은 생전 고인이 남긴 주요 발언들. ▲ "김종필은 흠이 많고 경솔하며, 김영삼이는 아직 어리고 능력이 부족하고, 김대중이는 사상을 도무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1980.1 대통령 당선 전) ▲ "범인은 들어라. 윤상이를 데리고 파출소로 와서 자수하면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겠다.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농민기본소득’ 확대에 대한 환영이 나온 반면, 한편에선 기존 농정 사업예산이 축소돼 아쉬움이 나타나는 상황이 연출됐다.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2일 경기도 농정해양국이 제출한 1조318억원 규모의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예산안 심의에서는 올해 6개 시·군에서 내년 17개 시·군으로 농민기본소득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농민기본소득으로 인해 다른 사업 예산의 축소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견해가 동시에 나왔다. 오는 12월 처음으로 지급이 이뤄지는 농민기본소득은 내년 예산안에 780억원(2021년 176억원)이 반영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에게 1인당 5만원(지역화폐)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 지역은 연천·포천·여주·양평·안성·이천 등 6개..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와 천화동인 4호 수유주 남욱,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을 22일 기소하며 핵심인물 4인방 모두를 재판에 넘겼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9월 29일 출범한 후 54일 만에 이들을 재판에 회부하며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소장 내 성남시의 역할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을 들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내며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 소위 ‘윗선’의 배임 여부에 대한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민간업자에게 특혜가 돌아가도록 배당 구조를 설계,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편의를 봐준 대가로 유 전 본부장이 김만배 등에게 700억 원을 받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