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촉발된 여야의 갈등이 11일을 기점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11개 상임위를 당장 이날부터 가동하며 ‘입법 드라이브’를 시동,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도 강행할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는 동시에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 결의안을 당론으로 삼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미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라 임의 배정된 11개 상임위 당 소속위원들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을 위한 협상 역시 보이콧할 계획이다. 우선 상임위에 불참하는 대신 당 정책위 차원에서 구성한 15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구상이..
6월은 연중 가장 높은 자외선 지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70대 이상 노인의 경우 피부암 예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5~6월의 경우 비 오는 날이 적고 낮은 평균 습도로 인해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많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한다. 기상청은 자외선 지수를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 단계로 분류해 고지하고 있는데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오후 3시 자외선 지수 예측값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중 점 형태로 나타나는 악성 흑색종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피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6월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피부암 예방이 절실한 것이다. 실제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암 발생 건수는 27만 7523건이며 이중 피부암은 연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한 바 있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았고 70대 27.9%, 60대 20.7%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70대 이상 노인의 피부암 발병률은 62.5%에 달하고 있지만 번거롭거나 불편함 등의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피부암 예방에 소홀하다는 점이다. 김현남 씨(72)는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천 씨(81)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지 싶다가도 잊어버린다”며 “외출할 때마다 항상 챙겨 바르는 게 번거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피부암 발병 예방을 위해선 자외선 차단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김정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흑색종의 경우 뇌, 척수와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위험이 크고 피부암 관련 사망의 7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 시 자외선B 차단지수 SPF 20 이상 자외선A 차단지수 PA++를 사용하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암에 비해 정기검진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다”며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년마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연인 간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 교제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교제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제폭력 피의자 수는 2019년 9823명에서 2023년 1만3939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접수된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만 5967건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의사불벌이 적용되는 교제폭력은 가해자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자 회유·협박 등의 이유로 최근 5년간 검거된 피의자 5만 6079명 중 구속 비율은 2.21%에 그치고 있다. 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 특성 상 정서적, 심리적 학대는 피해자 스스로 교제폭력임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
인천시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에 첫발을 뗐다. 성인 경계선 지능인 관련 지원책이 없는(경기신문 5월 28·29·30일자 1면)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통해 자립 지원방안 등을 구체화했다. 시는 지난 10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부터 추진됐다.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용역에는 ▲경계선 지능인의 개념 및 이론적 배경 고찰 ▲실태 및 요구 파악 ▲평생교육 지원방안 ▲평생교육 정책 제언 등이 담긴다. 그 결과를 토대로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도출한다. 당초 시가 기본방향의 큰 틀만 잡아놓으면서 평생교육 지원내용이 두루뭉술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시내용을 구체적으로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성인 경계선 지능인의 경우 가장 필요한 부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취업이나 직장생활 적응 등에 포커싱을 맞춰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태조사는 성인만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잠재적 성인 경계선 지능인인 고등학생도 이번 조사 대상에 넣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용역은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경계선 지능인의 발판도 내년 초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수준으로 장애 인정을 받기 어렵다.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으나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명 중 1명은 경계선 지능인인 셈이다. 인천 전체 인구 300여만 명 기준, 39만 명가량이 해당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실태조사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기본 연구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만들고 보완점이 생기면 더 보완할 수 있다”며 “센터가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광주시가 ‘제22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 행사 기간 중 현장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예고해 주민들과 도로 이용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을 포함한 ‘제22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를 연다. 올해부터는 종합운동장 행사가 아닌 퇴촌면 광동오거리부터 광동리 155 일대까지 거리 축제가 진행된다. 때문에 행사 준비기간인 오는 12일부터 행사마무리 기간인 17일 오전까지 모두 5.5일간 도로가 통제된다. 해당내용을 이장단으로 부터 전해들은 주민들은 '시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항의를 제기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시는 자체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동의는 물론 제대로 된 설명회도 없이 수일간 길을 통제하며 피해를 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제22대 국회가 또다시 ‘협치’가 아닌 ‘대치’의 길을 걷고 있는데 경기도의회는 국회와는 다른 결을 선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75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주권자인 도민들이 우리에게 명한 제1의 과제는 단연 협치였다”며 “이제부터는 더욱 진전된 성과를 일궈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지난 2년이 협치의 틀을 잡고 소통의 길을 내는 공정의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후반기 2년은 정책협약을 비롯한 실체적인 협치의 성과들이 도민들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반기 ‘정책 합의문’ 도출 등의 실질적인 협치 결실이 도민 삶에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와 협치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동연 도지사의 뜻에도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제22대 국회가 개원 초기부터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도민들이 국회보다는 도와 도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한뜻이 돼 후반기의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의회의 성장을 옥죄는 법령의 한계 속에서도 도의회는 다방면의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의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해 왔음을 자부한다. 도의회는 후반기 더 높은 성장의 곡선을 그려낼 것”이라며 여야 협치에 대해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염 의장은 전반기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개회사 마지막 메시지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 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도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며 전진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국혁신당이 창당 100일을 맞아 11일 국회에서 기념식과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오전 9시 30분쯤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국 대표와 혁신당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기념사에서 “한동훈 특검법과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충실하고 빈틈없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의식해 “거대 정당을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며 이익을 얻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또 “국민 뜻만을 따르고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 내는 강한 정치인이 혁신당의 필요 인재”라며 “이런 인재를 두루 모을 것”이라며 추가 인재영입 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친문계 민주당 정치인의 추가 인재영입이 거론되는 것에 “그분(현역 친문계 의원)들을 당에 영입한다는 건 그 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안별로 정책별로 언제든지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현역을 당에 영입시킨다는 취지가 아니라 혁신당의 긴 여정 동안 많은 분들 모으려고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국방위원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전당대회, 시도당 강화 등 대표로서 일정이 많아 상임위 부담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전반기 국방위에)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세 명(조국·박범계·추미애)이 국방위를 갔다.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 것에 대해선 “오히려 분쟁을 줄이는 사건이라고 본다. 선례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조 대표는 “국회 임기는 시작됐는데 국회와 상임위가 안 열리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는데, 개원하면 상임위를 빨리 결정해 국회가 열리는 게 맞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향후 당의 방향성에 대해선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 아주 밑까지 뿌리를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70년에 비해 훨씬 모자라지만 목표가 분명하고 당원 결의가 확실하기 때문에 국민께 의사를 전달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파주 초롱초등학교의 영상 콘텐츠 ‘분실’이 2024 평화통일숏츠영화제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에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맑은바람상, 사미르나스르상, 통일미래공모전 최우수상 등 8개상을 수상하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영상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롱초의 ‘슬기로운 초등생활’ 제작 현장을 취재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은 2019년 파주 초롱초등학교 박상철 선생님의 기획으로 탄생한 영상 콘텐츠 제작 동아리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초등학생 친구들이 슬기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주일에 두 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연기를 한다. 특히 유익하고 교육적인 목적의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영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주도적으로 제작하게 되며, 자율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자기주도능력과 활발한 의사표현,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팀으로 운영되는 만큼 협동심과 존중, 배려의 가치도 습득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엔 학생들의 의견이 주가 된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회의에서 다음에 찍을 영상의 주제와 아이디어, 간단한 사건 전개에 대해 얘기하고 다음 시간까지 시나리오(줄거리)를 써 온다. 써 온 시나리오 중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메인으로 잡고 각자 배역을 맡은 후 촬영에 들어간다. 이번 2024 평화통일숏츠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실’의 경우엔 아이디어 회의에서 ‘부부싸움’, ‘친구와 다툼’, ‘보물찾기’, ‘퍼즐’, ‘분실물찾기’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중 ‘보물찾기’, ‘퍼즐’, ‘분실물찾기’의 아이디어를 융합해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최종 선정된 시나리오의 주제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통일에 관한 관심을 상기시키고 잊지 말아야 할 마음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통일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였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철 선생님은 "초등학생들이 선정적이고 불건전한 영상에 노출되는 게 안타까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며 동아리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또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접하고 스스로 채널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연예계나 방송계로 진출하는 등 진로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상시에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도 전혀 안하던 학생이 카메라가 돌아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불같이 화를 내거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연기에 열중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같은 대사라도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표정과 톤, 억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많이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연기를 하며 일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5학년 이지혜 학생은 “단순한 유튜브 제작이 아니라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다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랑 말도 할 수 있게 됐고, 주변에서 많이 알아보니까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4학년 이민규 학생은 “얼마 전 수업시간에 통일에 대해 배웠는데, 통일에 관련된 영상 ‘분실’을 찍은 후 많은 내용을 알게 돼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제작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채널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올해 목표는 3편의 영화를 제작해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꾸준히 만들어 학생들이 즐거운 제작 활동 가운데 많은 것을 체감하고 성장해 삶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박 선생님은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영상 콘텐츠 제작 동아리 활동이 자칫 학생들이 미디어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지만, 초상권 사용 및 개인정보동의서, 채널 운영부터 댓글 관리까지 직접 운영하니 안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로운 초등생활 영상 콘텐츠 제작 학생 동아리를 지도하며 꿈꾸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해 자기주도능력,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미디어리터러시 등 다양한 능력의 신장과 체감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큰 도움이 되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국회 원 구성 마감 시한인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11곳의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위한 본회의가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까지 이어진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신들이 제시한 ‘법사위원장은 여당, 운영·과방위원장은 야당’안이 끝내 결렬되자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 개최에 반발했다. 본회의에는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의 야당이 참석했으며 쟁점 상임위인 국회 운영·법사·과방 위원장 등 11곳 상임위원장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불가피하게 본회의를 소집하게 됐으며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상황에 변동이 없어 보여 국회의장으로서 원 구성과 개원을 마냥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시각 국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