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8일부터 비가 내린 뒤 강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월요일 오전부터 경기도 일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9일 화요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일부 지역은 월요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시간당 20~30㎜ 내외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비가 내린 뒤 30일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 낮부터 점차 기온이 낮아져 29일 아침 기온보다 10~15도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28~29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 기온은 7~19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요일(28일) 오후에도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며,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날씨해설과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동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을 둘러싼 상인들의 갈등이 제자리걸음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행정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남동구는 문제 해결보다 책임 회피에만 여념 없어 보인다. 구는 밴댕이골목 일방통행이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구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구에 상인 46명, 건물주 17명, 지역주민과 가게를 찾은 손님 496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도 제출했다. 이 진정서에는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이 지정된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일방통행 지정 전 상인회가 제출한 동의서에 대해서도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일방통행 지정은 인천경찰청 소관으로, 인접주민 80% 이상 동의가 확보된 구간만 지정 가능한데 이 부분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상인들은 동의서를 인천경찰청에 제출하고 일방통행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되게 한 게 구이기 때문에 이번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의서를 먼저 받은 것도, 검토 뒤 경찰청으로 넘긴 것도 구이기 때문이다. 일방통행이 계속 유지될 경우 구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밴댕이골목 상인 A씨는 “구에 계속 의문 제기와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답은 들은 적이 없다”며 “책임 회피만 한다고 이미 벌어진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에 시범운영 기간을 둔 뒤 찬반투표를 통해 일방통해 유지 여부를 결정하자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구 담당 부서는 인천경찰청 소관 업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전임 담당자 책임을 언급하며 아무 결정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찬반이 갈린 밴댕이골목 상인들 사이에서 얼굴 붉히기만 계속되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어 당장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모든 상인들이 만족할 만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프랑스의 '신성'으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23·파리생제르맹)가 카타르에선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나려 한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해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은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본선 32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챔피언이 바로 다음 월드컵에선 부진한 성적을 낸다는 징크스가 프랑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모양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서도 16강에 선착하며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그 중심에선 주축..
노로바이러스가 감염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7명으로, 전주보다 5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이후 8주 연속 꾸준히 증가세다. 노로바이러스는 인체에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거나 환자와 접촉할 때 이뤄진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개 감염 후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굴이나 생선, 조개 등 수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겨울철과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시 별내동 모범 납세 업소인 목향원이 24일 지역 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000만 원을 별내행정복지센터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별내 지역 홀몸 어르신 가정 및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의류와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되며, 물품은 별내행정복지센터와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성우 대표는 “올해 겨울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계절 독감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겨울철을 안전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구리시 수택동의 성광교회는 신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모금한 1000만 원을 24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연말을 맞아 성광교회 신도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광교회 김희수 담임목사는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위해 구리시에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한다.”라며 “성광교회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많은 이들과 더 큰 행복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화장품과 비누, 방향제 등을 취급하는 업체인 이오위즈코리아㈜는 24일 남양주시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개인 방역 물품인 손 소독제 6000개(95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김진홍 대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와 나눔으로 시민 행복도를 높여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은행채도 발행하지 말라고 하고, 예금 확보를 위한 금리 인상도 자제하라면서 대출 등 각종 금융지원만 은행에 계속 요구하는 것은 뜨거운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는 것과 마찬가지" 한 은행권 관계자의 얘기처럼, 당국이 사실상 은행채 발행과 예금금리 인상 등 은행의 자금 조달 길을 막고 기업 대출만 독려하면서 자금 경색, 유동성 위기가 결국 은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 규모가 작지 않은데 지금처럼 대출만 월 수조 원씩 계속 빠져나가면, 실제로 당장 다음 달 은행 유동성 비율이 지금 수준보다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 5대 은행 한달여간 은행채 순발행 '0' 27일 금융권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채 일별 순발행 실적은 지난달 21일 KB국민은행의 1..
민주화 이후 군에서 장군이 강등되는 초유의 징계가 이뤄졌다. 공군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와 연루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전익수(52) 법무실장이 '원 스타'인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 실장을 강등하는 내용의 징계안을 지난 18일 의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를 재가했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한 계급 낮추는 것으로, 이번 징계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행정처분인 까닭에 전 실장은 곧바로 대령으로 강등됐다. 장군의 강등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초유의 일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반군에 의해 이등병으로 강등된 적이 있었으나 쿠데타 중이었던 만큼 이번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보다 앞선 박정희 정부 시기에도 장군 강등이 있었다. 미국이나 중국, 북한 등에서는 부조리 적발 또는 지도자의 변심 등으로 장성 강등이 간혹 이뤄지지만, 한국에서는 군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 일어난 일이다. 전 실장 측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내 항고할 수 있다. 내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는 대령으로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전 실장은 임기제 장군으로, 법무실장 직에서 쫓겨날 경우 준장으로 자동 전역하게 돼 그간 군이 보직해임 등의 조처는 하지 못했다. 현재 계급이 강등된 전 실장은 공군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징계 전에도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서는 배제된 상태였다. 군은 전 실장이 실질적인 법무실장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고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 초동 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군검찰은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부실 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 씨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재판 중이다. 그가 가해자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왔다.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가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남천규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45) 씨를 상대로 국민참여재판 의사확인을 묻는 심문 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국민참여재판의 절차와 의미를 잘 아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TV에서 설명하는 건 봤지만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구속기소된 이후 공소장을 받고 깊이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 같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이날 A씨가 국민참여재판 희망 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그에 대한 살인 사건 공판은 일반 형사재판 절차대로 진행되며, 첫 공판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자신의 집인 경기도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42)와 두 아들(15·10)이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며 둔기와 흉기로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한파 예보 속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도시가스가 없는 서해5도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100여개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 7개 면에는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전체 주민 1만1천300가구 가운데 80%에 가까운 9천가구가량은 비용 부담이 큰 등유 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다. 실내 등유의 경우 열량 단위인 메가줄(MJ)당 단가가 26원가량으로, 19원가량인 LPG 단가보다 20∼30%나 비싸다. 옹진군은 비용이 저렴한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지만 이달 현재 LPG 사용 주민은 2천365가구(20.9%)에 불과하다. 또 섬은 연료 운송 비용이 따로 드는 지역적 특성상 기름값이 육지보다 더 높은 편이다. 전날 기준 연평도 유일한 주유소의 실내 등유 판매 가격은 1L당 1천650원으로 인천 평균보다 50원가량 높았다. 이 주유소 관계자는 "주민들은 통상 등유를 드럼(200L) 단위로 사서 난방을 하는데 올해 한 드럼당 가격은 33만원"이라며 "지난해 겨울 한 드럼당 가격이 24만원 정도였으니 30% 가까이 값이 오른 셈"이라고 말했다. 최경일 연평도 중부리 이장은 "겨울을 따뜻하게 나려면 적어도 한 달에 등유 한 드럼은 써야 하는데 유가가 오르면서 섬 주민들 부담이 부쩍 커졌다"며 "특히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은 어떻게든 온수를 안 쓰고 냉수로만 버티는 분도 많다"고 토로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 중 하나는 섬 내 도시가스 시설 구축이지만 비용 문제와 주민 동의율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옹진군은 영흥도와 백령도부터 도시가스 설치를 추진하려 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검토한 결과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제동이 걸렸다.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는 특징 때문에 주민들의 동의율도 높지 않은 편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의 매년 순차적으로 LPG 보급을 늘려 2026년까지 60% 넘는 가구에 LPG를 공급하겠다"며 "주민 동의율이 높은 동네부터 먼저 LPG 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이 해외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정재 감독은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제작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 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 ▲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 2) ▲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 2 ▲ 편집상 = 김상범(헌트) ▲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 ▲ 단편영화상 = 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스태프(staff) → 제작진, 진행 요원, 참모 (원문)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 (고쳐 쓴 문장)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