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어업인 경제활성화 및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지원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당 기금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관광모델 및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광소득 창출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해당 기금은 최근 이상기후와 바다 환경의 변화로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응원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지원을 통해 어촌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고 어업인들에게는 어업 외 추가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든 어촌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수협은행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 A씨는 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불법 사채업자로부터 급전을 빌렸다. 2022년 11월부터 약 3개월간 7회에 걸쳐 총 290만 원을 차용했는데 14~28일 동안 584만 원을 상환해 이자율이 782~4461%에 달했다. 게다가 A씨가 대출기간 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자 불법 사채업자는 채권추심에 활용할 목적으로 확보한 A씨의 상의 탈의 사진과 전신 나체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사채업자는 실제 본인의 SNS 계정에 A씨의 나체사진을 게시한 뒤 이를 캡처한 사진을 A씨 및 A씨의 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찰·경찰, 법률구조공단과 공조해 불법대부계약 피해자에 대한 2차 소송지원에 착수한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소송지원 대상은 A씨를 포함한 8명으로, 이 중 검경으로부터 협조받아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 3명에 대해서는 즉시 대부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법률구조공단의 공익소송 절차에 따라 신속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연 556∼4461%에 달하는 초고액 이자를 요구받거나 나체사진을 전송하면 상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재가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공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공공형 노인 맞춤 체력증진교실'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안성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전문 운동처방사가 어르신들의 체력 상태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 8주간 운영되는 이번 체력증진교실은 사전 체력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안성시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한국가스공사, 삼천리와 협력해 부천시와 안산시(노인 의료․돌봄 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약 400세대를 대상으로 오래된 가스레인지를 안전한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노인이 건강하고 안전한 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빠르게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를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를 실천하겠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환경부에 ‘기존 화학물질 등록 규제 완화’ 등 18개 환경 관련 현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7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윤모 공동위원장인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17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양수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기존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유해성 시험자료 구매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달라고 건의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1톤까지 완화하는 등 화평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주심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도 “아직 중소기업들의 기존 화학물질 등록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 기존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의 유해성 시험 제출서류로 시험자료 요약보고서나 전체보고서가 아닌, 결과값을 인정해 주는 등 불필요한 시험자료 구매를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상웅…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자산관리(PM) 및 시설관리(FM) 재수주에 성공했다. 에스엔아이는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의 우수한 관리 역량과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수주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입찰에서 업계 경쟁사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것. 에스앤아이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준공부터 현재까지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를 총괄했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재수주를 계기로 자산관리, 시설관리 외에도 새롭게 론칭한 공간관리 전문 솔루션 ‘샌디(SANDI)’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상가 등 임차인들의 사내 복지 및 공간 편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입점한 샌디 솔루션은 무인 우편 키오스크, 세차 서비스, 캡슐 커피 서비스 등이다. 이 외에도 화재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솔루션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공간 이용자들의 안전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총 높이 289m에 지상 63층, 지하 4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가 '사회복지 실천과 다양성의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세종열린특강을 진행했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근 대두되는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사회복지와 다양성 ▲문화와 정체성 ▲문화적 역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사회복지학에서 다양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가 삶의 기회의 차이 및 사회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화학습, 문화적 정체성 등의 문화 관련 개념들을 설명하며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경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문화적, 언어적 장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며, 당사자의 관점에서 다양성의 이슈를 인지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세를 가지고, 그 후에 다양성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역량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본부와 농축협 임직원들은 한목소리로 ▲고객 민원 최우선 해결 ▲금융사기 피해예방 ▲불법 자금 세탁행위 근절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고객행복실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와 함께 열린 '연체감축 추진 전략회의'에서는 연체채권 증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 공유 및 연체 감축 우수 사례 전파 등을 통해 경기농협 연체감축 1.86% 달성을 위한 소통과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1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와 관련해 오는 12일부터 현장검사를 나갈 예정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긴급 검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한 지점에서 100억 원 상당의 대출금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지점의 대리급 직원 A씨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고, 6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횡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전날 경찰에 자수했고, 은행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횡령금 회수를 위한 구상권 청구와 A씨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약 71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우리은행은 조직개편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오르면서 낮아진 밸류 부담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이익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실적 전망치가 상승하며 밸류 부담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하반기 코스피 예상치는 최소 2500에서 최대 3100선으로 3분기가 고점이고 4분기에는 차익실현과 함께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 지수인 2700선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정도 되는데, (기업 실적 개선으로) PER이 11배로만 상승해도 코스피 지수는 3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의 기본 전제로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안정을 지목한 그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증시에 대한 인공지능(AI)의 주도력이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한국도 AI 및 퍼스널 기기의 성장 가능성에 동참하면서 반도체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기회가 올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이사는 "글로벌은 AI 기술 인프라와 퍼스널 기기로 이슈가 확대될
우리, 신한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제4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경쟁이 시중은행들 사이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입증한 영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분기 중으로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인가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4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해 나선 컨소시엄은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시중은행들이 지분투자의 형태로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에 참전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은행은 더존뱅크에 지분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농협은행도 최근 복수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형 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비용 절감과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올해 1분기 일제히 사상 최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