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이른바 업·다운계약) 의심 사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거래질서를 바로잡고 투기·탈세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한국부동산원 상시 모니터링 결과 점검대상으로 통보된 49건을 중심으로 조사를 집중조사 한다. 이는 2024년 4분기(10월 1일~12월 31일) 광주시 전체 부동산 거래 2887건 중 일부다. 조사대상은 실거래신고 내역 중 ▲계약금액을 실제보다 높이거나 낮게 신고한 업·다운계약 ▲계약일자 등 주요 항목을 허위로 기재한 사례 등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거래 당사자와 개업공인중개사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19일까지 소명자료를 요구하고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제출된 자료를 검토·확인한다. 이후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법 위반이 확인된 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세무서 통보, 경찰 고발 등 행정·사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한국부동산원, 세무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헤 조사 결과를 향후 부동산 거래 신고제도 개선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과열기마다 반복되는 허
광주시가 시민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1일 시는 서울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중 7개 시·도와 33개 시·군·구만이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특히 2024년 시행 결과에서 높은 사업 목표 달성과 개선 노력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과를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시행계획에 반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재 광주시는 ‘모두가 건강한 시민중심 광주’를 비전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의료·보건·돌봄 연계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생활터별 건강관리 기반 확립 ▲시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9대 중점과제와 19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정책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30일 직원들이 직접 송편 꾸러미를 나르고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명절을 함께했다. 이날 서울경기본부는 정성껏 마련한 송편 255kg(500만 원 상당)을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1000명과 성남 지역 홀몸 어르신 500명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 22명은 급식소에서 추석맞이 특식을 나누고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맡으며 잊히기 쉬운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서울경기본부는 지난 5월에도 하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꽃잎 손편지와 간식 꾸러미를 건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나눔은 힘써고 있다. 김재빈 관리처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오늘 하루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광주수도지사는 29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송편과 명절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200만 원 상당으로, 직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이 담겨 더욱 뜻깊었다. 이 나눔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광주사랑회’의 정성이 더해졌다. 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공제해 ‘물사랑 나눔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금 역시 그 마음에서 나왔다. 송편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빚은 송편이라 더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봉사회원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어린 자녀들이 직접 송편을 나르는 모습은 행사장에 훈훈함을 더했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다. 남윤환 광주수도지사장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함께할 수…
동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는 지난 27일 오후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들어 북적였다. 아이들의 손에는 알록달록한 키링과 페이스페인팅 흔적이 남아 있었고, 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준비한 노래와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제2회 이음터 마을동아리 연합 축제 ‘7개를 잇다 with 다원 책크닉' 현장에 약 5000여 명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시민’이라는 주제로 다원·동탄목동·늘봄·송린·서연·동탄중앙·호연 등 7개 이음터의 마을동아리들이 직접 준비했다. 모두 42개의 체험·전시 부스는 일 년간의 활동 보고서이자 시민들과 나누는 성과물이 됐다. 잔디광장 한쪽에서는 보드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다른 쪽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공예품을 설명하며 주민과 소통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화성시립도서관이 함께 꾸민 ‘다원 책크닉’은 마을공동체의 힘을 실감케 했다. 커다란 빈백에 기대 앉아 그림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여유를 즐기는 듯했다. 특히 그림책 작가 김중석의 라이브 드로잉이 더해지자 현장은 그야말로 ‘책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놀이터’로 변했다. 화성
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숙박 환경을 위해 음식업체를 집중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점검은 박람회 개막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기간 동안 곤지암도자공원 인근 도시락 배달업체와 음식점 등 208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장 위생 관리 및 방충 시설 설치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금지 등 식품 위생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객들이 머무를 숙박업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행사장 인근 13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영업신고증과 숙박요금표 게시 ▲객실 및 침구 청결·소독 여부 ▲공중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강화 안내도 병행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29일 ‘장기 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표창식’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함께 열었다. 표창과 교육을 함께한 것은 현장의 요양보호사로 헌신하는 것을 격려하고 돌봄 환경의 질적 향상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표창은 어르신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함께 논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인학대는 시설뿐 아니라 가정, 재가 요양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사의 강연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예방·대응 지침을 다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69명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요양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성과 헌신한 공로를 치하했다. 수상 내역을 국회의원상·광주시장상·광주시의회의장상·재가연합회장상 등으로 세분화한 것은 지역사회 차원의 다층적 감사와 인정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가 요양시설·방문요양·주간보호센터 등 3개 연합회 공동 진행된 점도 특징적이다. 또 기관 간 연대 강화와 함께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시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장기 요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방세환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초음파 기구 시연회’를 열고 현장 관계자들과 미래 급식의 방향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연회는 지난 26일 초월읍 광주도평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자율선택급식을 운영 중인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26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시연회를 통헤 급식 조리 과정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덕션 솥’을 직접 작동해보고, 조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기구의 작동 원리와 기술적 특징이 소개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실제 조리 시연과 시식과, 기존 기구와의 차별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들은 “조리 시간이 단축되고 온도 조절이 정밀해 식재료의 맛과 영양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조리실 내부 열기와 연기가 줄어들어 종사자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현장 참여자들은 조리기구 도입 시 고려할 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활발히 제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제안된 의견을 추후 기구 성능 개선과 급식 정책 보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교급식의 디지털 자동화는 조리 편의성을 넘어, 조리종사자의 업무양 감소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에…
광주시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28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이 늘어나면서 농업 종사자를 비롯한 야외 활동 시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에는 산이나 농경지에 많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이 사람을 물어 감염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같은 질환이 전파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를 넘나드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농업 종사자·야외 근로자 등은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건 당국은 초기 증상이 발열·근육통 등 흔한 감기 증상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치료제나 백신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에서 ‘예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광주시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집중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을 즉시 신고받고,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또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시는 제작한 예방수칙 영상을 ‘감염병예방지킴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청, 광주경찰서는 25일 오전 광주송정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귀가 서비스 앱 '온-안심'을 활용한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온-안심' 앱 설치와 활용 방법을 안내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적극 동참을 요청하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