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키움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와 문상철의 홈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67승 1무 50패(승률 0.5736)로 키움(71승 1무 53패·승률 0.5735)에 승률 0.001이 앞서 2위로 올라섰다. 4위 LG 트윈스(65승 3무 52패·승률 0.556)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어졌다. 쿠에바스는 이날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9안타, 7삼진, 1실점(1자책)으로 10승째(6패)를 올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또 3회 선제 솔로 홈런을 친 로하스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 전 이후 2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홈런 38개로 로베르토 라모스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8회 쐐기포를 쏘아올린 문상철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또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0승 3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켰다. kt는 1히초 배정대의 우전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이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수원시체육회 신임 사무국장에 임용채 시체육회 사무차장이 임용됐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8일 제15차 서면 이사회를 통해 임용채 사무국장 후보에 대한 임면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임 신임 사무국장은 10월 1일부터 수원시체육회 살림을 이끌게 됐다. 1979년 전남 나주군청에서 지방공무원에 임용돼 2010년 수원시 인계동장과 서울사무소장, 체육진흥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2월 수원시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임 신임 사무국장은 또 만학의 나이 학업에 매진해 지난 2000년 한경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임 신임 사무국장은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치 체육과장 등을 거치며 쌓은 체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체육회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중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 노동자들이 복수 노조 설립을 마무리 했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과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 경기도체육회관 시설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도체육회 복수노조는 28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조합 설립 배경 설명,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 경기도체육회지부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 뿐만 아니라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과 경기도체육회관 시설관리직원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근로자간 평등한 위치에서 경기도체육회에 근무하는 구성원 전체를 보호하는 노동조합으로 도체육회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노총 경기도체육회지부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이호성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체육회의 고용안정과 공정하고 민주적인 직장내 분위기 확립을 위해 조합원분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018년 11월 7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체육을 통한 노동자 건강증진과 복지강화 ▲상호 유관
연천 미라클이 용인 빠따형을 꺾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연천은 28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39차전에서 문지완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용인을 8-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3무 17패(승률 0.528)가 된 연천은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23승 2무 14패·승률 0.622)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히며 정규리그를 9경기 남겨둔 상태에서 선두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연천은 1회초 1사 후 이희준의 볼넷과 홍성윤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에도 이희준의 중전안타와 김나눔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연천은 3회말 용인 김동영에게 몸에 맞는 볼, 박세훈에게 번트안타를 허용한 뒤 서지호에게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맞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에도 1사후 박세훈의 내야안타, 최현성의 볼넷, 권현우의 중전안타에 이은 송구 실책과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 등으로 3점을 내줘 2-5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연천은 7회초 1사 후 김대훈의 우전안타와 이희준, 홍성윤의 연속 볼넷을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나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만
프로농구 컵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리온은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2020~2021시즌 온택트 출정식 및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이날 행사는 1부 출정식에서 유니폼 등 새로 바뀐 의류 용품을 선수들이 공개하고 팬들과 미니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2부 순서에서는 ‘감독님이 쏜다’와 ‘시키면 한다’, ‘99초를 잡아라’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메일(iloveorions@naver.com)을 통해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이름과 휴대폰 번호, 선수에게 궁금한 점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에서 서울 SK를 94-8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29·부산 아이파크)과 김학범호로 승격한 오세훈(21·상주 상무)이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서 신구 스트라이커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A대표팀(23명)과 올림픽 대표팀(23명)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올해 A매치 일정 및 도쿄올림픽이 모두 연기돼 경기를 치를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코로나19로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한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K리그 토종 스트라이커들의 맞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과 김지현(강원) 등 2명의 공격자원을 선택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 조규성(전북 현대) 조
지난 주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상대로 3승 3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한 kt 위즈가 이번 주 LG와 4연전을 통해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로서는 3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kt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LG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른다. 28일 현재 66승 1무 50패(승률 0.569)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는 kt는 4위 LG(65승 3무 51패·승률 0.560)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71승 1무 52패·승률 0,577)와는 1.5경기 차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로서는 이번 LG와 4연전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3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LG와의 4연전에서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3위 자리를 내주는 것은 물론 리그 5위 두산 베어스(62승 4무 53패·0.539)와 리그 6위 KIA 타이거즈(61승 54패·0.530)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주말 열리는 kt와 LG의 4연전
오는 2022년 열리는 경기도민체전의 유치를 위해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도민체전 유치기원 홍보 릴레이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측은 시민들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온라인 상에서 서명운동을 펼치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가맹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보 릴레이 활동에는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들이 유치기원 피켓을 들고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상에서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홍보 영역을 확대했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인구 109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에서는 그동안 경기도민체전을 개최한 일이 없었다”며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에 장애인체육회도 작은 힘을 더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9월에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5경기째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이유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으로 밝혀져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고, 전반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30일 치러지는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이해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교체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It’s an injury. We'll have him out for a while. It's hi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액을 펼친 디드릭 로슨(22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이승현(23점·7리바운드), 허일영(22점), 이대성(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4-81, 13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 9일)을 앞두고 최초로 열린 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정규리그 전망을 밝게 했다. 프로농구 10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조별예선에서 상무와 부산 KT를 잇따라 꺾고 C조 1위로 4강에 오른 오리온은 준결승전에서 D조 1위 전주 KCC를 101-77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SK를 만난 오리온은 1쿼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대성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202㎝의 외국인 포워드 로슨과 최진수(203㎝), 이승현(197㎝), 허일영(195㎝) 등 장신들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SK는 자밀 워니(25점·10리바운드), 닉 미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