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관리 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13일 성남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정보보안 정책과 사이버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75개 항목에 걸쳐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점검, 성남시는 주기적인 정보시스템 보안 점검과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전 직원 대상 보안 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노후화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조치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보안 강화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시상식은 다음 달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이날 수능을 치르는 1만2120명의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과 무료 택시 서비스가 마련됐다. 수험생 위한 무료 택시 500대 투입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성남콜과 카카오 법인택시 500대가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운행에 나선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무료 탑승’ 안내 문구를 부착한 택시들이 성남 전역에서 대기,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사전 신청 없이 이용 가능하며, 지역 내 26개 시험장까지 이동이 지원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가 이뤄진다. 성남시는 108개 노선의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증편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엄격히 단속해 수험생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차량은 즉시 견인할 방침이다. 각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한 수험생 등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에…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현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참석해 성남시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카는 매년 11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다.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성남시는 관내 12개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 중이다. 신 시장은 전시장 16홀에 위치한 성남관을 방문해 각 기업 부스를 일일이 점검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성남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관에는 ▲엔티엘헬스케어(인공지능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아리바이오(의료용 진동기) ▲나인벨헬스케어(의료용 침대) ▲뷰텔(내장 기능 검사기) ▲엠엠에이코리아(의료가스 공급장치) ▲제이앤엘(다목적 미용기기) 등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전시회 전날인 10일,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한 기업 대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와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의 장기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기업은 성남시가…
성남시의회는 11일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과 의회 직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홍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과천시의회 방문단은 성남시의회 홍보관, 본회의장, 미디어소통방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성남시의회만의 홍보 전략과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특히, 전시 콘텐츠와 미디어 소통 기법을 눈여겨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설 견학에 이어 진행된 브리핑 시간에는 성남시의회 홍보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양 의회는 이 시간을 통해 홍보 방식의 개선점을 논의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과천시의회의 홍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의회가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는 8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사회와 소방 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풍성한 식전 공연과 이색적인 체험 부스를 마련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보훈단체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남 오리뜰 농악단의 신명 나는 농악 공연과 성남시립국악단의 국악 연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 여성합창단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무총리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 지역 어린이·청소년 단체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기념식장에는 ‘소방복 맵시 왕 포토 존’, ‘인생네컷 포토 부스’, 성남문화원의 유명헌 서예가가 참여한 ‘가훈 써주기’ 부스, ‘소방가족 사진전’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남지역 8개 보훈단체와 재향군인회 회장 등 원로들이 초청돼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초청된 한 보훈단체 관계자는 “처음으로 소방의 날 기념식에 초대받아 소방공무원들의…
분당서울대병원 종합내과 김은선 교수 연구팀이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GUSS(Gugging Swallowing Screen)를 활용한 맞춤형 ‘흡인예방 QI(quality improvement)’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환자의 재입원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전략을 제시했다한 것으로 평가된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인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노인 환자들은 삼킴 장애 등 흡인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에 이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흡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VFSS(Videofluroscopy study)와 GUSS다. VFSS는 삼킴 과정을 투시 촬영해 파악하지만, 고비용과 방사선 노출, 긴 검사 시간 등의 한계가 있다. 반면 GUSS는 침 흘림, 목소리 변화, 기침 등의 증상을 바탕으로 흡인 위험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병상에서도 간편하게 시행 가능하다. 하지만 주로 뇌졸중 환자에게만 사용되었으며, 급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학령기 동안 교육 기회를 놓쳤던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기념하고, 문해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17개 문해교육기관에서 한글을 익힌 50~80대 어르신 100명의 시화 작품 100점을 전시한다. 어르신들은 배움의 기쁨과 변화된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늦게 찾은 배움의 소중함을 작품에 녹여냈다. 출품작 중에는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김씨, 80세)’, ‘나는 여장부이다(최씨, 79세)’, ‘뒤늦은 깨달음(김씨, 75세)’, ‘우리 엄마(박씨, 72세)’ 등이 포함됐다. 이 작품들은 220점의 출품작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로,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는 어린 시절 글을 배우지 못하게 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이제는 손편지를 쓸 수 있게 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성남시는 이번 시화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모아 작품집으로 발간하고, 29개 문해교육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
가천대학교 총동문회는 제8대 총동문회장으로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2021년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7대에 이어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송 회장은 2008년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으며, 2019년 스마트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한편, 총동문회는 다음달 5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24 가천인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유망브랜드마켓 ‘남다른상점’이 올해 총 3억 8천만 원의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성남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남다른상점은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렸다. 성남시와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가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식품, 패션, 뷰티, 생활리빙 등 21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모모스키친의 명란 트러플 소스는 간편 요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북미산 고급 원목가구를 소개한 메르시라포레(대표 박현진)도 주목받아 향후 리빙가구페어전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10회 행사에서는 매출왕, 신인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열렸다. 개그맨 윤택이 행사장을 찾아 중소기업들을 응원하며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남다른상점’은 2019년부터 성남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작된 행사로, 10회에 걸쳐 총 260개사가 참여했다. 누적 매출은 약 12억 원에 달하며, 성남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 8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다시 젊어지는 도시, 분당’을 주제로 정책 현장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분당의 미래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시의원,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재건축을 앞둔 분당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분당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주 연구위원이 ‘분당구 도시 재정비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백현MICE 개발, 정자동 주택전시관 리모델링, 오리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등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노후지역 재정비를 통한 입체복합도시 조성과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 사업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는 성남시의회 조정식, 김보미 의원, 국토교통부 김기홍 박사, 성남시정연구원 최진헌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조정식 의원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