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의 홈런포 등 11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kt는 1회말 정은원,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서 강경학과 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2회초 황재균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3회에도 조용호의 볼넷에 이은 상대 선발 김민우의 보크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배정대의 1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조용호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황재균의 볼넷과 김민혁의 2루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와 6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kt는 7회 조용호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배정대의 희생번트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정선을 방문,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원성 회장이 지난 26일 올 시즌 첫 육상대회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가 열린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을 찾아 대회를 관람한 뒤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상인 출신인 이 회장은 경기도육상연맹 임원 및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육상 종목의 첫 전국대회가 개최됐는데 주최 측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한 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국제육상연맹(WA) 가맹국 중 최초로 열린 육상대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내 남자 당구 랭킹 5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이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충복은 2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3위)을 27이닝 만에 50-3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충복은 지난 2017년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충복은 첫 이닝에 5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10이닝에 8점을 얻어 19-9, 1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충복은 23이닝 3점, 24이닝 5점을 기록하며 49점 고지에 올랐고 27이닝에 마지막 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박상훈-차동헌(의정부시청)이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훈-차동헌은 26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메디슨 40㎞ 결승에서 111점으로 박경호-김국현(광주 국민체육진흥공단·60점)과 김유로-장훈(전북 한국국도정보공사·33점)을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남일반 포인트 20㎞에서도 55점을 얻어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47점)과 최형민(충남 금산군청·34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박상훈은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인천체고는 여고부에서 종합점수 75점으로 전북체고(97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고 여중부 인천 계산여중도 60점으로 전남 빛가람중(92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에서는 가평중이 34점으로 부산 사하중(104점)과 강원 양양중(63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임예진(경기도청)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5,0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임예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이틀째 여자 5,000m 결승에서 16분38초33으로 김유진(경남 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6분58초16)를 꺾고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29로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51) 과 남재안(과천시청·14초6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800m 결승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 손대혁(한국체대)이 1분53초53으로 오재원(1분54초34)과 김준영(1분54초40·이상 고양시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U20 여자 800m 결승에서는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로 조현지(경북 성남여고·2분23초97)와 장미(충북 영동군청·2분24초73)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도엽(인천대)이 9분43초62로 주영빈(동원과기대 9분47초61)과 김민우(경북 순심고 9분52초22)를 꺾고 우승했다. U18 남자 110m 허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황문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초-안양중 출신의 황문기는 울산현대고를 거친 뒤 지난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을 U19팀에서 보낸 황문기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 2016~201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스팀을 포함해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총 다섯 시즌을 소화한 황문기는 2020 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66경기 2골 6도움. 황문기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중원 장악력으로 같은 나이대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U16 청소년대표로 2012 AFC U16 챔피언쉽에 출전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넓은 시야와 노련한 볼 배급 등 중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황문기의 영입으로 안양의 미드필더진이 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문기는 “이번에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3점 홈런 1개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와 5타수 3안타 4타점을 친 심우준의 활약에 힘입어 19-6, 13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19승25패로 2연패에서 탈출, 리그 7위 삼성 라이온즈(22승23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좁히며 8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김민수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1삼진, 3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불펜진의 불안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대신 주권이 ⅔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한 뒤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와 강민국의 우전안타, 허도환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2점을 선취했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3회 강백호, 유한준의 연속안타와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든 k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던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위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25일 “염경엽 감독이 인천 길병원에서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해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이 회복할 때까지 박경완 수석 코치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현재 의식이 또렷하게 있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답답함과 저림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3-6으로 뒤진 2회 공수교대 상황 때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인천 길병원으로 후송됐다. 염 감독은 이송 도중 의식이 약간 돌아왔고, 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팀이 연패에 빠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불면증 증세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남상봉)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6·25 전쟁 7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전쟁 참전 용사들에 감사함을 표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 날 애국가는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가 사전 녹화된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화상 통화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Live 응원전에 접속한 1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도 동시 송출됐다. 또 비대면 영상 시구는 현재 ‘프로젝트 솔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작가 현효제 씨(41)가 맡았다. ‘프로젝트 솔저’는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미국과 영국 등 40여 개 도시, 1,200명의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하는 작업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남자 육상 장애물경기 1인자’이자 최고령 선수인 김영진(38·경기도청)이 올 해 처음 치러진 육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제를 과시했다. 김영진은 2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 출전해 9분09초29의 기록으로 권재우(충북 충주시청·9분10초96) 김다빈(강원 춘천시청·9분16초3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11초97을 기록하며 김민지(서울시청·11초98)와 이민정(시흥시청·12초0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97로 이아영(전남 광양시청·56초8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최수아(경기도청)가 11분00초90으로 조하림(경주시청·10분39초9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부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58m95)과 1,600m 혼성 계주 화성시청(3분46초28)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올해 경기체고를 졸업한 이시몬(한국체대)이 10초6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