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은퇴선수 재취업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여전히 은퇴선수 10명 중 3명은 무직이며,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2.7%에 불과하다. 또 최근 3년간 은퇴선수 현황을 보면 운동선수의 특성상 매해 은퇴선수의 80% 이상이 20대로 재취업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체육인들이 제2의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체육회는 3대 운영방향(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미래를 만드는 경기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을 구현하고 도내 은퇴·현역선수 및 체육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경력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청장년 체육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운영, 은퇴주기별 모델 개발을 위한 현역선수 대상 진로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 사업을 통해 체육인 출신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인에게는 취업의 기회 확대 및 국가적으로는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소양교육(성인지·CS교육·학대예방 교육 등)과 전문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스포츠 심리 등), 적성교육(유튜브 등 SNS 활용법·교양 특강 등) 등을 실시해 생활체육강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내 스포츠 산업 및 각계 업체와 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수료생 및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 및 업무협약 업체 연계 지원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체육회는 2019년 현재 총 10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및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한 진로설계와 구인-구직자 간 매칭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한국노총 경인지부 등과 협업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생활체육강자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각 프로그램별 강사의 통합교육으로 교육과목 또는 예산의 중복사용을 방지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스포츠 산업계 진출을 위한 개인별 역량을 제고하고,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강사의 경력 설계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 삼성이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에서 크르피치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2무3패, 승점 5점에 그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이날 공격수에 크르피치와 타가트, 미드필더에 안토니스, 수비수에 헨리 등 외국인 선수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8분 안토니스가 강원 진영 오른쪽으로 찔러줄 볼을 명준재가 빠르게 달려들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밀어줬고 이 볼을 크르피치가 잡아 슛한 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은 이후 강원의 거센 반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30분 신광훈의 패스를 받은 김경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김경중에게 오른발슛을 허용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올해 초 첫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고도 장기간 임원 구성을 하지 못했던 경기도체육회가 회장 선출 5개월여만에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체육회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단계인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체육회가 이날 밝힌 새 임원진 명단에는 회장 1명, 부회장 8명,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새로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체육정책을 수립·실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임원진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및 지역체육, 비경기인(교육계, 학계, 법조계, 기업인) 등 다양한 체육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했다”며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규정과 경기도체육회 규약 제27조에 근거해 각 분야별 임원 구성 비율에 충실했고,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로 임원인준 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체육회가 공개한 임원 명단에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신동원 전 경기체고 교장, 조도환 전 도체육회 부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이사, 황운일 도족구협회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오성진의 멀티골과 스페인 용병 조엘의 데뷔골로 4연승 축포를 터뜨렸다. FC남동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0 K4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3-1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FC남동의 첫 골은 3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켜 오던 오성진의 발끝에서 나왔다. 오성진은 전반 17분 왼쪽 페널티에리어로 돌파하던 문준호의 패스를 왼편에서 빠르게 받아 차 이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측면을 돌파하며 이천을 강하게 압박하던 FC남동은 전반 21분 조엘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K4리그 처녀 출전에 데뷔골을 터뜨린 조엘은 오른편 골에리어 모서리에서 반대편으로 찔러 준 볼을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FC남동은 전반 36분 이천 허준호에게 빈 공간을 허용, 실점하면서 후반 초반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고민혁이 페널티에리어 정면을 파고들며 패스한 볼을 오성진이 왼발로 감아 차 점수차를 3-1로 벌여 놓았다. FC남동은 후반 43분 김도엽이 페널티에리어 내에서 파울을 범해 이천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송영민의 선방으로
경기도체육회와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GCCMLAB)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도민에게 안정적인 체육활동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이문국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 대표이사와 조항진 이사, 박화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능동적인 위기관리를 통해 도민체육지원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국내외 체육활동 지원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자문 ▲스포츠 관련 위기관리와 범죄예방 등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과 연구 ▲기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협력 사업 등 두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체육회는 해외공관 재직경력을 보유한 위기관리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연구소의 다양한 기업·경제·사건·사고 경험과 탄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체육회의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 및 각종 사업 추진·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도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구소는 법정 의무·권고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체육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화성시 송산면 천등리 포도재배 농가(농가주: 안성분)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촌봉사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포도순 따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농가들이 작물수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 같으면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간 후 입국이 끊겨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일손을 돕게 되어 더욱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농가주 안성분 씨는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도움을 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재용은 188㎝, 80㎏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중원에서의 강인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시 공 배급 능력과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이다. 정재용은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2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등 유수의 클럽을 경험한 선수로 K리그 통산 17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선수이다. 수원FC는 중원 자원인 말로니, 김건웅, 정선호에 이어 정재용 추가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미드필더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용은 “수원FC에 오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님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올해 구단, 팬, 수원시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재용은 25일 시작되는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 4인의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 운동을 할만한 장소나 시설도 마땅치 않은데다 장애 유형에 따라 운동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육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장애 스포츠인들은 이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장애 스포츠인들을 돕는 지도자들도 비장애인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들보다 어려움이 많다. 이 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장애 스포츠인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들이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선수의 노령화와 신인선수 발굴 정체로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지도 및 발굴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전임지도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육상트랙과 필드, 탁구, 조정, 스키, 배드민턴, 축구, 사이클 등 8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했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볼링, 론볼, 배구, 펜싱,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을 추가해 총 13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임지도자의 주요 역할은 신인(꿈나무) 및 후보 선수 발굴과 도대표 선수 육성에 관
SK 와이번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후 최정의 끝내기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23패)째를 올리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SK는 3회말 1사 후 김성현, 정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SK는 선발 이건욱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6회 2사 후 최정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6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7회 KIA 류지혁의 중월 2루타와 김주찬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내준 뒤 8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 마무리 하재훈이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1루 땅볼 때 1루수 남태혁의 홈 송구가 높아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