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여름 혹서기 피해 예방을 위한 경주자원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말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는 연일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 경주자원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작년 5월부터 마사지역에 미스트 및 마방 선풍기 등 안전설비 설치에 관한 협의를 유관단체들과 이어갔고 경주마사 마방창호 교체, 이동식 대형 선풍기 설치, 사양관리용 제빙기 추가 구비 등으로 말들의 여름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7~8월 본격적인 혹서기가 시작되기 전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주자원 보호 및 안전한 경마 시행 준비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서울 경마공원 내 30개 경주마사에 미스트(미세물분사기)를 설치한다. 작년부터 착수한 해당 사업은 하절기 시작 전에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미스트는 여름철 마사 내부의 열감 저하뿐 아니라 비산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경주마 사양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후한 환풍기를 일제 정비해 환기 효율을 끌어올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마필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에 나서며 마사 지역과 주변, 말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체 일정의 25% 가까이 소화한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가을야구를 거론하기에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더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면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을 접게 될 수도 있다. 15일 현재 kt는 13승22패로 8위에 올라 있고 SK는 12승2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7위 삼성 라이온즈(17승19패)와는 각각 3.4경기, 4.5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19승17패)와는 5.5경기, 6.5경기 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40여일 늦게 시즌이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팀 당 ¼ 정도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강 6중 3약’ 구도가 전개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3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을야구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SK로서는 이번 주에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주 통신 라이벌 SK가 인천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학생들의 단계적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문 앞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 팻말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수원FC의 구단 직원들과 교사, 수원FC의 마스코트인 장안장군과 팔달장군이 함께 했다. 수원초 학생들은 마스코트 장군이와 인사를 나누거나 안전한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손팻말 문구를 읽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안전한 등교를 마쳤다. 구단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이 아닌 수원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지도와 함께 코로나 19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역 밀착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FC의 안전지킴이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관내 초등학교는 수원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1-258-3112)으로 사전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외야수 강지광(30)이 투수로 재전향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강지광이 지난 달 초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르면 16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에 불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인천고 재학 시절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투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강지광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입단한 뒤 내야수로 전향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로 이적한 뒤 다시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강지광은 2018년 4경기에 등판한 뒤 2019년 25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투수 전향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이 계속되자 투수 생활을 접고 외야수로 다시 자리를 옮겨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에 관한 미련을 지울 수 없었던 강지광은 어깨 통증이 사라지자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다시 투수로 전향하기로 했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3개월 반 만에 ‘한국 축구의 요람’이라는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왔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5일 파주NFC에 모여 2020년 첫 국내 훈련을 시작했다.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장으로 다시 쓰이는 건 지난 2월 말 여자 A대표팀 소집훈련 이후 남녀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스포츠 전 종목이 올스톱됐고, 자연스럽게 ‘빈집’이 된 NFC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위한 ‘기지’로 변신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NFC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했고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경증 확진자를 위한 보금자리로 쓰였다. 협회는 소집 기간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도 한다. 김동기 축구협회 전력강화실장은 “각급 대표팀 훈련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잡고, 훈련 사이에 1~2주 정도 간격을 둬 방역·소독 작업을 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집된 U-19 대표선수
경기도체육회의 체육 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상담, 교육·연수를 종합 지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이 도내 전·현역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도체육회의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은 지난 2017년 추진된 ‘은퇴선수 취업지원’의 후속 사업으로, 전·현역 선수들을 위한 진로지원, 체육인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사업, 관내 스포츠산업체 업무협약을 통한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를 총괄한다. ‘경기체육아카데미’는 크게 청장년 체육인 취업 지원 사업과 생활체육강사 아카데미 사업으로 분류된다.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은 도내 체육인 및 현역·은퇴선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양질의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삼았다. 또 생활체육강사 아카데미 사업은 도내 각종 스포츠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강사의 인적자원 전문성 강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생활체육 강사의 직업적 자부심 및 직무 만족도 제고, 스포츠산업계 신규 진출 및 이직을 원하는 체육인재 대상 전문 컨설팅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체육인들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업무는 중앙기관(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
매년 은퇴선수 재취업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여전히 은퇴선수 10명 중 3명은 무직이며,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2.7%에 불과하다. 또 최근 3년간 은퇴선수 현황을 보면 운동선수의 특성상 매해 은퇴선수의 80% 이상이 20대로 재취업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체육인들이 제2의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체육회는 3대 운영방향(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미래를 만드는 경기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을 구현하고 도내 은퇴·현역선수 및 체육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경력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청장년 체육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운영, 은퇴주기별 모델 개발을 위한 현역선수 대상 진로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 사업을 통해 체육인 출신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인에게는 취업의 기회 확대 및 국가적으로는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소양교육(성인지·CS교육·학대예방 교육 등)과 전문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스포츠 심리 등), 적성교육(유튜브 등 SNS 활용법·교양 특강 등) 등을 실시해 생활체육강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내 스포츠 산업 및 각계 업체와 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수료생 및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 및 업무협약 업체 연계 지원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체육회는 2019년 현재 총 10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및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한 진로설계와 구인-구직자 간 매칭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한국노총 경인지부 등과 협업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생활체육강자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각 프로그램별 강사의 통합교육으로 교육과목 또는 예산의 중복사용을 방지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스포츠 산업계 진출을 위한 개인별 역량을 제고하고,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강사의 경력 설계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 삼성이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에서 크르피치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2무3패, 승점 5점에 그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이날 공격수에 크르피치와 타가트, 미드필더에 안토니스, 수비수에 헨리 등 외국인 선수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8분 안토니스가 강원 진영 오른쪽으로 찔러줄 볼을 명준재가 빠르게 달려들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밀어줬고 이 볼을 크르피치가 잡아 슛한 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은 이후 강원의 거센 반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30분 신광훈의 패스를 받은 김경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김경중에게 오른발슛을 허용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올해 초 첫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고도 장기간 임원 구성을 하지 못했던 경기도체육회가 회장 선출 5개월여만에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체육회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단계인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체육회가 이날 밝힌 새 임원진 명단에는 회장 1명, 부회장 8명,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새로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체육정책을 수립·실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임원진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및 지역체육, 비경기인(교육계, 학계, 법조계, 기업인) 등 다양한 체육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했다”며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규정과 경기도체육회 규약 제27조에 근거해 각 분야별 임원 구성 비율에 충실했고,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로 임원인준 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체육회가 공개한 임원 명단에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신동원 전 경기체고 교장, 조도환 전 도체육회 부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이사, 황운일 도족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