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정규리그 개막 1∼2차전 선발을 확정했다. 18일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미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개막 2차전 선발 투수라고 발표했다. 웨인라이트는 전날 청백전에서 최소 5이닝을 던질 수 있었는데도 3이닝만 던졌다. 이미 2차전 선발로 내정된 웨인라이트가 그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고자 힘을 아낀 셈이다. 이에 따라 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는 잭 플래허티가, 다음날 2차전에는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 선다. ‘와이노’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웨인라이트는 이달 초 팀 훈련이 재개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홀로 고독하게 훈련하던 김광현(32)과 일주일에 2번 이상 캐치볼을 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광현은 훈련 파트너이자 이국땅에서 적응에 도움을 준 웨인라이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올해 5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할 예정인 세인트루이스는 조만간 나머지 3명도 결정할 참이다. MLB닷컴은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이 3·4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선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레스터 시티전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토트넘은 20일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5점(15승 10무 11패)으로 7위에 자리해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62점)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행은 이미 무산됐다. 토트넘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정규리그 5~6위 팀에 유로파리그 티켓을 준다. FA컵 우승팀이 정규리그 6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7위 팀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행 안정권에 있는 6위 울버햄프턴을 승점 2점차로 쫓고 있으며, 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승점 1점차로 쫓긴다.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유로파리그행을 장담할 수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소중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여
kt 위즈가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kt는 31승 1무 30패, 승률 0.508을 유지했지만 이날 5위 LG 트윈스(32승 1무 29패·승률 0.525)와 6위 삼성 라이온즈(33승 30패·승률 0.524)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늘어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삼진으로 2실점(2자책)하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말 2사 후 지석훈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kt는 5회초 박승욱의 좌전안타와 조용호의 내야안타, ,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 3루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2사 후 지석훈의 2루타와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
김다은(가평고)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5초13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전하영(25초86)과 신현진(인천 인일여고·25초9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김동하(경기체고)가 22초08로 정병철(수원 유신고·22초24)과 노다원(김포제일공고·22초24)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200m 결승에서는 박상우(파주 문산중)가 22초86으로 변진우(안산 경수중·23초13)와 천우성(강원 양양중·23초64)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중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건우(안산 와동중)가 15초48로 장영진(대전 대신중·15초99)과 김현태(울산 서생중·16초42)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예원(안양 관양중)이 5m10을 뛰어 김나영(인천 가좌여중·5m04)과 김정현(강원체중·4m8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100m 허들에서는 여채빈(문산중)이 16초09로 이주원(울산스포츠과학중·16초18)과
프로축구 K리그2에서 9위로 처져 있는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력보강을 위해 서울이랜드FC에서 미드필더 허범산을 임대 영입했다. 서울 재현고와 전주 우석대를 졸업한 허범산은 2012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아산 무궁화FC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2019 시즌 시작과 함께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016년 강원FC 소속으로 39경기에 나서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한 바 있는 허범산은 K리그 통산 150경기에서 6골 15도움을 기록중이다. 허범산은 드리블과 돌파는 물론, 수준 높은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 자원으로 특히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FC안양은 K리그의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허범산의 영입으로 미드필더 구축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범산은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믿고 뽑아주신 김형열 감독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떠한 말보다 프로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양 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한 ‘2020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아이디어오디션’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김한솔 연구원이 낸 ‘온라인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 경기LAN-Coach’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체육회는 17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아이디어오디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무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SNS를 이용한 라이브중계룰 시청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아이디어 주제도 체육 전 분야가 아닌 비대면 체육사업과 ICT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한정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로만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공개 심사는 제안자가 8분 동안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내용심사(창의성, 지속성, 효과성) 70%, 발표심사(표현력, 구성력, 대응력) 30%의 비중으로 전원 외부위원 5명(ICT 서비스 전문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 심사결과 ‘온라인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 경기LAN-Coach’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청춘 老(노)리터 프로젝트’(종목지역파트 김성량 주임), 우수상은 ‘道청소년 미래체육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스포츠 진로 길라JOB이’(교육사업파트 조현경 주임) 사업
장애인 체육에 관심있는 경기도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뉴스레터가 발행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장애인체육의 이슈를 알리는 뉴스레터를 매월 1회씩 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레터에는 장애인체육관련 이슈를 묻고 답하는 Q&A 형식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도내 장애인체육 관계자 인터뷰’, 월별 새로운 이슈와 기관의 주요행사 및 계획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7월 호에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여부와 생활체육프로그램 재개 여부 등에 대한 질문과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의 인터뷰 등이 실렸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매월 장애인체육 이슈에 대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 있다”며 “장애인체육에 관한 더 유익한 내용이 많이 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체육에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 참여마당 – 묻고답하기나 참여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9·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올해 초 전북 현대로 이적해 10경기 출전 1골을 기록중인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97㎝, 94㎏의 큰 신체조건을 가진 라스 벨트비크는 2010년 네덜란드 2부리그 FC볼렌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2018시즌 FC흐로닝언에서 18경기 4득점, 2018 ~2019시즌 스파트라 로테르담에서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끈 바 있다. 2016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에 데뷔했다. 수원FC로 이적한 벨트비크는 본인 의사에 따라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바꿨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사령탑인 이임생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수원 관계자는 17일 “이임생 감독이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구단과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은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기고 수원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꾸려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의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주승진 코치는 2010년 수원 유스팀인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 삼성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수원은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수립하고, 면밀히 검토해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16
kt 위즈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동안 4사구없이 5피안타, 7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황재균이 솔로포(시즌 6호)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지난 달 26일 한화 전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또다시 한화에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31승 30패, 승률 0.508로 6위 삼성(32승30패·승률 0.516)에 0.5경기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5위 LG(31승 29패·승률 0.517)와도 0.5경기 차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배정대가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박경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kt는 장성우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 배정대가 홈을 파고 들어 2-0으로 앞서갔고 3회말 1사 후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