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오는 9일 개최 예정인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가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도체육회가 대의원총회 장소로 선택한 경기도검도회관의 소재지인 시흥시가 도체육회로 공문을 보내 총회를 취소(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6일 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는 이날 경기도체육회장 앞으로 ‘2020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 취소(연기)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오는 9일 경기도검도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인 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취소(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흥시는 공문을 통해 “현 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적인 재난상황으로 정부에서도 현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했으며 시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도체육회가 다수가 모이는 실내행사를 여는 것은 코로나19의 감염전파 위험성이 있는 만큼 총회 취소(연기)와 개최지 변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
KBO가 2020년 KBO 연감과 가이드북, 레코드북, 공식 야구규칙 등 한국프로야구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위팬(www.wefan.co.kr)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KBO 연감은 지난해 KBO리그와 관련한 기록과 컬러 화보 등 모든 정보가 수록된 책자로 지난해 주요 기록과 이슈, 각 팀의 주요 기록과 선수 개인의 2019시즌 성적 포함 통산 기록, 2019년 정규시즌 경기 박스 스코어와 시범경기, 포스트시즌, 국제대회 기록, 주요 시상식의 수상자와 역대 관중 현황 등을 담았다. 또 2020 KBO 가이드북은 KBO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고 2020 KBO 레코드북에는 역대 KBO 리그 주요 진기록들이 담겼다. 이밖에 공식 야구규칙에는 야구 관련 기본적인 용어부터 상세한 규칙이 서술돼 있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로배구가 오는 9일 서울 한 호텔에서 2019~2020 V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V리그 시상식도 배구 팬과 취재진은 물론 중계방송도 없이 조용하게 치를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시상식과 함께 개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개인상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베스트7,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등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MVP와 신인선수상, 베스트7 등은 이미 취재단 투표를 마친 상태다. 남자부 MVP에서는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우리카드의 나경복과 정규리그 2위 인천 대한항공의 안드레스 비예나 2파전이 예상되고 여자부 MVP에는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센터 양효진과 세터 이다영이 집안싸움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16 V리그 남자부 신인왕을 차지했던 나경복은 이번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로 자리매김했다.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을 올려 전체 득점 6위에 올랐고 공…
KT 스포츠(kt-sports.co.kr)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상봉(57) KT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남상봉 신임 사장은 1963년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지식재산권법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와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법인 명문 변호사 등을 거쳤으며 2013년 KT에 영입돼 법무실장에 이어 2018년부터 윤리경영실장을 맡아 왔다. 남 사장은 KT에 재직하면서 전문화된 법무지원을 통해 KT의 미래성장 사업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기여했고 기준 정립과 프로세스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윤리경영을 KT에 전사적으로 정착시켰다. 남상봉 사장은 “야구, 농구, e-sports 등 프로 종목뿐 아니라 사격, 하키 등 아마추어 종목 팀을 운영 중인 스포츠 전문기업 KT 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며 “KT 위즈 등 각 종목 팀들의 전략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기력과 프로의식을 체질화시키고,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는…
KBO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엠블럼을 제작, 공개했다. KBO가 이번에 제작한 엠블럼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한국 고유의 삼태극 색상인 빨강, 파랑, 노란색의 회오리 문양인 KBO 공식 엠블럼에 방역과 에티켓을 상징하는 마스크를 입힌 디자인을 적용했다. 캠페인용 엠블럼은 손 씻기와 체온 체크, 방역 등 각종 예방수칙을 표현한 캐릭터로도 제작됐다. KBO는 이번에 제작된 엠블럼과 캐릭터를 ‘KBO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제작물에 활용해 방역과 예방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야구 팬들의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KBO 리그를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NS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을 통해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캐릭터의 ‘KBO 코로나19 예방 수칙’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연천군을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은 ㈜유니다(대표이사 윤현식)의 브랜드 ‘카미스타(KAMISTA)’에서 2020 유니폼을 지원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연천미라클은 지난 2016년 부산에 공장과 본사가 있는 카미스타에 공식유니폼 지원을 요청해 처음 인연이 된 뒤 업무협약을 통해 유니폼을 지원받고 있다. 카미스타는 매년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원단으로 맞춤형 유니폼과 바람막이 등을 5년째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소재와 디자인등 다양한 변화를 줘 선수단 의류가 제작됐다. 홈·원정 유니폼 상의 원단은 기존 망사소재에서 기능성 소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흡한속건 기능을 강화했고 독립야구단 여건상 많은 광고패치들을 부착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경량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바람막이도 경량성과 통풍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연천미라클 선수들은 프로구단에 납품되는 수준의 유니폼을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신체 사이즈별 원하는 형태를 모두 수용해 맞춤형으로 수정 보완을 받았으며 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0년 런칭한 카미스타는 스포츠의류 전문제작업체로 원단부터 생산까지 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사진)도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손꼽았다. 판데이크는 6일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의 명단을 공개했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을 말하는데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로 최고의 선수들을 일컫는다. 판데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5명을 선택했고, 손흥민이 당당히 포함됐다. 손흥민은 앞서 메시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함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에 들어간 25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름값을 떨쳤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판데이크가 선정한 ‘파이브 어 사이드 팀’ 명단에도 포함되는 기쁨을 맛봤다. 판데이크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1-2-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골키퍼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수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영국 정부와 협의로 6월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스포츠는 6일 프리미어리그를 6월 재개하는 방향으로 EPL과 영국 정부의 논의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리그가 재개되면 무관중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정부의 엄격한 통제 속에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미러스포츠는 “정부는 앞으로 수 주 안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 EPL과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PL과 정부 간 논의가 진전을 이루자 EPL은 20개 구단은 지난 금요일 긴급회의를 열어 잔여 일정을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중계 채널을 늘려 보다 많은 경기가 생중계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중계권을 가진 기존 유료 가입 채널뿐 아니라 무료로 볼 수 있는 공중파 채널을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각 구단은 5월 중 대중으로부터 고립된 곳에서 훈련 캠프를 열어 시즌 재개를 준비하기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무대인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개막전의 아쉬움을 ‘온라인 무대’에서 풀어낸다. 슈퍼레이스는 6일 “코로나19로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5월로 연기된 상황에서 대회조직위원회가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애초 시즌 개막전 날짜인 25∼26일에 온라인을 통한 ‘모의 개막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슈퍼 6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의 ‘온라인 대결’ 무대는 많은 드라이버가 개인훈련을 위해 활용하는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하는 만큼 이벤트 이름도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으로 정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김종겸(아트라스BX)을 비롯해 데뷔를 앞둔 루키 문성학과 최광빈(이상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등 많은 드라이버가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새로운 머신으로 채택된 ‘토요타 GR 수프라’를 활용한 각 팀의 달라진 차량 디자인도 이번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 공개된다. 모터스포츠 팬들도 직접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PGA챔피언십이 8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애초 예정된 5월 15∼17일 대신 8월 6∼9일에 PGA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6일 보도했다. 대회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 그대로다. PGA챔피언십은 PGA투어가 시즌을 압축하면서 8월에 시즌을 마치도록 일정을 개편하기 전까지는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맨 마지막인 8월에 열렸기에 8월 초 개최는 낯설지 않다. 마스터스가 10월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PGA챔피언십 8월 개최가 성사되면 작년과 달리 두 대회 개최 순서가 뒤집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8월 개최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8월에도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에서 8월 개막 예정인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