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1년 공직에 입문, 경기도 정보화기획담당관, 무한돌봄센터장, 인사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도정의 굵직한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맡은 바 소임을 성공리에 추진해 왔다는 평이다. 어떤 업무든 확실한 일처리로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고, 위아래를 두루 아우르는 리더십과 꼼꼼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양대 환경계획 석사로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 김포시 건설교통국장, 도 융복합재생과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광주부시장, 도시주택실장 직무대리, 안성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신중한 성격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관련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으로 동료 직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수원출생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및 건설본부장, 포천시부시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 수자원본부장, 포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성과 정무능력을 고루 갖춘 경기도 건축직 공무원 대표 주자로 실무행정에 정통하며 합리적 리더십에 온화한 성품으로 정평나있다.…
중앙대 도시계획학 석사로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 따복하우스과장, 과천부시장 등을 지냈다. 따복하우스, 행복주택 등 도의 핵심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검증받았으며 소탈한 성격으로 좋은 인상과 매너를 지닌 것으로 평이 나있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했다. 안전행정부 기획관리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기도 기획조정실 비전기획관 등을 거쳐 의왕시 부시장, 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가로 평소 꼼꼼하면서도 선 굵은 업무처리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 내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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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傘)은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한 물건으로, 손으로 쥐고 다닐 수 있는 것’이란 뜻의 한자이다. 즉, 양산(陽傘)은 햇볕을 막기 위한 것으로, 우산(雨傘)은 비를 막는 도구로서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왔다. 그중 우산의 기원은 중국이다. 우산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중국 주(周)나라 시절 도편수였던 노반(魯班)이기 때문이다. 노반이 하루는 정자에서 비를 피하다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다. 움직이는 정자를 만들면 따로 정자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만든 바퀴살에 천을 덧대 우산을 만들었다. 지금부터 4천년전 일이다. 중국 우산이 유럽에 전파된 것은 페르시아를 거쳐서다. 현대적 우산을 소개한 사람은 18세기 영국의 해너웨이다. 그는 페르시아에서 가져온 차양이 큰 우산을 매일 쓰고 다녔다. 사람들은 그를 비아냥거렸고 미친 사람처럼 취급했다. 하지만 해너웨이가 죽고 나서 비만 오면 모두 우산을 쓰고 다녔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햇볕 가리개 용도인 양산은 18세기 유럽 상류층 부인들을 중심으로 유행 하면서 전 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엔 개화기 때 양장과 함께 들어왔다. 양산을 처음 사용한…
강화도 교동면 대룡시장은 6·25 때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 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자 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을 본따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대룡시장은 50여 년간 교동도 경제 발전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실향민 대부분이 사망을 하여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재래시장 규모도 줄어들었다. 이곳 교동도는 교통대교의 개통 전에는 마을주민들이 배를 타고 석모도를 거쳐 강화도로 가야만했던 외진 섬이었다. 고려시대에는 벽란도로 가는 중국 사신들이 머물던 국제교역의 중간 기착지였으며, 조선 인조 때는 삼도수군통어영을 설치하여 경기, 충청, 황해도까지 전함을 배치하는 해상 전략의 요충지였다. 그러나 2014년 7월 교동대교의 개통과 함께 1970년경의 분위기가 풍겨서 영화 세트장과 같은 대룡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아오면서 이 시장이 알려지면서 강화도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장 골목마다 ‘제비거리’, ‘둥지거리’, ‘와글와글거리’, ‘조롱박거리&rsq
장안 경로당 /서정화 누가 고도리를 꼭꼭 감춰두고 있을까 조심스레 패를 뜨고 종달새 먹으려 움켜쥔 손, 우산 든 사나이에 난데없이 꿩이 날고, 에라이, 똥이나 먹자, 어머니, 자뻑을 하시네, 쌍피에 흘깃대는 눈들, 바닥에 깔린 휘파람새 아무도 먹지 않아 입맛 다시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그만 봉황도 놓치고 어안이 벙벙, 솔광을 뚝심 있게 내려놓자 두루미가 날아가니 환장하겠네, 공산은 어디 갔는지 철새가 훨훨 날아가고, 헐, 홑껍데기만 남았구나. 오늘도 끗발 세우려다 어느덧 해는 지고…. -시집 ‘숲속 도서관’ 아, 저렇게 봄날이 가는구나. 화투패를 돌리며 시간을 죽이며 하루가 또 속절없이 저무는구나. 도시나 농촌이나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로당 풍경이 저러할 것이다. 몇 번 어깨너머로 흘깃거려 본 화투놀이지만 무심코 보아 넘겼었는데 매화나무 가지에 앉은 새가 휘파람새였구나. 흑싸리의 새는 종달새였구나. 비의 꿩과 솔광의 두루미, 공산의 기러기, 똥광의 봉황까지 온갖 잡새가 모여든 화투 속 세계가 경로당 노인들의 심사와 한통속으로 어우러진 것이다. 사회에서도 내쳐진, 가정에서도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된 노년의 일상이 화투에 투영되어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은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치안강국’ 대한민국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에 대해 수없이 강조되어 왔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남의 일로만 생각되는 것 같다. 안전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결코 남 일일 수만은 없는데도 말이다. 이에 우리 모두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활동’에 대해 숙지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 교통안전 통계를 살펴보면,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1명으로 OECD 평균 5.6명의 2배 수준이다. 그 중 승용차 승차 중 사망자는 2.4명으로 OECD 2.0명과 근접한 수치를 보이지만, 보행 중 사망자는 3.5명으로 OECD 1.1명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예방책의 필요성이 나타남에 따라 경찰청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활동 강화 계획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언론, 방송, SNS등 매체를 통해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