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재원을 이유로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을 검토하기 때문인데, 각종 행정적 절차를 고려하면 최소 1~2년이 추가로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복지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BTL 방식을 제안해 인천시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BTL은 민간에 공공시설을 짓게 하고 민간이 투자한 금액에 일정한 수익률을 더해 원금과 이자를 매년 균등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재정투자 효율성, 사업시행 기간 단축 등을 고려하면 국비 지원 재정사업이 유리하지만, 기재부 설득을 위해 당장 들어갈 사업비를 줄여본다는 구상이다. BTL을 택할 경우 예타는 물론 민간투자사업심의까지 거쳐야 하는 터라 1~2년 사업기간이 지연될 전망이다. 당장 하반기 예정인 예타도 문제다. 지방의료원 사업은 예타 제도가 1999년 시행된 이후 통과된 전례가 없다. 특히 예타가 진행되면 수행기간만 2년 여 가까이가 소요되며 예타에서 탈락하면 다시 똑같은 과정을 밟아야 한다. 또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정부의 다른 지역 공공의료원 예산 투입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달 예타 결과가 나온 울산의료원은 경제성 논리에
인천시교육청이 과거 교장공모제 비리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상훈 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장학사)를 신임 대변인에 임명했다. 결과적으로 이 대변인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교장공모제 출제위원으로 참여해 응시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된 만큼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교육청은 12일 황보근석 대변인을 비서실장으로, 이상훈 장학사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긴 박홍순 전 실장이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한 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박 전 실장의 갑작스러운 사직으로 도성훈 1기 대변인을 지낸 이상훈 장학사를 긴급투입했다. 이 대변인은 2019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시교육청 대변인으로 일했다. 그는 2020년 7월 교장공모제 면접 출제위원으로 참여했을 당시 규정을 어기고 숙소에 휴대전화를 반입해 응시자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국힘, 서구 검암경서‧연희동)은 “문제가 있던 인사를 1년만에 대변인으로 복귀시키는 게 가당한 일인가”라며 “교육위 차원에서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설립을 추진하는 평생교육재단 소속 기관들이 업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나의 재단에 모이게 된 기관들이 새로운 연계협력 업무가 늘면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관마다 주무 부서 등이 다르고 업무 성격이나 평가 체계도 다른 탓에 연계협력 업무를 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재단 설립 초기 행정 업무 과중이 생길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되는 업무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려와 함께 평생교육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재단이 기존 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평생교육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기대도 있었다. 구는 전 생애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목표로 평생학습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용역이 끝나면 부평구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와 인천시 심의를 받고 오는 8~9월 관련 조례와 정관 등을 마련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후 2024년 상반기 출범할 계획이다. 구…
전기차 충전을 위해 주유소에도 연료전지를 설치할 수 있게 제도가 개선됐으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9일자로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고시’가 시행돼 주유소에 연료전지 설치가 가능해졌다. 당초 주유소는 사고 우려로 법적으로 허용하는 시설 말고는 설치가 엄격히 제한됐다. 그러다 지역 내에서 전기를 생산해 소비까지 유도하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했고, 최근 소방청에서 기준을 완화하면서 주유소에 연료전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등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설비다. 연소과정이 없어 공해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주유소에서 연료전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이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거나 남는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할 수 있다. 인천은 최근 주민수용성 문제로 송도수소연료전발전소가 무산됐으나, 주유소에서 전기를 직접 생산해 판매·사용하는 소규모 분산형 발전이 도심의 전력자립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K에너지는 서울의 주유소 2곳에 300㎾급 연료전지를 시범 설치해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
인천시가 닥터헬기 계류장의 남동구 고잔동 월례공원 이전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위한 실시설계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추가로 드는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월례공원이 남동산단 일대에 있는 터라 시 미래산업국과의 협의도 필요하다. 주민들의 설명회도 추가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닥터헬기 계류장은 부평구 일신동 505항공대대에 있다. 부개동·일신동 주민들은 계류장과 거주지 거리가 가까워 소음 피해가 심하다며 꾸준히 요구해왔다. 2019년 1월 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재배치 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인천의 예비군 훈련장과 산곡동의 3보급단 등이 17사단 일대로 이전하게 됐고,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가 산곡동 17사단 일대로 이전하게 되면서 보상 차원으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역을 통해 계류장 이전이 적정한지 살펴봤고, 유력 후보지인 월례공원을 대상으로 소음영향도 조사까지 마쳤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본격 이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2일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해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유관기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마약류 범죄 척결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지명을 받은 김 청장은 이날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청장은 “인간의 건강과 정신을 마비시키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범죄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해상으로 유입되는 마약이 국민의 손에 닿지 않도록 해양경찰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약 척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노 엑시트’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유희동 기상청장과 해양경찰 홍보대사 배우 이덕화 씨, 래퍼 비와이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 전체를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 12일 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중간 설문조사 결과 1996명 중 90%인 1788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4일까지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와 보드판 현장투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중간 설문조사는 지난 1일~9일까지 투표를 집계한 결과다. 14일 이후 지역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금연·금주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다. 내년 1월부터 광장 내에서 흡연·음주 적발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으로, 금연·금주구역에 대한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북광장 주취자에 대한 단속과 알코올 중독 상담을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개선 효과는 미약했다”며 “이번 금연·금주구역 지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2일 러시아의날을 맞아 러시아대사관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해 대사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과 강병훈 국제협력팀장, 김엘레나 주임은 이날 행사에서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대사와 마리나 수아노바 (Marina Suanova) 대사 부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러시아의날은 1991년 6월 12일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러시아의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다. 아인병원은 이날 러시아대사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인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지난 2021년 5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대사관 소속 고위험 산모 직원의 출산을 인천시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지원한 것으로 계기로 러시아대사관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 러시아 대사가 감사 편지를 보내고 대사와 그 가족, 직원들이 직접 건강검진을 받기도 했다. 아인병원은 최근 수년간 러시아 언어권 국가 사이에서 난임 시술, 부인과 수술 등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러시아어 전문 통역사를 두는 등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
인천 중구가 평생교육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그린다. 12일 구는 청년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평생교육 ‘청년 인생·커리어 설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인생·커리어 설계학교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체계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1그룹은 오는 7월 3~17일까지 영종1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그룹은 오는 8월 10~24일까지 운서동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 3실에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개별 진단을 사전과제로 진행한다. 전문 코치진이 학습자 특성에 맞게 커리어 설계를 위한 컨설팅과 피드백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만 19~39세 청년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그룹별로 15명씩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그룹은 6월 12~30일까지, 2그룹은 오는 7월 10~8월 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질 높은 강의와 더불어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구민의 자아실현은 물론, 삶의 질 향상
iH(인천도시공사)가 사업 현장별 재난상황에 대비해 상시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현장별 맞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재난 유형별로 각기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을 선정, 집중 숙달하는 훈련이다. iH는 주요 공종 등을 고려해 풍수해, 화재, 장비의 전도, 추락 등 다양한 유형별 실제상황을 연출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검단신도시 광역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장비와 충돌하는 상황과 장비가 전도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즉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신속히 상황에 대응하고 재해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과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안전 모의훈련을 진행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재난대비 상시훈련 외에도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내실화, 건설사업장 안전점검 확대, 재해종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