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도서관은 꾸준한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동아리 ‘라임오렌지 나무 리딩클럽’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임오렌지나무 리딩클럽은 상반기(3월~5월), 하반기(9월~11월)로 나눠 20회차 과정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수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연수도서관 누리집(lib.ice.go.kr/yeonsu)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키우는 문해력’ 수업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읽기·쓰기·말하기·듣기·생각하기 등 다섯 가지 능력을 키우고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가지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책과 친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자료실(032-899-756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사례 관리 가구에 청소, 정리정돈, 소독 등을 지원하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인 ‘힐링 하우스’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진행된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쓰레기 더미와 거미줄이 가득한 집에서 거주하는 1인 가구 중년 남성 A씨였다. A씨는 뇌병변 장애를 얻은 후 저장 강박을 앓고 있었다. 17평 정도의 집안 전체가 쓰레기로 가득해 밖에서 문을 열어 주지 않으면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A씨는 외출 후 문이 열리지 않으면 아파트 지하실 계단 밑에서 이불 하나를 두고 노숙했다. 구가 방문해 현관문을 열자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으며 A씨는 쓰레기 더미에 올라 앉아 있는 상태였다. 구는 A씨를 고난도 사례 관리자로 선정하고 다른 지역에 거주해 왕래가 뜸하던 형제에게 연락했다. 또 일상 생활 회복을 위해 구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청소행정과 청소행정팀,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당 가구의 폐기물 약 8톤을 처리했다. A씨의 형제들은 화장실을 청소하고 무너진 화장실 수리와 도배·장판 등을 진행했다. 계양구보건소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퀴벌레 약 등 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
인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지역주민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까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응급처치 상황을 누구나 능숙하게 숙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소방서와 협업으로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법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꼭 한번 교육받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론과 실습으로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어 너무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 사업 외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구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연수구 조성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 ‘제23회 소래포구 축제’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간 중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 체험콘텐츠를 발굴‧선정하는 것이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전국 관광안내소 435곳,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32곳 및 로드쇼, 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이와 연계한 방문 관광 상품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소래포구축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수산물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구는 올해부터 소래포구축제를 남동문화재단에 위탁해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행사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도약하는 글로벌 축제로 첫걸음을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21일 오전 보건소 대강당에서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와 암 환자 치료비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기금 4000만 원을 암 투병으로 고통을 겪는 옹진군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암 환자 치료비를 암종 구분 없이 옹진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내용인데, 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당 최대 220만 원까지 지급한다. 건강보험자입자는 1월 고지된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1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500원 이하를 충족하는 자에게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옹진군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현재까지 암 발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암 치료비 2억 9600여 만 원을 지원했고 284명의 암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암 환자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암 걱정 없이 건강하고 신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서 대중교통 파업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카셰어링(공유차량)을 이용하는 인천시민은 최대 80%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쏘카·그린카·피플카 등 카셰어링업체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카셰어링 4기(2023년~2025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4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셰어링 주차장 및 차량 등 기반시설 확충 ▲운전석 및 보조석 에어백 100% 설치 ▲친환경차량 지속적 확충 ▲대중교통 파업 등 비상상황 시 인천시민 대여요금 80% 할인(협의 후 시행) ▲공익사업(사회공헌 프로그램) 홍보 강화 및 확대 시행 등이다. 카셰어링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한 대의 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공동이용 차량 서비스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 전역에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카셰어링 차량은 13.5배(123대→1665대) 늘었고, 누적 가입자 수도 141.9배(3893명→55만 2608명) 증가했다. 카셰어링 주차장은 5.7배(74곳→425곳), 1일 평균 이용건수는 55.9배(31건→1733건) 증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글로벌파트너 발굴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실증,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증명(PoC) 추진을 위한 ‘글로벌 실증 트랙’과 해외박람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벤트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2개사를 지원했다. 매출 120억원, 신규고용 51명, 투자유치 2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한 ㈜펜타게이트의 경우 베트남 빈즈엉성 정부에 자체 핵심기술인 AI영상분석을 기반으로 교통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사업 수주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실증 트랙 부분은 4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별 최대 4000만 원 비용을 지원하고, 글로벌 이벤트 트랙 부분은 6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별 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인천 소재 스타트업 또는 프로그램 선정 후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사업장 소재지(본사·연구소·지점 등)를 이전할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사업 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s
인천시는 21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202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1만 2429대 보급을 목표로 국비 881억 원을 포함해 모두 13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기승용차 1만 80대, 전기화물차 2227대, 전기버스 122대를 상·하반기 2회로 나눠 보급한다. 전기차 구매보조금(국·시비)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전기승용차 최대 103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 1800만 원, 전기버스(대형) 8000만 원 등이다. 승용차의 경우 권장소비자 가격이 8500만 원 이상이면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구매보조금 이외 전기택시 구매 시 국비 20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 소형 이상 구매 시 국비지원액의 10%, 초소형 차량구매 시 국비지원액의 20%, 초소형 전기차 활용 확대를 위한 구매 시 국비 50만 원이 각각 추가 지원된다. 또 소상공인이나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국비지원액의 30%, 전기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국비 5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구매자가 구매계약 체결 후, 제조·수입사가 무공해차…
인천 서구가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도로정비에 나선다. 대상은 ▲염곡로(길주로~목지사거리) 일원 ▲건지로348번길(나우엠다목적홀~건지공원) 일원, ▲건지로284번길(가좌홈플러스~봉화초) 일원 등 2.4㎞다. 구는 이번 정비로 도로 포장 노후화로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을 정비하고 겨울철 내린 폭설과 제설작업 염화캄슐 등으로 발생한 포트홀을 보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로에 관한 주민 불편·안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한 의견을 상시 접수한다. 구는 현장 확인 후 공사 필요 여부를 검토해 정비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로 정비 과정에서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앞서 논란이 일었던 인천시 현안에 대한 감사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은 21일 논평을 통해 “인천시의 신임 감사관은 그간 논란이 됐던 현안들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시정 혁신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방안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실련은 ‘셀프(Self) 감사’ 논란을 빚은 인천시 A 전 감사관을 지적하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감사관 교체를 요구한 바 있다. A 전 감사관은 과거 수도권매립지매립종료 추진단장을 맡을 때 민선7기 시정부가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를 전용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하지만 검찰 고발 이후 인천시 감사관을 맡게 되면서 자신이 추진했던 사업들을 스스로 감사하게 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유 시장은 ‘셀프(Self) 감사’ 논란을 빚은 감사관을 전보하고, 공모를 통해 신임 감사관을 임용했다. 시민 요구를 수렴한 시장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논란이 된 쟁점 현안들에 대해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 반년 이상이 지체된 만큼, 앞으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특별회계 전용 논란을 비롯해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