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가 어려운 미취업 젊은이들이나 퇴직한 가장들에게 창업지원은 절실하다. 수백만 명에 달하는 취업희망자에게 꿈과 희망의 터전인 창업을 지원해주는 지자체의 시책은 각광을 받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공채를 통한 취업문이 너무 좁은 현실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창업전선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은 필요하다. 개인의 소망과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선호하는 잘못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서 실직자의 구직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내 저소득 사업자와 창업희망자들에게 1.84%대의 초 저리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을 위해 경기도는 굿모닝-론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굿모닝 론은 무담보 소액 대출을 의미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이 3.34%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경기도가 이자의 1.5%를 지원한다. 경기신보는 100% 보증해주며 0.5%의 보증수수료를 받는다. 경기신보가 통상 80~85%를 보증해주고, 1%의 보증수수료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저소득 금융지원 상품보다 좋은 조건이다. 상담과 접수, 심사, 선정, 사후관리는 자활센터가 맞는다. 지원대상은 도내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의 날 유래는 107년 전인 1908년 2월28일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 2만여명이 뉴욕 거리로 뛰쳐나와 굶주림을 해소할 생존권과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달라고 외치며 행진한 데서 비롯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인 1909년 2월28일을 ‘전국 여성의 날’로 선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영감을 얻은 유럽에서는 1910년 8월 국제여성노동자회의에서 여성의 권리신장을 주장하기 위한 ‘여성의 날’이 제안되었고, 이에 힘입어 이듬해인 1911년 3월19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에서 참정권, 일할 권리, 차별 철폐 등을 외치는 첫번째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고 한다. ‘여성의 날’이 지금과 같은 3월8일로 공식 결정된 것은 1975년부터이다. ‘세계 여성의 해’였던 1975년, UN은 매년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기리기로 했으며, 이 때부터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세계 여성이 국적, 인종, 종교를 뛰어넘어 &lsquo
지난 2월 25일부터 정부가 금연치료 상담료는 물론 금연치료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도 50~70%까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금연치료를 원하는 흡연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연초에 새해 다짐으로 금연을 시도한 사람 중에 지금까지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금연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래 방법을 염두에 두고 한번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먼저, 충분한 사전 준비과정 없이 담배를 끊었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점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금단증상’ 때문으로, 흡연자의 몸은 담배 속의 한 성분인 ‘니코틴’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로, 갑자기 니코틴 공급을 끊게 되면 약 60% 이상이 ‘우울감, 초조, 불안, 집중력 저하, 식욕증가’와 같은 정신적인 증상들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어 초기 2주내 실패하게 됩니다. 서서히 흡연량을 줄여 끊는 경우가 성공률이 높은 것은 초기 금단증상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담배를 끊고 나서 잦은 술자리와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3월도 벌써 중순을 넘어섰다. 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입춘(立春)은 지난 지 오래고 봄의 향연을 예고하는 춘분(春分)이 낼 모레다. 한 두번의 꽃샘추위가 더 있기는 하겠지만 앞으로의 날씨는 따스한 봄날의 연속 그 자체일 것이다. 예로부터 봄은 여성의 계절로 불린다. 속담에도 있다 ‘봄바람은 처녀바람이고 가을바람은 총각바람’이라고 했다. 훈풍과 함께 봄이 온다는데, 그렇다면 봄이 어디서부터 오는걸까. 쌩뚱맞은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여러 방향에서, 그것도 각각 다른 통로를 이용해서 온다는 결론을 내렸다. 봄바람이 처녀의 바람인 것처럼 여인들의 옷자락을 타고 오는 것도 그중 하나다. 가볍고 얇은 천이 바랍에 나풀거리며 피부를 간지럽히는 느낌을 즐기려는지, 요즘 나들이하는 여인들의 옷차림은 분명 겨울의 것들과는 사못 다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봄은 그것을 고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타고 오는 것 같다. 얼굴에 비치는 따스한 햇볕과 바람이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덩달아 추운 겨울동안 움츠려 구겨진 마음을 확 펴보고 싶은 심정이 봄기운을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서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봄은 잠자는 꽃 뿌리를 흔들어 깨워서 요란하지…
성남시와 수원시를 비롯해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낙후된 해외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은 해당 지자체의 위상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일이다. 성남시는 지난 3년간 5개국 11개 낙후지역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에는 15개 사업추진 단체가 참여했다. 그동안 성남시는 자매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의 고려인 문화회관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설보수, 한글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 베트남 탱화성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고 싸진미·빈티엔·황류·황타인초등학교 시설을 보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선양·창춘·하얼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캠프를 운영했으며, 한중개발협력(새마을)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에 한국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조경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라오스 비엔티안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원활한 교육을 도왔다. 올해도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들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심사 후 사업대상을 선정, 사업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가별로 약간씩 다르겠지만 주로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보수 등이 될 것 같다. 수원시도 성남시와 함께 여러 개
어린이 집에서 발생하는 교사들의 아동체벌과 학대문제가 심각하다. 아동을 함부로 다루며 심지어는 건강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 불량식품을 급여하여 아동건강을 위협하였다. 불법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켜 왔다. 맞벌이 부부는 아동을 어린이집에 위탁할 수밖에 없어서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부모가 참여하는 대안이 제시되어 관심을 모은다. 부모가 어린이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거나 재능을 기부하여 어린이집 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학대를 근원적으로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긍정적인 방안으로 부모참여가 기대된다. 부모의 참여를 통한 다양한 아동보육활성화 방안모색이 절실한 현실이다. 아동보육을 위한 부모자원봉사체제를 구축하여 식사 시간을 비롯해서 노는 시간 등 많은 일손이 필요한 때에 봉사활동을 전개해간다. 부모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교사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사는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바람직하다. 단순히 어린이집 교사의 일을 체험하는 것을 초월하여 가정과 어린이집 간에 신뢰형
신문사를 떠난 지 꼭 3년 6개월만에 펜을 다시 잡는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만화영화사에서 잠시 일했다. 앉아서 일하는 그곳은 애초부터 적성에 맞지 않았다. 한 우물을 파라 했던가? 함께 다니며 용케도 끝까지 버틴 친구는 지금 대학교수다. 그러나 나는 회사를 뛰쳐나왔다. 신문 방송 등 수 많은 언론사에 입사지원서를 냈다. 최종 면접에까지도 간 곳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기자와는 인연이 없는 듯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등학교 선생이 됐다. 이도 3년 가까이 하고 나니 싫증이 났다. 선생을 하면서도 수습기자시험에 계속 응시했다.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글쟁이’의 욕심이 자리잡고 있었는지 모른다. 재수 끝에 경인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뛸 듯이 기뻤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신문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동기들보다는 입사가 좀 늦었지만 열심히 했다. 만 30세가 되던 해에 언론계에 발을 디딘 나는 신문사 근무 25년째 되던 해 경기신문사 편집국장의 직을 떠나게 됐다. 4반세기 동안의 짧지 않은 기자생활을 마치고 2012년 3월 아주 우연한 기회에 대학 조교수가 된 것이다. 3년 간 교양필수과목인 &lsq
김포 제2기 신도시 개발 막바지 작업에 온힘을 다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쩌다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려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일까? 심지어 삼삼오오 모이면 우수게 소리로 LH는 사막에 내놓아도 금세 도시를 만들어 낸다는 도깨비 방망이란 신조어까지 생겨 서민 대부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여기에다 소외계층을 위한 참 봉사는 타 기업 등에서 흉내낼 수 없이 지속적으로 펼쳐 오늘날 국민적 기업으로 탄생됐다. 또 이뿐이겠는가. LH 임직원들은 국민들의 불만족 서비스에 각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을 고객헌장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좋은 신뢰속에 칭찬을 받어 왔던 LH가 어쩌다 민원인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무려 6년여 동안 민원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다름아닌 16일자 본보 9면에 보도한 김포신도시 지방도 356호선 도로계획과 관련해서다. 한 민원인은 LH가 사전에 실시하는 지장물 조사와 대체진입로 설계가 빠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더이상 시간을 끌지말고 진상을 밝혀 사실로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 개장식과 오후 1시부터 벌어진 프로야구 홈 개막 시범경기에 이어 15일 열린 시범경기도 축제의 장이었다. 이틀 동안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는 외야 잔디석까지 모든 좌석이 만석을 이뤘다. 바닥돌 오픈 세리머니,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kt치어리더 공연과 개장 기념식에 이어 요즘 인기 절정의 걸그룹 EXID의 축하공연도 경기장을 달궜다. 수원시민의 기대에 걸맞게 남경필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황창규 kt회장, 구본능 KBO총재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렇게 수원은 야구로 들썩였다. 수원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야구 경기 관람에 목말라했는지,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입증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룬 주말이었다. 인근 음식점들도 덩달아 호황을 맛봤다. 앞으로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이참에 야구장 인근 상인들이 연합해서 ‘맛집지도’라도 만들어 홍보하고 야구장에서 배부했으면 좋겠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처럼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우려했던 대로 교통난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물론 수원시는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했다. 민관합동
평택고등학교에 교육협동조합인 아침노을협동조합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교내 매점 형태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은 경기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청이 교육을 중심으로 연대해 협력하는 교육체제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택고교는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고등학교였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 1974년 인문계인 현재의 평택고교와 평택기계공고로 분리되기 이전까지 일반계 교육과정(인문과정)과 전문계 교육과정(실업과정)을 함께 운영해 졸업 후 대학진학을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두 가지 모두에 대비하기 위한 학교의 모델이었다. 아침노을협동조합의 출자자는 동문과 전 학부모 등 6명으로 수익창출보다는 학생들에게 질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공격적인 광고마케팅으로 세간에 잘 알려진 브랜드는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장애우들에게 고용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만드는 빵을 비롯해 과자 아이스크림 우유도 판매하게 된다. 학생들로부터 거둔 수익 또한 장학제도와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학생을 선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