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승계 자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자문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승계 자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기업승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승계 자문을 받은 한 중소기업은 “제도를 알고 있어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승계 자문이 기업승계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전했다. 신청대상은 기업승계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중소기업으로 기업승계 지원세제(가업상속공제,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등)와 관련한 세제 상담 및 적용요건 충족여부 진단 등의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화선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장은 “기업승계 지원 세제 한도가 600억 원으로 확대되고 연부연납기간도 연장되는 등 제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승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기업 승계 자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자문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승계 계획…
최근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유통업계도 이를 반영한 제품 출시에 나섰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가 직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초이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기존 제품을 다양한 맛과 용량 등으로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를 다양한 매력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로 슈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 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 더본코리아는 ‘빽짜장(봉지면)’, ㈜핫시즈너 동대문엽기떡볶이는 ‘마라로제떡볶이’ 등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식음료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GS25의 점보라면 시리즈, 한국피자헛의 하프앤하프, 대상 청정원의 순창 컵고추장, 네슬레코리아의 킷캣 녹차,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 등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로 제품을 확대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이 더욱 세
엔데믹 기조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지난해, G마켓에서 비즈니스석 항공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석으로 가장 많이 간 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일본 등 중단거리의 여행지였다. 또한 상반기(32%)보다 하반기(68%)에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예약하는 비중이 2배 넘게 많았다. 항공사별 비즈니스석 이용 비중을 보면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G마켓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월간 ‘프리미엄 항공 라운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비즈니스석 및 일반석 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오정남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여행 경비를 좀 더 내더라도 비행기부터 프리미엄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LG전자가 18일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AI 스마트케어, 클린 토출구,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된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 위치를 파악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9시리즈 제품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하고, 7시리즈는 LG 씽큐 앱을 활용해 사용자 위치를 분석한다. 클린 토출구는 바람을 내보내는 토출구까지 항균 처리해 위생적인 사용을 돕는다.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저감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신제품은 절전 성능도 강화했다. 쾌적우선 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약 77% 적다. LG전자는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신제품의 가격은 투인원(2 in 1) 기준 휘센 타워I 460~795만 원, 타워II 315~440만 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화이트, 크림 스카이 등 3종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24 LG 휘센 미리 구매 대축제’를 진행한다. 행사 중 신제품을
대우건설이 '중대재해 zero'를 다짐하며 올해 첫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김영일 CSO 전무 뿐만 아니라,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이념과 CEO, CS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Zero’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00% 확대해 시행하고, 안전분야 배점을 상향해 협력회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IT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며, 모바일 기반…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친환경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친환경 대파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파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친환경 대파 재배면적은 89ha, 농가수 689호(2020년 기준)로 전국 최대이며 친환경 대파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량은 2018년 238톤에서 2022년 271톤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친환경 대파 농가 소득 및 경영실태 등 대파 재배현황 ▲재배작형 및 재배기술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 및 생리장해 관리방법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우수 농가 사례를 소개해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뉴얼과 연계된 핵심기술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책과 동영상은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농가와 관계 기관에 배부하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접속해 영농기술로 들어가면 책을 볼 수 있다. 조창휘 연구개발국장은 “매뉴얼 발간으로 친환경 대파 농가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과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주요 농작물에 대한 친환경 재배매뉴얼 개발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라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1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의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4.9%)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정부가 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5대 금융지주도 증가율 목표를 2% 이내로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대출 환경도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 데다가 고금리 등으로 대출 수요도 위축했기 때문이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작년 연간 가계대출 증가 폭은 10조 1000억 원으로 전년(8조 8000억 원 감소)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과거 8년간 매년 80조 원 넘게 불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금융당국 설명이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경제 규모(GDP)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높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최신 보고서(작년 3분기 기준)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
롯데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주재한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와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동
동부건설이 동절기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이달 18일부터 19일, 29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안전 및 보건관리자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절기 직무교육은 관리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임직원 상호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동부건설 24년 안전보건목표 달성 추진 계획 ▲현장 안전보건업무 이행 가이드 ▲비상사태 발생 시 조치 요령 등 현장 안전관리 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속가능한 Top 10 건설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간 별도의 토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지난 연말 새롭게 구축한 안전보건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진행될 계획이다. 동부건설의 새로운 안전보건 ERP 시스템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됐다. 현장 및 공종 관리, 전사·현장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위험성 평가 등 전산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관리 가능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현장의 안전에는 사각지대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 강화에 집중하고 있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이하 NH ARP)’와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이하 LC)’이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 ARP는 지난 16일 오후 LC와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4년 설립된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다.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 불(약 4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 확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모회사 NH투자증권의 국내 최대 규모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LC 역시 지난 2월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