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심고 물 주고, 채소 키우며 수확의 기쁨 누려요.” 의왕시가 지역 내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33개소에 상자텃밭 400세트를 보급했다.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아이들이 옥상이나 베란다 등 유휴공간에서 직접 채소를 가꾸고 재배하며 식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모종도 심고 물을 주며 채소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도시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과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텃밭가꾸기, 친환경 주말농장, 도시소비자 영농체험, 전통 우리음식 강좌 등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지역 내 의약단체와 병원이 함께 협력해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지난 11일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새터민 무료 진료가 진행됐다. 이날 진료는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가 함께 했으며, 산본병원은 반딧불이 자원봉사자 25명과 장소를 제공했다. 군포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새터민 무료진료 사업은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상담관을 파견,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해 가정폭력·성폭력에 대한 신고요령 및 예방교육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2014년 상반기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참여자는 70여명으로 급성질환(양·한방)진료, 의료상담, 기본건강검진 검사, X-선 검진, 치과검진을 실시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광명1동은 관내 미용실 ‘이건헤어아티스트’에서 지난 12일 행복나누미 2호점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달 3일 행복나누미 1호점으로 지정돼 매월 빵을 기부하고 있는 ‘The day’에 이어 개최됐다. 행복나누미 사업은 복지동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하나 되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득 가구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광명1동 주민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춘화 이건헤어아티스트 원장은 “봉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냥 내가 좋아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커트를 해드리는 것뿐인데 이런 현판까지 해 주신 것에 대해 쑥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누미 2호점 ‘이건헤어아티스트’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머리 손질할 기회를 놓친 홀몸노인과 저소득 주민 25명에게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안전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천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이철희 병원장 등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안전 캠페인 대회를 개최했다. ‘Lead the Safety Standard, Build the Trust’를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날 행사는 부문별 환자안전 개선전략 발표에 이어 환자 안전 선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병원은 글로벌 환자 안전 필수항목으로 안전 행동지침 5개를 지정하고 5개 지표를 선정, 모니터링 후 부서별로 결과물을 산출하고 공유해 안전환경을 확고히 다져나가기로 하고, 이를 숙지하기 위해 포스터 게시, 배지 제작 등도 하기로 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의료진, 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할 책무로, 결의내용을 정직하게 지켜 ‘Safety Standard’를 진정으로 ‘Lead’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8일 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펜싱 무료 강습회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는 운동화와 간편한 운동복을 착용하고 참여하면 된다. 펜싱은 집중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몸매관리와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홍준 공단 이사장은 “펜싱은 그동안 귀족적이며 돈이 많이 들고 체험할 장소가 적어 대중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펜싱의 묘미를 느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구리시 갈매동과 삼육대학교는 최근 안종교 동주민자치위원장, 고태영 삼육대 문화예술대학장, 박윤선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매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삼육대는 재능기부를 통해 갈매마을을 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동주민센터는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첫 사업으로 벽화마을 만들기와 꽃동산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안종규 주민자치위원장은 “협약으로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동주민센터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광주시청 마라톤동호회 남기숭 회장과 회원, 가족 등 20여명은 최근 퇴촌면 토마토 작목반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동호회원들은 농가에서 토마토 지주대 설치를 비롯, 제초 작업, 고구마 심기 등 구슬땀을 흘려가며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오중근 퇴촌면 토마토 작목반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도와준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토마토 축제에 품질 좋은 토마토를 생산해 내는 게 답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기숭 회장은 “광주시청마라톤동회의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청마라톤동호회는 2006년 결성되어 중앙, 조선, 동아 메이저 마라톤대회 및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 경기마라톤,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등 연 10여개의 각종 대회를 참가해 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회원 중 풀코스 완주자만도 15명이나 되는 우수 동호회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서울예술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이후에도 서울예대와의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서울예대 학생들은 조만간 법원 내 구치감을 찾아 벽화 등을 통한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해 그 의의를 더했다. 이날 수원지법에서는 성낙송 법원장과 윤나리 판사가 방문, 서울예대 교수와 직원, 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법과 예술이 만날 수 있는 예술적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성 법원장은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법원, 평화와 감동이 있는 수원지방법원’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수원지법의 소통행사를 소개하며, “이번 방문 및 특강 행사를 통해 기관이 법과 예술의 조화를 실현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원지법이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공보판사는 “이번 행사는 서로 분야가 다른 법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수원지법과 서울예술대학교가 협력해 사회와 진실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됐다”며 “특히 예술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가 지난 12일 오후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인문사회실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슬로푸드국제협회의 한국 국가협회로, 향후 한국의 슬로푸드 운동을 대표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회장직에는 김종덕 경남대 교수가, 부회장직에는 박성자 슬로푸드문화원 부이사장, 유억근 슬로푸드 신안 대표, 서형숙 슬로푸드 서울 대표가 선출됐고, 이사단 18명이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송영모 복지문화국장 및 관계자, 슬로푸드문화원 임원, 전국 슬로푸드 지부 대표 30여명이 함께 했다. 오는 22일에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출범식이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진행된다. 남양주시 관계자 및 전국 슬로푸드 지부 회원, 슬로푸드국제협회 사무총장 파올로 디 클로체, 아시아담당 코디네이터 카를로타,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 사무총장 세레나밀라노를 포함한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앞으로 생산자와 공동생산자를 연결하는 행사 개최와 연대 활동,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활동, 슬로푸드 미각교육 및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슬로푸드 지부들과의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하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매홀고등학교에서 초·중등부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경기도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지역예선을 가졌다. 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우수한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항공우주, 기계공학, 전자과학, 과학미술, 탐구토론 부문, 융합과학 등 6개 분야에서 학교대표로 선발된 미래의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윤석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과학적 기본소양과 소질 계발을 위한 탐구기회 및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 선발된 각 부문별 상위 2팀은 경기도대회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