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어느새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18일에는 한국 다이빙의 새 역사를 쓴 김수지(21·울산시청)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은비(인천시청)도 뛴다. 예선에서 상위 18명 안에 들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포함되면 이튿날 오후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김수지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개인전의 경우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에게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김수지는 13일 열린 이번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빙에서는 처음이자 수영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경영의 박태환(금 2·동 1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하지만 1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김수지가 메달을 획득하고도 남은 3m 스프링보드 경기를 위해 자세를 고쳐잡았던 이유다. 김수지는 1m…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소방관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KBO 사무국은 10개 구단과 함께 국민 안전과 생명 수호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방관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들의 복지를 후원하는 ‘B 투게더 119’ 캠페인을 후반기부터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10개 구단은 정규리그 후반기 구장 입장 관중 1명당 119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소방 선진화와 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법단체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전달한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후반기 관중 수를 기준으로 약 3억원에서 3억5천만원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개 구단이 모은 기금은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과 투병 소방관 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에도 소방관 감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O는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서 6회 말 종료 후 소방관 대표 5명과 함께 ‘B TOGETHER 119’ 캠페인을 발표하고, 이후 1이닝 동안 소방관 헌정의 의미를 담아 전 선수단이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 모자를 착용한다. 또 전국 소방관과 가족 300명을 올스타전에 초청하고 장외 잔디광장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맞대결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북한을 상대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7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및 2023년 AFC 아시언컵 통합예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추첨에서 한국은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비교적 손쉬운 상대들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오는 2020년 6월까지 진행되며 각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 국이 최종예선에 올라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두고 경쟁한다. FIFA 랭킹 37위로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는 한국은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 등과 1번 포트에 배정됐다. 2번…
김다연(고양 주엽고)이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다연은 1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7.1점을 쏴 김은(주엽고·445.5점)과 이슬비(경기체고·433.8점)를 꺾고 우승했다. 본선에서 1천15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155점)을 세우며 1위로 통과한 김다연은 결선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정상을 밟았다. 김다연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도 김은, 박세현, 최혜민과 팀을 이뤄 주엽고가 3천447점의 주니어신기록(종전 3천435점)으로 3천43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3천415점)을 세운 경기체고와 충북 청주여고(3천403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다연은 전날 열린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우승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은은 이날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황세영(주엽고)이 615.4점으로 김태민(서울체고·609.4점)과 박진우(부산체고·608.9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 태장초가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초는 17일 전남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청송초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태장초는 지난 1월 2019 한국초등연맹 회장기와 3월 제57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6월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화순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태장초는 제1단식에서 조은채가 상대 강유민에게 세트스코어 1-2(21-19 20-22 9-21)로 역전패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단식에서 김태연이 청송초 남소현을 2-1(21-15 19-21 21-16)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에서 오윤솔이 청송초 정민교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5)으로 완파하며 승기를 잡은 태장초는 제4단식에서도 이송연이 상대 박예은을 세트스코어 2-0(21-6 21-5)으로 손쉽게 제압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태장초는 남초부 결선 조별리그에서 G조 2위를 차지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해 공동 3위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시흥 진말초가 역시 공동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아프리카TV 대표 BJ인 ‘최고다윽박’이 시축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고다윽박은 ‘자연의 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아프리카TV 자연인 콘셉트 BJ로 활동하며 2년 연속 ‘BJ Awards AfreecaTV Festival’에서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하는 ‘대국민 안전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빅버드를 찾는 최고다윽박은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장외에서 수원 팬들과 만난 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수원삼성 전담 BJ김영현 기자와 함께 경기 시축을 맡는다. 이후 일반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전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사전 예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미니 연간회원권 판매 및 연간회원 선물 교환 부스 등이 운영돼 마지막 판매를 진행하며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FA 랭킹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7일 올해 겨울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의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이 매체의 4월 말 순위에서 10위권 밖이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발판 삼아 단숨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류현진이 지난해 15경기에 거둔 평균자책점 1.97을 넘어서기란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1.78이다.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상대한 타자 중 단 2.5%만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는 리그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14년 이후 한 시즌에 15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며 부상 이력이 ‘FA 대박 계약’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리치 힐은 37세가 되는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4천800만달러(567억원)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33세가 되는 시즌을 앞두고 이와 비슷한 규모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지동원(28)이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다친 무릎 연골 부위 수술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마인츠 구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스바흐탈과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을 다친 지동원이 16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헤싱파르크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라며 “재활 정도에 따라 3~5개월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를 시작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한 지동원은 2014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다름슈타트(독일)에 잠시 임대됐다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지동원은 5월 마인츠와 2020년까지 3년 계약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지만 10일 아이스바흐탈과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전열에서 제외됐다. 수술을 마친 지동원은 재활에 최소 3개월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2019~2020시즌 초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착지 동작에서 무릎을 다치는 ‘불운’을 겪으며 2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했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낸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80인 후보에 포함되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7일 “100명의 후보가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나고 첫 번째 탈락자들이 나오면서 후보가 80명으로 좁혀졌다”라며 “선정 규정에 따라 10월 중순에 발표될 최종 20인 후보까지 매달 후보자들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월 발표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에 포함된 이강인은 1차 탈락자를 거르기 위한 팬 투표에서 5천80표를 얻으면서 80인의 후보에 남게 됐다. /연합뉴스
국가·지자체 4가지 추진 과제 제시 동호회, 스포츠클럽 등록제 도입 대회개최·클럽예산 보충 등 지원 엘리트 선수 양성 중심역할 맡겨 공공·학교시설 이용 행정적 지원도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는 5차 권고를 17일 발표했다. 혁신위는 스포츠클럽이 모든 사람의 스포츠권을 보장하고, 엘리트·생활·학교 스포츠의 유기적 선순환을 이루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위는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야 할 과제 4가지를 내놓았다. 첫째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스포츠클럽 정책을 일정 기간의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제도’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동호회가 지자체에 등록하면 시설·지도자·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클럽 등록제’를 도입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대회 개최 지원, 클럽 예산 보충 지원, 관련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혁신위는 권고했다. 두 번째는 스포츠클럽이 엘리트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