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2번 우치호 후보는 20년 동안 현장에서 일한 사회복지사다. 2008년부터 인천 동구 보라매보육원 원장을 맡고 있고, 2015년부터 인천아동복지협회장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또 2017년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2년 5월 협회장 직무대행까지 역임했다. 우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서울 수준 급여체계 해결, 급량비·관리수당 100% 인상,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신설, 협회 회원 배가 운동, 청년사회복지사협회 참여 보장 등을 꼽았다. 인천시와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3대 법정단체와 연대 강화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인천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분들에게는 서울·경기 수준의 급여체계를 만들어줘야 하고, 예비 사회복지사 분들에게는 꿈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협회 환경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인천에서 2002년부터 사회복지사를 시작해 2008년부터 협회 회원이 됐다. 2017년에는 평생회원으로 가입한 만큼 사회복지사로서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또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중립이라는 것이 자신만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시와 소통도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
다음 달 7일 예정된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김성준 후보는 전 시의원 출신이다. 지난 4년간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인천형복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전국 최고 임금체계와 처우개선, 급량비·복지포인트 증액, 자격수당 신설,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와 건강한 사회복지현장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 시설평가 지도점검제도 개선을 꼽았다. 또 예비 청년사회복지사 취업상담지원제도 운영, 시설장 자격요건 강화, 각 정당 사회복지위원회 상설화, 국내외 선진지 견학 확대 등도 약속했다. 그는 “인천에 좋은 사회복지사들이 많지만 서울·경기에 비해 처우나 환경 등이 좋지 않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제도·현장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주안노인문화센터장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 전국지역아동센터 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현장 소통에도 자신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아 현장·시정부·복지부서·예산부서와 소통했던 경험과 그로인해 생긴 인적 네트위크는 현재 인천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자산이 됐다. 하지만 처우개선 등 공약 실현을 위해
“일자리가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인천 미추홀구 수봉산 자락에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도너츠를 튀기는 카페가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봉별마루 도너츠카페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카페 문을 열자 미소와 함께 어르신 커피 전문가가 손님을 맞이한다. 박현준(68) 씨는 “평소 커피를 좋아했다. 관심이 있어 자격증도 취득했다”며 “지나가다 우연히 미추홀구에서 시니어 바리스타를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살림했었다. 손주까지 전부 봐주고 나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하러 나올 때부터 기분이 좋다. 휴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다”고 덧붙였다.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집에 있을 때보다 활력이 생기고 건강해졌다는 게 박현준 씨의 설명이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어르신 근로자로 현재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2개 조로 나뉘었으며, 짝을 이뤄 하루 4시간씩 일한다. 어느새 문을 연 지 1년, 처음에는 근무자들도 걱정이 넘쳤다. 외진 곳에 자리한 카페에 ‘과연 손님이 올까’라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어르신 근로자들의 고소한 커피와 동글동글 도너츠에 매료된 손님들은 어느새 단골을 자처하고
㈜진영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영은 이번 수여식에서 ‘세계일류상품 단체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진영은 친환경 ASA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표면 마감용 시트(SHEET)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솔루션 제공했다는 평이다. 가구와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는 데코시트(DECO SHEET)를 자동차, 가전제품 등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제품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게 분야를 넓혀 왔다. 심영수 ㈜진영 대표는 “2023년은 수출실적이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하늘고는 지난 17일 ㈜호텔신라 ESG 경영활동의 일환인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실 숲 조성 환경 교육과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다. 행사엔 인천하늘고 김일형 교장, ㈜호텔신라 김영훈 부사장, 트리플래닛 정민철 이사 등이 참석 했다. ㈜호텔신라는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관음죽 등 320여 그루와 반려 식물 파초일엽 500여 그루 등을 인천하늘고에 기부했다.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학생들 스스로 반려 식물을 직접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하늘고 본관동 2개소에 실내정원도 조성했다. 김일형 인천하늘고 교장은 “학생들이 ESG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친환경 인식이 제고되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훈 호텔신라면세점 부사장은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UPF(천주평화연합)서울·인천지구에서 주최한 ‘제36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 지구촌의 환경문제, 종교와 인종 갈등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황폐화한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와 인도적 교류에 기여하고자 각계 지도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시대의 최대 현안인만큼, 새로운 가치를 세워 이같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주진태 서울·인천 위원장은 “한반도 금수강산은 하나의 생태계로,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환경이자 자산이므로 하루빨리 북한의 산과 숲이 복원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종춘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회장은 “한반도 분단 후 남한은 민둥산에서 울창한 푸른 산으로 바뀌었지만, 북한의 산림은 크게 훼손돼 황폐화가 심각하다. 이는 남한에도 재앙이 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자연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경석 산림경영전략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특강
인천예술인지원센터가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경희 인천시의원(민주, 부평2)은 지난 18일 시의회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인들이 지원 사업을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술인지원센터의 홍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2022~2024년 제2차 인천예술인복지증진계획에 따라 예술인지원센터의 인력, 조직, 예산을 확대해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을 다각화하고 사업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25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하지만 인천 예술인들은 센터를 잘 모르는 상황이다. 2021 인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센터를 알고 있다고 답한 예술인은 35.1%다. 지원 사업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창작활동 관련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답한 예술인들 중 지원사업을 몰라서 지원 자체를 하지 못했다는 비율은 68.2%에 달했다. 유 의원은 “홍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을 확대하면 특정 예술인에게만 사업 참여 기회가 쏠릴 가능성이 있다”며 “기초 문화재단과 협업하는 등 홍보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술인들이 지역
인천시는 18일 남동산업단지에서 ‘산업현장 스마트화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화관은 남동산단 내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지상 1층에 479㎡ 규모로 지어졌다. 강의·교육장, 전시공간, 사무실, 열린 회의실 등을 갖췄다. 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설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세부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제조기업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국비 80억 원, 지방비 224억 원, 민간 11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화관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성됐다. 이 곳에서 스마트제조 관련 실험‧실습 장비, 공간, 온라인 교육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 한 구의원이 교육연수를 위해 떠난 제주도 출장길에 가족을 동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육은아(국힘, 논현1·2동·논현고잔동) 의원 등 구의원 3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했다. 이 교육은 행정사무감사 관련 민간 위탁 교육으로, 세 의원은 2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 사전준비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 그런데 육은아 의원은 이번 교육에 남편과 아이를 동반했다. 구의회는 세 의원 교육을 위해 1인당 80만 원씩, 비행기표는 왕복 20만 원을 들였다. 의원 한 사람마다 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을 간 셈이다. 다만 육 의원 남편과 아이의 비행기표·숙소 비용은 사비로 충당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은 의원으로서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떠난 것이기 때문에 가족 동행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 의원은 “아이가 어려 떼어놓고 교육을 올 수 없어 부득이하게 가족들이 동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부적절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감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지난 17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흥면에 있는 에너지파크를 대상으로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지진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하며 산불로 확산하는 재난상황이었다. 이날 송도소방서, 중부경찰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영흥 남·여 의용소방대, 영흥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자율단체도 참여했다. 옹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상황접수 및 전파, 상황판단회의, 재난대응 부서(기관)별 임무와 역할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의가 이어졌다. 김진성 부군수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22일에 실시하는 현장훈련에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