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 수원영화예술협회는 지난 2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고문으로 참여하는 채수일 한신대 총장과 안태근 시나리오 작가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영화인문학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오프닝 영화로 시민영화제에 출연한 이혜준, 김인규 씨의 ‘광교산 연가’ 상영을 시작으로 제1부는 조희문 교수의 특강 ‘영화 이렇게 만나보자’가, 제2부에는 수원영화예술협회 2014년 사업계획 보고회 및 신임 임원 내정자에 대한 위촉장, 공로패(박경숙 시인), 감사패(이덕재 수원화성박물관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이정국 감독의 영화 ‘편지’ 중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 중 괴테의 ‘여인의 곁’ 등 영화 속 명대사에 나오는 시를 정미경과 추명순 회원이 각각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특공무술 ‘마샬아트 익스트림’ 시범을 보인 최경민 18대 대통령 경호원의 무술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박병두 회장은 “영화는 가장 빠르게 문화를 만들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지성이자, 사람과 사람의 중간자와 조정자의 역할을 나눌 수 있다”며 “제1회 정조시나리오공모전과 수원의 역사성격을 가
“경찰의 존재 목적은 주민들을 편안하게 하고 안전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박형길 군포서장이 현장 직원들과 소통·공유하기 위해 지난 24일 부임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최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를 방문했다. 박 서장은 군포지구대를 시작으로 산본지구대, 대야파출소를 방문하여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으로부터 관내 치안현황에 대해 업무보고 받고, 각 팀장과 직원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찰이 되기 위한 최근 치안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첫 방문 자리에서 박 서장은 ▲범죄에 강한 경찰 ▲법질서를 수호하는 경찰 ▲주민과 협력하는 경찰 ▲주민에게 든든한 경찰 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4대 사회악 척결과 민생침해범죄 척결, 외국인범죄 적극 대응 등 중점을 두어야 할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찰의 존재 목적은 주민을 편안하게 하고 안정된 사회를 만드는 것임을 잊지 말고 범죄현장에선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 할 것”이라며 “신속한 초동 조치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팀장을 비롯해 선배직원들이 모든 신고 사건에 대해 솔선수범해 줄 것과 경찰 개인의 안전
일본의 독도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이 한층 더해가는 시기에 프랜차이즈 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오리엔탈푸드코리아㈜가 최근 사단법인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리엔탈푸드코리아는 매월 정기적으로 100만원씩 일정금액을 후원하며 전국 각 대리점에 독도홍보물 및 자료 등을 비치하여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독도후원에 적극 동참하게 된 박규성 대표는 “일본의 기업들은 독도를 다케시마화 하기 위해 기금조성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기업들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독도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점진적으로 후원금액을 늘이고 대리점 점주들의 동참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MOU를 체결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독도문제라면 기피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후원에 적극 동참한 박 대표에게 감사를 드리며 정부 지원없이 개인사비와 후원금으로 독도홍보관 운영 및 독도수호활동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운영에 어려움으로 폐관하려는 생각도 했었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날을 준비하고, 부모님과 가족의 고마움을 늘 가슴에 품고, 남과 나누는 삶. 소박하지만 참으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입니다.” 군포시가 시민의 마음을 살찌우고, 삶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운영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의 올해 첫 강연이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청강자들에게 1시간30여분 동안 따뜻한 말들을 건넸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올해도 많은 저명인사를 초청,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아주 유익한 ‘밥이 되는 인문학’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며 “밥 인문학으로 시민이 바뀌면,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아름다워 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0일 진행될 두 번째 강연에는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3월20일에는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지은이 박시백 만화가가 ‘성격으로 본 조선의 왕들’이란 주제로 세 번째 강연을 맡는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2일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 취약계층 홀몸노인에 대해 노인난청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저소득 소외계층 보청기 지원 ▲무료청력검사 ▲난청예방교육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에게 연간 1천5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무료 제작·지원하고, 무료 청력검사와 난청예방교육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정된 어르신들은 난청이 있어 보청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지만 150만 원 이상 드는 보청기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건소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보청기 지원사업을 통해 세상과 소통, 즐겁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원곡지역대장에 노성호(53·사진)씨가 취임했다. 노성호 지역대장은 2002년 2월 의용소방대에 몸을 담은 뒤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를 도왔으며, 안산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 활동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도 솔선수범했다. 노 지역대장은 “앞으로 의용소방대가 소방 활동의 보조자로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안전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봉사자로서 신뢰받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도> ◇5급 팀장급 ▲감사관 장균택·박덕진 ▲기획조정실 임보미·박찬돈·유태일·조창범·이성희·김성년·이한식·이은주(직무대리)·박미정(직무대리) ▲도시주택실 김병만·유갑상·신욱호·김완신·조광근(직무대리)·최민규(직무대리) ▲자치행정국 김종근·류영용·윤봉순·조병래·권문주 ▲문화체육관광국 현병천·유병석·이상목·박헌진·김선근·심영린·신현범·고중국 ▲보건복지국 노태종·김태훈·정용암·이영석·안만호·김장수(전입)·김미숙(직무대리) ▲환경국 정훈교·문학진·양재현 ▲여성가족국 원춘희·남상덕·고현숙(직무대리) ▲경제투자실 허 순·김하나·이한준·장종재·김영태·임병주·이상욱(전입)·우병배(직무대리)·김진석(직무대리) ▲철도물류국 박경서 ▲농정해양국 송태성 ▲대변인 배영철·박양덕 ▲대외협력담당관 대외협력1팀장 김상국 ▲의회사무처 김도형·박일만·최민식·김기용·문남훈(직무대리) ▲북부청 최중남·허성철·김주하·안치권·정재윤·김용복·공석성·송준성·박정식·이인재·한완희·박재영·엄태군(전입)·장정재(전입)·이영동(전입)·이선열(직무대리)·김용(직무대리)·박남준(직무대리)·김종우(직무대리) ▲농업기술원 김병만 ▲인재개발원 김준기·유소정·김미성·최문경·유희준(직무대리) ▲해양수산자
동두천시 소재 드림파워㈜는 지난 22일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발전소 인근 지역에 쌀 20㎏ 100포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파워 임재윤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설날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드림파워㈜ 임직원들도 불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쌀 10㎏ 5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드림파워㈜는 이번 명절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 배달, 노인회관 전기설비 정비,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청년들이 최근 중원구 도촌동 소재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효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성남도촌 하나님의교회 중·고교 학생들의 모임인 클린월드봉사단 단원들 100여명은 지난 20일 효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엘림요양원을 찾아 작은 연주회를 갖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주선했다. 이날 50여명에 이르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봉사단이 펼치는 귀여운 율동이 가미된 연주회에 큰 박수를 보내며 마냥 즐거워했고,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로 이뤄진 이 연주회에 대해 칭송했다. A 할머니는 “악기들 선율에 병든 몸이 온전히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며 자주 방문해달라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강은아(17)양은 “자주 찾아 어르신분께 효를 선사해 드리고 싶다”며 “고향 계신 할아버지·할머니께 더 잘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얼음이 깨지면서 개천에 빠진 초등학생 구해낸 용감한 20대 임신부가 화제다. 주인공은 용인에 살고 있는 정나미(27)씨로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쯤 집 근처를 산책하다 한 할아버지가 다급한 표정으로 개천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할아버지가 달려간 곳에는 살얼음이 언 경안천에 빠진 초등학생 김모(10)군이 허우적대고 있었다. 주변에는 주민들이 전화기를 붙잡고 119에 신고만 할 뿐 어느 누구도 선듯 물속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큰일이 생기겠다는 생각에 정씨는 임신으로 배가 불렀음에도 얼음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정씨는 “뱃속의 아이가 떠올라 순간 망설였지만 아이를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행히 개천 깊이는 성인 허리 정도까지 올 정도로 깊지 않아 김군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마침 길을 지나던 대학생 유모(24)씨가 의식을 잃은 김군에게 5분여 동안 심폐소생술을 해 김군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사고 후 성남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한 정씨는 “평소 같았으면 그냥 구경했을 것 같았는데 임신을 해서 그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