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5일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211-1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2만 4434㎡에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 땅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시설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과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불 규모 시설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듬해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불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복지부, 인천시와 체결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공정 관련 제품·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기업이다. 세계 60여 개 곳에서 생산시설·연구소·영업·교육·물류·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국힘, 검암·경서·연희동)이 5일 오전 청라 나들목(IC) 입구에서 통행료 인하와 진·출입로 확장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청라IC는 지난 2013년 개통 당시 고속도로 1일 평균 교통량이 3500대로 예측됐지만, 올해 교통 수요 예측 결과 하루 4만여 대로 12배 늘었다. 또 서구 주민들이 청라IC로 진입할 때 봉수대로에서 요금소까지 합류 구간을 빼면 오른쪽 맨 끝 1개 차로만 운영돼 2~3㎞ 전부터 정체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검암·검단지역과 루원시티 입주로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징수한 통행료 수백억 원의 운영수익금을 청라IC 진·출입 연결로 확장에 써야 한다”며 “차로를 3개로 늘려 주민들의 불편함과 교통체증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 지역 주민은 영종대교에서 북인천IC까지 통행료를 면제받는다. 북인천IC에서 빠져나와 청라IC로 재진입하는 사례가 전체 이용률의 8% 정도”라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IC(Interc
인천 지자체들이 시행하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에 상대적으로 참여 기회가 적은 고졸 청년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5일 기준 대학생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을 하는 곳은 인천시와 기초단체 1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강화군·옹진군·남동구·연수구·계양구·서구 6곳이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시청이나 구청, 도서관 등에서 한 달 정도 근무하며 행정 업무를 보조한다.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는 선호도가 높다. 최저 시급이 보장되고 음식점 등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 근무환경이 좋아서다. 인기는 높은 경쟁률이 보여 준다. 시가 가장 최근 모집한 ‘2022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은 14대 1이었다. 앞선 2021년 동계 아르바이트 모집 경쟁률은 21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원 자격을 ‘대학생’으로만 한정해 고졸 청년들은 지원조차 할 수 없다. 지난 6월 올라온 ‘인천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자격’을 보면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다. 지원 자격은 다른 기초단체도 마찬가지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은 등록금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천 부평구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구축했다. 부평구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치산다 부평SE(Social Economy)타운’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구성된 부평 SE 타운에서는 사회적경제 존, 기업 홍보 존, 네트워크 존, 갤러리, 공연장을 체험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존에서는 사회적경제를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10월 동안 사회적경제 퀴즈 풀기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기업 홍보 존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18곳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있다. 네트워크 존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며 워크숍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갤러리에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미술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가치 하는 우리‘ 를 주제로 열린다. 해당 전시는 굴포천역 인근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구스타‘에서도 오는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인천 미추홀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청소년 흡연예방 웹툰·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웹툰,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작품 35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웹툰 5점, 포스터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웹툰 부문에서 대상은 용학초등학교 김나윤 학생, 최우수상은 용학초등학교 김규리 학생우수상은 용현중학교 강수민 학생, 장려상은 용학초등학교 강승아 학생 외 1명이 수상했다. 한편 포스터부문에서 대상은 학산초등학교 김민채 학생, 최우수상은 한국국제크리스천스쿨 유신유 학생, 우수상은 관교여자중학교 이서현 학생 외 3명, 장려상은 학산초등학교 민상현 학생 외 8명이 수상했다. 구는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수상작들을 2023년도 달력으로 제작하고 금연클리닉 등록자와 각 학교에 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담배에 대한 호기심과 잘못된 인식을 차단하고 건강생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미추홀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인천 남동구가 지난 1일 열린 소래포구축제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에서 ‘한식을 곁들인 소래포구 해산물 코스요리’가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래포구 수산물을 재료로 독창적이고 상품성 있는 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한서준·정우현 팀은 식품안전처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상은 ‘소래 생새우 백짬뽕’을 선보인 박인선·이승신 팀과 ‘노을과 꽃게, 세계 최고 소래 커리’를 출품한 이민형·오경은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인천시장상과 상금 14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어복어항’을 출품한 임정은·최희주 팀과 ‘황제 해물 등갈비찜’을 출품한 장진영·민소원 팀이 선정돼 남동구청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은 4개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래포구 수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재검토 의결됐던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블록 두 곳의 경관심의가 다시 다뤄진다. 이곳 원주민들은 인천시의회의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곧 진행되는 만큼 이 기간 경관위를 미뤄야 한다고 요구한다. 시는 지난 8월 11일 재검토 의결을 받은 3블록과 4블록의 경관심의가 오는 13일 열리는 제18회 경관위에 다시 오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관위에선 앞서 지적된 검토 의견을 반영해 수정한 계획을 다루게 된다. 경관위 개최 소식을 들은 효성구역 비상대책위원회는 특위 기간 동안 경관위에서 이 내용을 다루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시의회 특위에 제출했다. 각종 논란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 절차를 진행하면 특위 조사 결과가 의미 없어진다는 것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시의회가 경관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특위에서 이 내용을 들여다 보는 만큼 안건에서 제외시킬 수 있게 시에 건의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일정대로 경관위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연기나 취소 없이 일정 그대로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 측은 구체
인천 연수구가 오는 12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5국 1단 3실 28과 1의회 1직속기관(3과 1센터) 15동의 직제에서, 4국 1단 2실 29과 1의회 1직속기관(3과 1센터) 1사업소 15동으로 개편한다. 남은 서기관(4급) 한 자리는 기존 사무관(5급) 체제이던 송도관리단을 서기관급으로 높여 조직을 확대한다. 연수구는 지난달 연수구의회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최근까지 국·실·과장급 등 실무를 책임질 세부 인선을 조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핵심은 일자리와 예산, 주민생활 밀접업무, 도시기반시설 업무 등의 우선 배치다. 이를 위해 연수문화재단으로 일부 업무를 이관한 교육문화자치국을 폐지했다. 또 경제환경국을 기획경제국으로, 주민복지국을 복지환경국으로, 도시관리국을 도시교통국으로, 행정안전국을 자치행정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실·과는 기존 3실 체제를 비전전략실과 감사실 2실로 줄였다. 기획경제국은 6개 과, 복지환경국 8개, 도시교통국 8개, 자치행정국 7개 과로 전환한다. 특히 2019년 신설 이후 과장급(5급) 단장에 4개 팀으로 운영해 오던 송도관리단을 국장급(4급) 단장으로 승격해 모두 6개 팀을 갖추고 사무실을 본청에서 송도동 미
인천시교육청이 학습결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119’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119는 학교가 신청하면 전문교원이 찾아가 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설계해 담임교사에게 안내하는 제도다. 전문교원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담임교사에게 학생의 출발점과 구체적인 지도 방향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 담임교사는 이 내용을 학생 지도에 적용하면서 학습 발달 과정을 관찰하게 되며, 필요하면 1개월 이후 추가로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교원은 문해(읽기) 28명, 수리(수학) 15명이 확보됐고, 올해 하반기에는 각 17명과 10명이 활동한다. 지난해 5월 시작한 기초학력 119는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31개 학교 46명의 학생에게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설계해 안내했다. 학습결손의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 심리·정서, 건강, 가정환경의 문제 등 다양화되고 있다. 학습결손이 누적되면 정상적인 학습 발달이 어렵고 자존감 하락으로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지도가 어려운 경우 학
인천시가 10월 중 열릴 '제2인천의료원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후보지 6곳을 발표할 전망이다.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지난해 말 군·구별 제2의료원 추천부지 수요조사를 했고 용역 과정에서 후보지를 9곳에서 6곳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19개 지표로 후보지를 분석했다. 지표엔 필수의료 수요자들의 분포, 경제성, 면적 등이 담겼다. 시는 추후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후보지들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300~500병상 규모 제2인천의료원 건립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제2인천의료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공약에도 반영됐다. 정부와 시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기초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중구와 연수구, 계양구 등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제2인천의료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제2인천의료원 설립 후보지는 연수구 구월2공공주택지구, 영종국제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 계양구 방축동과 동양동 개발제한구역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