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더그 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4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27위로 마쳤다. 더그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11점을 얻었다. 중간합계 20점으로, 전날보다 28계단 올라선 공동 27위가 됐다.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대회에서는 앨버트로스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더하고 보기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각 홀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더그 김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 열려 톱 랭커들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 종료 결과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중간합계 38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1년에 프로로 전향한 퍼트넘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을 뿐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역시 우승이 없는 샘 선더스(미국)가 35점으로 2위이고, PGA 통산 4승의 채드…
추신수에게 후반기 첫 휴식을 준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2개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49승 63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볼티모어는 33승 7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와 동시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꼴찌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4회말 조이 갈로가 딜런 번디를 상대로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오려 기선을 제압했다. 갈로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홈런 30개에 1개만을 남겨뒀다. 볼티모어는 7회초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1점 차 추격에 나섰지만, 텍사스가 8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을 거뒀다. 후반기 14경기에서 타율 0.186으로 침체에 빠진 추신수는 하루 쉬어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이며, 출루율 0.388에 20홈런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을 선언하며 오승환을 영입했던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진 콜로라도는 시즌 58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1회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난타당해 대거 6실점,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앤더슨은 3회에도 추가 1실점 해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4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콜로라도는 2-8로 끌려가던 9회초 스토리가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콜로라도는 안타 2개와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오승환은 팀 패배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콜로라도 이적 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47이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리시즌 1군 4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전 32분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만 17세인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 1군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스위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로잔 스포르(스위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레스터시티, 에버턴 전 등 최근 1군 4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유소년팀 소속 선수가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다. 발렌시아는 오는 11일 레버쿠젠과 올 시즌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코리아오픈서 남자 단식 장우진 세계 2위 쉬신 4-1 완파 후 우승 對中 불안감 떨어내고고 자신감 金감독 “정상탈환 불가능 아냐” 일본 간판급 선수 대부분 불참 안재형 감독 “女단체전 해볼만”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28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상수와 김동현(이상 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인삼공사)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지난 주말 호주오픈에서 혼합복식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땄던 이상수-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와 임종훈-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메달에 도전장을 냈다. 단식은 중국의 벽이 워낙 높아 메달 사냥이 쉽지 않지만 남녀 단체전에서는 메달 사냥 기대가 크다. 남자대표팀이 내건 단체전에서 공식적인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하지만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은 내…
임성목(안양 신성고)이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목은 2일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루비·다이아몬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성목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박준홍(제주고·202타)과 유현준(건국대사범대부속고·203타)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여중부에서는 이예원(용인 문정중)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주리(충북 청안중·206타)와 박아름(부산 학산여중·207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에서는 이준(인천 광성중)이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10타로 차승훈(서울 양동중·212타)과 김선우(충북 심천중·216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서어진(수원 수성방통고)이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다은(경북 오상고·197타)에 이어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균관대가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이윤수가 34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단국대를 67-56, 1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대학부 정상에 등극했다. 성균관대는 1쿼터에 이윤수의 골밑득점과 이재우(10점)의 외곽포를 앞세웠지만 권시현(20점), 윤원상(19점)의 외곽포를 앞세운 단국대에 16-23으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이윤수의 골밑득점에 조은후(9점)의 외곽슛, 이윤기(6점)의 3점포가 살아난 성균관대는 35-37, 2점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상대 주 득점원인 권시현(20점)과 윤원상(19점)을 각각 4점과 5점을 묶은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득점과 이재우의 미들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단국대를 압박했고 결국 49-48, 1점 차 리드를 지킨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이윤수의 골밑슛과 박준은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진데다 단국대의 골밑을 책임지던 임현택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이윤수를 이용한…
홍효진(성남시청)이 제58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효진은 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오하나를 15-14,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오혜미(인천 중구청)를15-8로 꺾은 홍효진은 4강에서 김혜지(부산시청)를 13-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팀 동료 오하나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홍효진은 14-14에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신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계환(서울교통공사)을 15-7로 가볍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를 제물로 다시한번 2위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4일 오후 8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를 치른다. 2일 현재 10승5무5패, 승점 35점으로 전북 현대(16승2무2패·승점 50점)와 경남FC(10승6무4패·승점 36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이번 상주 전을 발판 삼아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까지 13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전북에 승점 15점이 뒤져 있는 수원으로서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하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만 한다. 특히 이번 상주전에서 수원이 승리하면 선두 전북과의 격차를 좁히거나 경남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이번 21라운드에서 전북과 경남이 맞붙기 때문에 승패가 갈리거나 무승부가 된다면 경우에 따라 선두와 격차 좁히기와 2위 탈환 중 최소한 하나는 이룰 수 있다. 수원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선수들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 공격수인 바그닝요가 지난 달 29일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 제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이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로하스, 로맥과 함께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팀 아델만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7월 MVP 후보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4명 중 1명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7월 MVP로 선정된다. 7월 MVP를 뽑는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 자정까지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로하스는 7월 한달동안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로하스는 7월 한 달간 21경기에 출전해 83타수 36안타, 타율 0.434를 기록하고 9홈런, 25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807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할대 출루율과 8할대 장타율은 전체 선수 중 로하스가 유일하다. 또 타점(22점)은 2위, 도루도 6개나 성공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시즌 35개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는 로맥은 7월에 9개의 아치를 그려 로하스, 박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