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최동의의 멀티 홈런포을 앞세워 양주 레볼루션을 꺾고 시즌 19승째를 챙겼다. 고양은 지난 27일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와 경기에서 24-3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타율 1위(0.360)에 빛나는 고양은 이 날 장단 22안타를 뽑아내며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고양은 1회말 안타 6개(홈런 2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9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선발 이준희를 흔들었고 4회말에 8점, 5회말에 7점을 뽑아내며 양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고양 투수진은 류기훈(3이닝), 박혁진(2이닝), 김형문(3이닝)이 상대 타선을 단 2피안타로 막아내며 완벽한 계투를 보여줬다. 계속해서 경기를 끌려가던 양주는 9회초 공격에서 장범수와 정규홍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오면서 3점을 따라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고양 최동의는 이 날 6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민수기자 jms@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오승환은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1로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아 시즌 14번째 홀드를 올렸다.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은 이동 문제로 29일에야 25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 불펜 강화를 위해 오승환을 영입한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현역 로스터 등록 첫날부터 오승환을 활용했다. 오승환은 안정적인 투구로 화답했다. 첫 타자 대타 더스틴 파울러와 맞선 오승환은 시속 132㎞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닉 마티니에게 시속 133㎞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야수진의 도움도 있었다. 제드 로리는 오승환의 시속 135㎞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했다. 콜로라도 중견수 찰리 블랙먼은 전력 질주한 뒤 미끄러지며 공을 건져냈다. 오승환은 크리스 데이비스를 시속…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10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SK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완승했다. SK가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한 건 2008년 4월 4∼6일 문학 경기 이후 3천763일 만이다. 24일 3-1, 25일 11-5로 승리했던 2위 SK는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55승1무39패로 리그 선두 두산(63승33패)과의 격차를 7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은 SK에 올해 첫 3연전 스윕을 당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회말 SK 쪽으로 급격하게 흐름이 넘어갔다. 김동엽과 이재원, 최항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투수 이용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나주환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1사 후에는 노수광의 땅볼 때 1루수 오재일의 홈 악송구를 틈타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SK는 계속된 기회에서 한동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제이미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수비가 무너지며 4회 대량실점한 두산은 5회초 1사 1루에서 오재…
KT 위즈가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이해창,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금민철이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쨰를 올린 데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넥센 전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것은 지난 2016년 4월 12~14일 이후 833일 만이다. 2연전에서는 지난해 9월 5∼6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KT는 또 이날 승리로 40승2무54패를 기록하며 5위 넥센(49승52패)과의 승차를 5.5경기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가을 야구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2루 내야안타와 윤석민의 좌측 안타에 이은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해창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든 유한준이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넥센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포수의 태그보다 유한준의 오른쪽 발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터치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자와 차례로 접촉해 협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은 감독 소위원회가 진행한 재평가 과정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감독이 3명의 우선 협상 후보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해외 출장을 통해 감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를 직접 만나 축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다시 한번 2위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에 강원FC를 상대한다. 26일 현재 9승5무5패, 승점 32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15승2무2패·승점 47점)와 경남FC(9승6무4패·승점 33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지난 21일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경남과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이번 20라운드에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하는 경남이 비기거나 패하고 수원이 강원에 승리를 거둔다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수원은 강원과 통산 전적에서 10승3무3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2승1무1패로 앞서있다. 또 수원은 지난 4월 11일 열린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최근 강원전 2연승을 거두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염기훈과 팀 최다 득점의 바그닝요(7골), 데얀(5골)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
신다혜(김포시청)가 2018 홍천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다혜는 26일 강원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정다혜, 김윤아, 오세라와 팀을 이뤄 김포시청이 3분55초91의 기록으로 충남 논산시청(4분08초15)과 화성시청(4분36초4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신다혜는 이번 대회 여자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5천m에서는 김은영(부천시청)이 18분40초00으로 강수정(경북 경주시청·18분40초87)과 김가이(경북 경산시청·18분42초24)를 제치고 우승해 1만m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이현우(과천시청)가 14초42의 기록으로 민경도(안산시청·14초47)와 이대우(경남 창원시청·14초73)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현우는 올해 5월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6월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자 1천600m 계주에서는 김광열, 김진명, 이우빈, 이주호가 이어달린 포천시청이 3분14초84
조현수(경기체고)가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수는 26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 최인욱(서울 청량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5㎏급 전혁진(부천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이재원(성남 서현고)이 손석우(경북공고)와 접전 끝에 2-4로 판정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일반 자유형 97㎏급 윤찬욱(수원시청)도 서민원(삼성생명)에게 0-10, 테크니컬 폴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51㎏급 윤종훈(용인 문정중)과 60㎏급 박성준(인천 산곡중)은 각각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79㎏급 황태규(서현고)와 61㎏급 서우석(인천체고), 남대부 자유형 92㎏급 박준(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씨름 명가’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권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농과고는 26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영신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농생과고는 지난 2008년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인천 부평고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10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오는 수원농생과고는 증평인삼배 우승팀인 영신고를 맞아 접전을 펼쳤다. 첫번째 경기에서 경장급(70㎏급) 전성근 상대 서경식을 밭다리와 비디오판독으로 꺾고 기선을 잡은 수원농생과고는 두번째 경기에서 소장급(75㎏급) 임상빈이 영신고 이상환에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번째 경기에서 청장급(80㎏급) 김광위가 상대 박진우를 들배지기로 제압해 2-1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다시 앞서간 수원농생과고는 네번째 경기에서 용장급(85㎏급) 박성준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포스터 참조>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강원FC 전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워터 슬라이드와 함께 수중풋살을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마련된 워터파크를 개장하고 오후 4시부터 수원삼성 대학생 마케터 블루어태커와 5대5 수중 풋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5대5 수중풋살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골든골제로 진행된다. 또 오후 5시부터 워터파크에서 팬사인회가 열리고 오후 6시부터는 수원팬들과 직접 물총, 물풍선 싸움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수원의 연간회원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수영장(정가 1만2천원)을 본인 포함 4명까지 5천원에 즐기는 할인혜택도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