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앞두고 4명의 작가 작품 선봬 애니메이션 등 ‘다양’ AK갤러리 수원점 내달 21일까지 열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뜨거워진 스포츠의 열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지구마을 운동회’ 전이 다음달 21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근대올림픽은 아름다운 스포츠정신을 전 세계에 보급해 모든 청년들이 삶의 존엄성을 이해하는 인류평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다음달 6일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앞서 스포츠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열리는 ‘지구마을 운동회’ 전시는 스포츠에 대한 미학적인 접근을 눈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이상원, 이수원, 정형대, 최영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이상원 작가의 애니메이션 ‘Run’은 달리기를 하는 각기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조합해 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으로 나타낸다. 작가는 움직임들을 분절해…
‘행궁동사람들’ 프로젝트 참여 대표작 ‘황금물고기’ 등 그려 지난달 출산 중 숨져 염태영 시장 “깊은 애도 표해” 라켈 셈브리 추모전 ‘라켈을 기억하다-Big Gold Fish’전시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상시로 진행된다. 브라질 출신 라켈 셈브리(Raquel Lessa Shembri)는 2010년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사람들’에 참여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가 금보여인숙에 그린 황금물고기는 행궁동벽화의 대표작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2012년 행궁동프로젝트에서 세르비아의 드라가나 작가와 팀으로 참여해 행궁동벽화골목을 문어다리로 표현하고 행궁동에서 만난 사람, 동물, 풍경을 드로잉해 태슬을 달아 대안공간눈에 설치작업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서 2014년에는 신화와 예술맥놀이 ‘행궁동에 신화를 풀어놓다’에 참여해 수원화성, 행궁동 로그북을 만들었고 예술공간봄 외벽에 아마존 강에 사는 삐라루크의 아버지나무에 관한 티쿠나족의 신화이야기를 벽화로 남겼다. 이처럼 수원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온 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6 부천만화대상’에서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여탕보고서’는 일반적인 고정 관념을 깨고 ‘여자목욕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화적 발상과 재미를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네이버 웹툰에 등장하자마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여자목욕탕에서의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작가만의 섬세한 관찰과 익살스러운 개그 감각으로 각색돼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리얼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만화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어린이만화상에는 김홍모 작가의 ‘내친구 마로’가, 해외작품상은 학교의 왕따 문제를 다룬 일본의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의 ‘목소리의 형태’가 선정됐다. 부천만화대상에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각 500만 원, 학술평론상, 부천시민만화상에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일로 작가를 비롯한 수상 작가들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상 수상 작품은 2017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3일 총 2회에 걸쳐 박물관 일대에서 ‘원시인과 함께 하는 어린이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박물관 관람객과 소통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원시인과 함께하는 어린이 프리마켓’은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파는 프리마켓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공유하는 벼룩시장을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셀러가 돼 관람객에게 물건을 직접 팔게 되며 이번 프리마켓에는 박물관에 주말마다 나타나는 원시인도 어린이 셀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셀러로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박물관에서 제작한 베스트 어린이셀러 수료증과 박물관 교육 키트가 주어진다. 어린이 셀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어린이 이름과 소속, 부모님 연락처와 거주지역 및 참여 날짜를 기입해 이메일(jgpmedu@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830-5647) /민경화기자 mkh@
용인지역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제3회 용인, 작가탐색’展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미술협회&문인협회&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 공동주최로 열리는 ‘용인, 작가탐색’展은 용인지역 작가들의 사진·회화·시화·조각·공예·서예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역작가들의 예술혼을 가득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 여름의 문화예술 축제인 ‘용인 더위(The We)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31-260-3332) /용인=최영재기자 cyj@
■ 소아장염 원인과 치료법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음료나 빙과류를 많이 먹거나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세균과 오염된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배탈이 났을 때 흔히 발생하는 설사는 보통 자연적으로 낫지만, 간혹 음식물뿐만 아니라 수분까지 배설하여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변질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감염되는 소아 장염소아들의 장염은 흔히 손에 묻은 병균에 의해서 입을 통해 감염되거나 변질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장염을 일으키는 병균은 대부분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장에 침투해 음식을 흡수하는 세포들을 파괴하는데, 이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이나 수분이 다량 몸 밖으로 배출된다. 수분이 많이 섞인 설사의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설사가 심할 때는 반드시 탈수가 동반된다.체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설사가 나타나면 기운이 없어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구토가 동반되면 물도 잘 먹지 않으려고 하며 체력이 고갈돼 잠만 자려고 하는 경우도 생긴다. ▲ 탈수에 수분 공급 충분히 설사를 할 때는 빠져나가는 수분만큼 보충을 해줘야 한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 도시락의 매출 신장률이 라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찬 음식과 간편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음식을 잘 먹어야 살 수 있다. 음식은 섭취 후 장에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물러 잘못된 식습관은 장에 부담을 줘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적절한 양과 구별된 음식으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는 장, 간, 폐, 림프, 신장 같은 해독 기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 되게 해야 한다. 노폐물과 독소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게 되면 몸 안에 그대로 쌓이게 되는데 이 노폐물과 독소를 그대로 두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운동으로 땀을 배출함으로써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음식으로도 노폐물을 뺄 수 있다. 몸속의 노폐물 배출을 돕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몸 안에 중금속 등 흡수 배출 미역 미역은 몸 안에 있는 중금속을 제거해 준다. 미역을 비롯한 다시마 해조류는 우리 몸속에서 소화가 잘 안되고 남아 있는 해로운 중금속, 불필요한 지방 등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해독작용… 간장·신장 보호 콩류 몸 안에 독소를…
창작 뮤지컬 ‘정조’ 지난 1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정조’는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보듯 정조의 일대기를 140분간 짜임새있게 녹여냈다. 창단 1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공연단은 수원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조를 조명,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뒤주에 갇힌 아버지를 향한 안타까움을 담은 어린 정조 ‘산이’의 노래로 문을 여는 공연은 노론의 반대 끝에 왕위에 오른 뒤 애민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정조의 모습을 비롯해 수원화성 축조를 이룩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정조의 삶 전반을 다룬다. 정조가 살았던 40여년의 인생을 불과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따라가는 것이 버겁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장용휘 예술감독은 과하거나 부족한 것 없이 정조의 삶을 풀어냈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도 곳곳에 배치됐다. 저잣거리에서 광대들이 양반을 풍자하는 마당놀이 장면은 그 시대로 돌아간듯 흥을 돋웠다. 특히 백성들을 괄시하는 양반을 풍자하며 “그러니까 개, 돼지 소리를 듣지”라는 광대의 대사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무예단원들의 무예연기도 완성도 있게 연출했다. 수원 화
청년조각가 기획초대전 ‘또 다시, 휴머니티’전 남양주시 서호미술관은 2016 청년조각가 기획초대전 ‘또 다시, 휴머니티’를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젊은 작가들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작품제작을 할 수 있도록 미술관 실내외 공간을 제공해 온 서호미술관은 매년 여름 청년조각전을 개최해 청년 작가들이 발전하고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전시는 ‘휴머니티’를 주제로 인간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서 시작해 그리스, 로마의 인체 형상까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문제를 형상화하는 작업은 끝임없이 지속돼 왔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불안, 욕망, 소외, 부조리, 죽음, 사랑, 자유, 평화 등 다양한 문제들은 인간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자본주의, 정보화 사회, 기계문명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이라는 주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되새기게 하는 문제중 하나인 것. 따라서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열리는 ‘또 다시, 휴머니티’ 전시는 김신혜,…
극단 집현의 ‘트라우마 in 인조’가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친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그 일족을 멸족시켰던 비정한 인물, 병자호란을 몰고 와 나라를 위기로 몰아간 무능한 임금으로 평가받아 온 인조.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반정으로 왕이 됐으나 결국 반정을 두려워하게 된 깊은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었다. 극단 집현이 선보이는 연극 ‘트라우마 in 인조’는 조선 16대 왕인 인조를 재조명, 그의 삶을 통해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찾고자 한다. 자신이 죽인 며느리 강빈을 만난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극은 둘의 대화 속에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 지나온 세월들을 박진감 넘치고 밀도 있게 그리며 인조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을 풀어낸다. 정묘, 병자란으로 치욕과 통한의 역사를 만든 왕이라는 오명 속에 불안과 의심 속에 살아야 했던 인간 인조의 삶은 우리 역사의 슬픈 자화상일 것이다. 연극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제 정세를 오판한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이 백성들을 얼마나 큰 고통에 빠뜨리게 하는지 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꽃마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