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45회 정기연주회 ‘리턴 투 베토벤’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베토벤 곡을 연주하며 한층 성장한 연주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은 7년만에 ‘리턴 투 베토벤’으로 다시 베토벤 곡에 도전,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무대 위에서 펼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을 9년째 이끌고 있는 김대진 예술감독은 “베토벤이 견고하게 습득되면 아무리 큰 바람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베토벤 곡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년 베토벤 곡 연주 이후 차이콥스키, 슈트라우스로 이어지는 작곡가 시리즈를 선보여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월 관현악의 대가 말러 시리즈를 선보이기 직전 다시 한번 베토벤을 통해 마음을 다잡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서곡과 협주곡 없이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과 교향곡 7번을 연달아 연주해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흔히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제6번 바장조 작품68’은 이완된 리듬과 우아하고 균형잡힌 악상으로 전원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기쁨이 곡 전체에 잔
가을의 초입에서 온기를 느끼게 해 줄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 홀트 일산복지타운 장애인 합창단은 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2016 정기공연 ‘영혼의 소리로’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합창단은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즐거운 나의 집’, ‘붉은 노을’ 등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에 이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으로 지난 1년 동안 단원들이 장애를 딛고 함께 노력해서 만든 화음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은 천사 김연희는 5년 전인 2011년 5월 어느 날,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선천적인 손가락 결여, 입술 갈림증 등 여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김연희는 8살이 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차가운 수술대에서 작은 몸으로 큰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처음 홀트타운에 왔을 때에는 누군가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입을 벌리는 것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했고,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손을 책상 밑에 슬며시 숨기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 입양이 추진 중에 있는 김연희는 홀트 가족들과 생활하며 따뜻한 보
2016 한·일누드드로잉 대표작가 대작 초대전 ‘이브의 정원’展이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린다.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공동기획한 ‘이브의 정원’展은 성백주, 정문규, 박용인 등 원로 중진작가를 비롯해 이시다 세이시, 하토리 노리야끼 등 일본작가까지 48명이 참여한 대작전과 30여개 단체의 누드드로잉 작가 300여명이 참여한 아트페어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이브의 정원’이라는 부제로 이어지는 전시는 누드를 테마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인체가 표현해 내는 무한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소규모 드로잉이 아닌 300호 크기의 대작(大作)까지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드로잉 전시인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오는 2일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Bluebird’의 라이브드로잉 아트와 공개 누드크로키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부대행사로 관객들과 함께 하는 미술특강이 2일 박용인 작가를 시작으로 3일 이준일 작가, 4일 김용호 작가, 11일 석창우 작가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한·일 작가들의 누드드로잉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개 누드
용인문화재단은 놀이를 통해 연극을 배울 수 있는 ‘연극놀이’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극놀이’ 수업은 재단의 상주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와 함께 5년 연속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인의 지역적, 환경적 특성에 맞게 연극을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8일부터 11월 초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 5세반, 유아 6~7세반, 초등 1~2학년, 초등 3-5학년 반으로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게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각 수업마다 3명의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하며, 반별 정원은 12~15명 내외이다. 부모 참여 수업, 전문가와의 만남 등 특별 수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극놀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강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진행 중이다.(문의: 031-260-3319)/용인=최영재기자 cyj@
유봉상, 정진용 작가의 ‘Certain Picture Plane’전이 오는 11월 27일까지 수원 이영미술관에서 열린다. 다양한 시각미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면(picture plane)’이라는 개념에 새롭게 접근하고자 열리는 전시는 독특한 재료와 표현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한 작가 2인의 평면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화면이 가지는 의미와 기능의 변화를 살펴보는 자리를 만든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20여년간 프랑스에서 활동한 유봉상 작가는 강한 힘이 응축된 못과 섬세하고 경이로운 풍경이 공존하는 조형언어를 구사해 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풍경이 그려진 수평의 화면 위로 수직으로 박힌 핀 못을 통해 반전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정진용 작가는 비즈 알갱이의 반짝임을 활용한다. 그는 동·서양의 장엄한 건축물을 보고 느낀 감흥이나 역사의식을 은유적인 형상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수십만 개의 비즈로 표면을 마감해 신비로운 느낌이 나는 작품을 완성한다. 이처럼 못과 비즈라는 독특한 재료들이 가진 특유의 물질성은 작가들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거쳐 다양한 이미지와 결합되고 화면에 새롭게 구현돼 결과적으로 관람객들은 시선에 따라…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이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음악순례 시리즈 독일-The GREAT 3B’를 연주한다.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또 독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 브루흐 그리고 브람스의 음악을 연주한다. 독일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은 9개의 교향곡을 포함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동시대의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3대 브람스도 나이 마흔셋이 되어서야 첫 교향곡을 발표했고 22세에 초고를 쓰기 시작해 장장 20년에 걸쳐 작곡한 교향곡 제1번은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라는 일컫는 만큼 고전주의 교향곡의 전통을 잇는 대작이다. 이번 공연엔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협연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무대로 오른다.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호영은 독일 라이프치히 유로음악제, 프랑스 퐁르브아 음악제, 플레인 음악제, 벨레바 음악제 등 국내외 음악계에서 연주자 및 교육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과천=김진수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군포·광명·안산·양주·하남·가평·과천 등 7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먼저 오는 2일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산조(散調), 국악심포니를 타다’와 광명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각각 군포시문화예술회관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좋아하는 오페라와 아리아를 선별해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리골렛토’, 푸치니의 ‘라보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통해 오페라의 진수를 선물한다. 이어서 5일부터 7일까지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예술마당 살판의 판타지 아동극 ‘하트&하트’가 진행되며 9일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보체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
이퀄스 장르 : 드라마/SF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니콜라스 홀트/가이 피어스/벨 파울리 모든 감정이 통제되고, 사랑이 유일한 범죄가 된 감정통제구역.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는 어느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자리에서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만난다. 감정이 통제된 사람들 사이에서 미묘한 변화를 보이는 니아의 표정을 본 사일러스는 그녀가 감정보균자임을 확신한다. 생전 처음으로 낯선 감정을 느끼게 된 사일러스는 감정 억제 치료까지 받지만, 니아를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간다. 사랑이 금지된 곳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 두사람은 탈출을 결심한다. 감정통제구역에서의 사랑이라는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퀄스’는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두사람의 금지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클래식하고 세련된 배경이다. 생산효율성이 높은 사회로서 구시대적이지 않으며 동시에 클래식하고 세련된 느낌의 장소를 원했던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은 일본과 싱가포르 로케이션을 통해 완벽한 미래 사회를 구현했다. “‘이퀄스’의 배경이 되는 사회에서는 증
그랜드 파더 장르 : 드라마/액션 감독 : 이서 출연 : 박근형/고보결/정진영 ‘그랜드파더’는 베트남참전용사로 활약했지만, 영광을 뒤로 한 채 아픈 기억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노장의 일상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홀로 살아가는 노인 ‘기광’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스스로 가족을 등진 후 체념한 삶을 살아간다. 갑작스런 아들의 자살 소식과 함께 낯선 할아버지의 존재를 반가워하지 않는 손녀를 만난 기광. 손녀라는 이름의 혈육이 다가오면서 기광은 변하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와 손녀와 교감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드라마를 제시하는 ‘그랜드파더’는 영감이라고 불리던 늙은 노인은 서서히 피붙이에게 애틋한 정을 느끼는 진정한 할아버지로 변해 죽음조차 불사하게 되는 ‘그랜드파더’로 우뚝 선 감동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중심에는 배우 박근형이 있다. 1959년 연극 ‘꽃잎을 먹고 사는 기관차’로 데뷔해 57년의 연기인생을 뚝심 있게 살아가고 있는 배우 박근형은 영화속에서 비뚤어진 사회를 향한 분노를 분출하는 노인 기광을 연기, 깊이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신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특히 그는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우는 노력을 감행했을 뿐 아니라 30도가 넘는 폭염
전곡선사박물관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2학기 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선사시대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자 매학기마다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은 2016년 2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만난다. 초등학생 대상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를 비롯해 선사시대 가장 오래된 미라인 외찌와 관련된 유물과 당시 생활 모습을 소개하는 ‘외찌,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다’, 학예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에서는 무슨 일이?!’이 진행되며 박물관 교육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석기에서 청동기시대까지 의식주 생활상을 알아보는 ‘교과서 속 선사여행’과 인류 진화 모습을 한 눈으로 살펴보는 ‘네발에서 두발로’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한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회당 30명 및 100명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gpm.ggcf.kr)나 전화(031-830-56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